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도 떠나지 않는 철새들이 농장 방역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겨울철 한시적으로만 머물던 기러기·고니류가 해마다 한국에 더 오래 체류하거나 아예 번식기까지 머무는 ‘정주화’ 현상을 보이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계절적 주기가 흐트러지고 있다.방역 당국은 “AI가 더 이상 겨울철 한정 질병이 아니다”라며 예찰체계 전면 개편에 나섰다. 예년이라면 3~4월이면 북쪽으로 떠났어야 할 겨울 철새들이 올해는 한반도에 머물렀다. 큰기러기, 혹고니, 청둥오리 등 주요 종이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울산지회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은하수다리에서 ‘제4회 울산서예 화합의 한마당전’을 열고 있다.울산서총은 서예 인구 저변확대와 함께 전통 서예 작품을 시민들이 야외 전시장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해마다 울산서예 화합의 한마당전을 마련해 오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황철용 작가의 한문서예와 이재영 작가의 문인화 등 울산서총과 울산미협 작가 162명이 한글·한문·문인화 등 장르에서 각 1점씩 총 162점을 선보이고 있다.이종민 울산서총 회장은 “은하수다리는 중구와 남구를 잇는 다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이 시기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역 내 화재 697건 중 약 41%가 겨울철에 발생했다. 이 중 상당수가 전기와 난방기기 사용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였다. 특히 전기장판, 히터, 콘센트 과열로 인한 화재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기화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보복범죄에 대한 엄벌과 피해자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보복살인, 상해, 협박 등 관련 범죄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31일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복범죄로 분류된 사건은 총 2,076건에 달했다. 보복범죄는 자신이나 타인의 형사사건 수사·재판 과정에서 고소, 고발, 진술 등 행위에 대한 보복을 목적으로
2주전
헬스장 '먹튀’ 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이 권고 수준에 머물러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동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헬스장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지난 2021 년 2,406 건에서 2024 년 3,412 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9 월 기준 이미 2,447 건에 달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폐업’으로 인한 피해 건수는 2021년 27건에서 2024년 88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는
서귀포시는 오는 31일, 예래동 ‘박물관은 살아있다 제주’에서 유관기관, 민간 참여자가 함께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에서의 화재 사고 발생을 가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 전국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가종합훈련으로, 서귀포시도 해마다 재난 유형별 현장 대응과 실제 상황에 준하는 훈련을 이어왔다. 올해는 예래동에 위치한 ‘박물관은살아있다 제주’에서 화재사고 대응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서귀포시는 2021년 풍수해, 20
감염병 매개체 방제를 위한 교육을 15년째 운영 중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정작 교육성과 측정지표는 물론, 현장 적용에 대한 피드백 체계조차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만 있고, 성과는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교육행정의 실효성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개호 의원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방제 교육이 국민 건강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는지 검증할 방법이 없다”며 “정책형 교육을
지난 10월 25일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지구에서 열린 ‘제14회 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 & 가야산 가요제’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군민과 관광객 약 3,000여 명의 참가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성주군체육회와 영남일보의 공동 주최와 영남일보 중부지역본부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성주 가야산을 널리 알리며, 해마다 참가자 수가 증가하며 성주군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가을산행, 가야산 가요제 순으로 진행되었고,
울산 학령인구 감소가 현실화되면서 울산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본격화한다.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울산 초등학생 수는 5만8039명이다. 이 숫자는 해마다 감소해 2028년에는 4만6039명으로 4만명대로 진입한 뒤 2030년에는 3만8220명으로 올해 대비 약 34.2% 줄어들 전망이다.학령인구 절벽으로 지역 교육환경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령인구 변화 추세와 학교시설의 적정 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제106회 전국체전이 10.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개막식등을 참관하기 위해 방문한 부산광역시는 전국․해외 3만여명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수많은 관중의 환호속에서 각 시도, 재외한인체육단체의 이름이 차례로 불리고 선수단이 입장할때는 그 행렬속에서 함께 서있는 선수와 같은 벅찬 감정이 느껴지기도 하였다.대한민국 최대의 종합체육대회인 전국체전은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우리 사회의 스포츠문화와 체육기반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축제이다. 해마다 개최지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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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 세계로 부활하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별신굿’ 초연
포항의 바다에서 들려온 굿의 울림이 세계 교향의 언어로 되살아났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서 선보인 윤한결 지휘자의 오케스트라 작품 ‘별신굿’이 그 주인공이다.그의 작품은 한국 무속 제의의 리듬을 서양 현대음악의 문법 속으로 옮겨온 새로운 시도였다.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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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리고 가끔 비, 낮부터 점차 그쳐...내일부터 '추위'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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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떠나고 실직우려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는가” 질타
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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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사골,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답사 인기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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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방향을 모색하고 내년도 지원정책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는 지난 11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2025년 11월 월례회 및 2026년 중소기업 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주융합회 회원사를 비롯해 경주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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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을 눈과 마음에 담으며 서울의 가을 마지막 페이지를 천천히 걸어보자. 잔잔한 늦가을 풍경이 고즈넉하게 펼쳐지는 단풍빛을 즐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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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금정구는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자기소개 방법, 면접 전략 등 실무적인 취업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 17일 오후 2시, 금정구청 대강당에서 취업특강을 개최한다.이번 특강은 '20대부터 70대까지 금정구민 한 번에 취업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소통리더십연구소 노유진 대표가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노유진 대표는 "신사임당의 어머니 리더십" 등 다수의 도서를 집필했으며, 프리랜서 방송인·사내 교육 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NCS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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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5] 방준혁 넷마블 의장, 이용자 목소리 들으며 신작 직접 점검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 현장을 직접 찾았다.방준혁 의장은 지스타 개막 이틀째인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 마련된 넷마블 부스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게임 산업의 최신 흐름을 확인했다.방 의장은 작년 5년 만에 지스타 현장을 다시 찾아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개발진을 격려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올해 역시 2년 연속으로 현장을 방문해,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