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마시는 공기, 밟는 토양, 흘러가는 물 모두 이미 오염의 영향을 받고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와 난방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플라스틱 포장재와 일회용 컵, 패스트패션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 등 일상 속 흔한 물건과 습관이 지구를 조금씩 잠식하고 있다. 작은 생활 속 선택 하나하나가 쌓이면 토양과 수질
최근 들어 한파가 서서히 시작되면서 수온이 하강해 경남 연안 양식어류의 저수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바다 양식어류 저수온 피해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기상청 예보를 근거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3개월간, 남해안 해역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북쪽 찬 공기 유입으로 일시적 한파가 발생해
게이밍 기기 디자인·개발·제조 전문기업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경사형 구조를 통해 디자인적 개성과 공기 흐름을 동시에 확보한 미들타워 PC 케이스 WIZMAX 슬로프를 출시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슬로프는 케이스 하단에서 상단으로 이어지는 독창적인 ‘슬로프 라인’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이 구조는 외형적인 차별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측면 팬이 만들어내는 바람이 슬로프 라인 파워 덕트를 따라 그래픽카드 하부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의왕시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용 ‘PE보온재’와 ‘동파방지팩’을 보급한다.이번에 지급되는 PE보온재와 동파방지팩은 스티로폼 조각과 방습제를 비닐팩에 담아 밀봉한 형태로, 수도계량기 위에 덮은 후 뚜껑을 닫기만 하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보온재의 스티로폼 알갱이가 공기의 흐름을 차단해 외부의 찬 공기 유입을 막아줌으로써, 겨울철 한파 시 수도계량기 동파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보온재는 각 동주민센터에 신청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주행 효율과 주행거리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새로운 테스트용 전기차를 개발했다.24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르노는 테스트용 전기차 ‘필랑트 레코드 2025'를 개발해 1회 충전으로 1008km를 주행하며 12.9km/kWh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필랑트는 87kWh 배터리를 장착하고도 1000kg의 초경량 차체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전기차 대비 월등한 효율을 달성했다. 실제로 102km/
어느덧 손끝이 시려운 겨울의 한복판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울산의 거리는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연말의 활기가 묘하게 교차합니다. 지난여름, 뜨겁고 습한 기후 속에서 우리가 “올해 날씨 참 변덕스럽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2025년 울산의 부동산 시장 역시 날씨만큼이나 복잡다단한 길을 걸어왔습니다.감정평가사로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여전히 “이제 좀 살만해질까요?” 혹은 “내년은 어떨까요?”였습니다. 수많은 부동산의 가치를 매기고 방대한 데이터를 들여다보는 전문가에게도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가치를 더듬어온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3일 밤부터 제주 산지에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전역에 13일부터 가끔 비가 내리고 이 비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산지는 영하의 낮은 기온으로 내리는 비가 눈으로 바뀌며 산지에는 적게는 1㎝, 많게는 5㎝의 눈이 쌓인다.12일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4~16도로 예상되지만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에도 12일부터 강한 바람이 불며 제주도 전 해상
3일전
말레이시아는 단순히 ‘동남아시아의 한 국가’라는 수식어만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한 곳이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이들이 저마다의 역사와 전통을 품고 정착한 다인종·다문화의 용광로이기 때문이다. 이슬람 문화를 근간으로 삼으면서도 힌두교, 불교,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가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평화롭게 공존한다.이러한 다름에 대한 포용은 도시의 공기 속에 낮게 깔려 있다. 이방인을 경계하기보다 미소로 맞이하는 현지인들의 여유를 마주하면, 왜 해마다 수백만 명의 여행자가 이곳을 찾는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우리 일행 역시 그 따뜻한
가상현실에서 음식을 씹는 감각까지 재현하는 기술이 등장했다.25일 IT매체 아이티미디어에 따르면, 홍콩성시대 연구팀은 공기압을 활용해 VR 환경에서 현실감 있는 식감을 제공하는 얼굴 장착형 기기 ‘츄빗'을 개발했다.기존 연구에서는 증강현실 영상 중첩, 전기 자극, 씹는 소리 변조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됐지만, 턱에 가해지는 물리적 압력을 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전기 자극이나 기계식 장치는 편안함과 위생, 신뢰성 측면에서 문제를 안고 있었다.하지만 츄빗은 공기
1주전
인천공항에서 저녁 8시에 출발해 5시간 반 남짓을 날아 도착한 코타키나발루. 우리나라보다 시차가 1시간 느린 이곳에 도착하니 현지 시각으로 어느덧 새벽 1시였다. 칠흑 같은 밤하늘과 바다, 산을 넘어 이곳에 닿았으리라.​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인 '코타키나발루 메리어트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비로소 피부에 닿는 한여름 밤의 공기. 거추장스러운 겨울옷을 벗고 가벼운 차림으로 갈아입으니 그제야 여행이 실감 났다. 오랜 비행의 피로를 뒤로한 채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다음 날 아침, 창가로 스며드는 여명에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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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별 오늘의 날씨 및 주말날씨,내일까지 전국 강추위, 강풍 및 풍랑 유의,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유의!
금요일인 12월 2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일부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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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농촌형) 동시 선정 쾌거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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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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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습니다] 김부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 초대 이사장
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심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이 공식 출범하며 지역 상권 재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부태 삼성스토어왜관점 대표는 “현장에서 나온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권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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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사 어떠세요?” 이재명 대통령의 깜짝 민생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이 대통령은 23일 부산 동구에 마련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사전 예고 없이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 부전시장을 방문했다.부전시장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중대형 전통시장으로, 부산 지역 서민 경제의 상징적인 공간이다.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방문에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겼고, 이 대통령은 시장 골목을 직접 걸으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아몬드와 생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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