음성문화예술회관이 오는 7월10일 저녁 7시 30분부터 국립창극단의 창극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 기획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토끼와 자라의 고난 가득한 여정을 재치 있게 풀어낸 `수궁가'를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각색한 창극콘서트이다. 공연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이 대본 집필 및 연출에 참여하고, 소리...

사랑의달팽이는 인공와우와 관련한 지원 정책에 변화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잘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들에게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인 ‘다시 한번 말해 줄래요?’을 콘셉트로 오는 6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홀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선한 영향력을 가진 가수 이적과 이석훈, 뮤지컬 배우 배다해와 배우 유인나의 뜻깊은 공연

대구문학관이 6월 29일부터 시작하는 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대구문학관 상주작가 황성희 시인의 기획으로 운영되는 는 참여자들이 자신의 과거·현재·미래에서의 모습을 스토리텔링하고 장르별 문학 작품으로 표현함으로써 스스로에게 묻고 대답하는 여정이 문학 텍스트로 구체화 되는 것을 경험토록 하는 문학 창작 프로그램이다.에서는 ‘동시의 마음’, ‘시의 소리’, ‘소설의 시간’ 등 3개의 파트로 나누어, 파트별 4회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시의 마음

제주에서 한국에서, 세계로 활동범위를 넓어나가는 첼리스트들이 뭉쳤다.첼로앙상블 이음 첫 정기연주회가 6일 오후 5시 오디토리움 제주에서 열린다.‘이음’은 하나의 악기 다양한 소리라는 뜻으로, 서로의 활동 무대와 추구하는 음악은 다르지만, 첼로라는 공통된 악기의 앙상블이 펼쳐내는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음의 리더인 첼리스트 황선경 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비학교 수료, 연세대학교 기악과 졸업, 일본 국제스즈키학교 수학, 예일대 대학원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

도민 주도로 탄탄하게 쌓아올린 제주다운 서사가 강릉을 들썩였다.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강릉시 일원에서 한경면민속보존회와 함께 2024 강릉단오제에 참가해 제주 전통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왔다.본지는 이들을 동행해 뜨거웠던 열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27년째 이어져온 우정매년 50만명 인파가 몰리는 천년 축제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축제에 쓸 술과 떡을 빚는데 매년 강릉 시민 5000여 가구 이상이 200여 가마의 쌀을 낼 정도로

인공지능 기업 일레븐랩스가 음성에서 배경 소음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AI 도구 '보이스 아이솔레이터'를 출시했다.8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일레븐랩스는 실제로 노이즈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 속 마이크를 들고 말하는 한 남자에게 송풍기가 강한 바람을 내뿜는다. 바람 소리와 송풍기 모터 소리 탓에 남자의 말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보이스 아이솔레이터를 사용해 노이즈가 제거된 버전의 음성으로 전환하자

현대카드가 7월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8월 말까지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의 평일 소공연 ‘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가 열린다.이번 공연에서 장범준은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티켓은 전량 대체불가토큰로 발급되며 NFT 마켓플레이스 ‘콘크릿’ 애플리케이션에서 예매가 가능하다.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 델리에서는 식물성 대안육을 활용한 신메뉴를 소개한다.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가 신세계푸드와 함께 진행하는 19번째 푸드

◇공연△제27회 울산시 전국 국악경연대회=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국악을 계승·발전시키고 재능있는 국악인을 발굴 및 육성하는 울산시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학생부, 일반부, 신인부로 나눠 진행된다. 시상식은 경연이 끝난 후인 7일 오후 2시30분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6~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회의실. 문의 266·4764.△진달래 블루스= 2024년 공연장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된 놀이패 동해누리가 생명의 호흡, 자연과 삶을 주제로 만든 음악을 일렉 기타, 베이스 기타, 바이올린, 가야금의 선율로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유남규, 소리

경기아트센터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 '고전적 음악, 오후' 두 번째 프로그램이 돌아왔다.이번에는 '여름을 깨우는 소리'라는 주제로,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4시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된다.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은 1989년 이영완 전 KBS교향악단 수석 팀파니스트를 중심으로 국내외 유명 음악대회에서 타악기를 전공한 10여명의 전문 타악기 연주자로 창단했다. 100여가지의 타악기 연주를 통해 고전부터 현대 창작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왕성한 연주 활동으로 타악기 대

한참이 지났다. 아직도 깜깜 무소식이었다.무슨 일로 늦는 것인지 의아해하는데 아까부터 노란 앞치마의 아줌마가 두 사람을 주시해서 쳐다보고 있었다. 그들은 그 아줌마가 자신들을 왜 쳐다보는지 영문을 알 수가 없었다.얼마 전 해질 무렵 세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선배인 강준이었다. 곧바로 그들은 만났지만 정해진 곳이 없어 먹자 길을 전전하며 떠돌다가 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그들의 눈에 들어왔다.한동안 떠돌던 터라 시장기가 발동하여 주저 없이 갈비 집으로 발을 향했다.갈비 집 문을 열고 들어서자 자리가 꽉 찬 듯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