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19시간 만에 진화됐다. 1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5분쯤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야산에서 난 불이 이날 오전 9시20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피해 면적은 14.5㏊로 잠정 집계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19대, 진화차량 52대, 인력 308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전날 소나무가 밀집된 곳에서 난 산불은 순간풍속 초속 12m의 강풍을 타고 산 정상으로 빠르게 번졌고, 불씨가 250m가량 날아가 확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1일 오전 6시24분께 충북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의 한 컨테이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이 불로 외국인 근로자로 추정되는 중국 국적의 60대 남성이 숨졌다.불은 1층짜리 컨테이너 대부분을 태웠고, 일부 불씨는 건물 뒤 야산으로 옮겨붙었다.소방 당국은 산림 당국과 함께 화재 발생 1시간20여분만인 이날 오전 7시47분 불을 모두 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내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이선규기자 [email protected]
경상남도는 30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도·시군 환경·산림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2025년도 신속집행과 국비확보를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환경산림국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회의는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 속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2025년도 상반기 신속집행을 사전에 독려하여 도와 시군이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 사항을 강조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조속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또한, 2025년 정부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국회단계 증액요구 사업 등 미반영
광주시는 2024년 산불 예방과 진화에 적극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불방지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경기도가 주관하는 산불방지 유공은 산림자원의 보호와 시민의 재산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산불 예방 및 진화에 헌신한 민간인, 공무원, 기관·단체 등의 유공자를 포상하는 상이다.시는 올해 산불 발생 상황에서 산불 유관 기관과의 발 빠른 초동대처와 협력으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1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봄·가을 산불조심 기간 중 드론 산불감시 및 진화시스템 도입, 산불진화
경북 구미 주택과 차량에서 화재가 잇따랐다.2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5분쯤 구미시 산동읍 백현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쳤고, 불은 화재 발생 약 2시간 20분 만에 불을 모두 꺼졌다.화재 당시 거주자가 외출 중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6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불 길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산림 일부가 불에 탔다.소방 관계자는 주택이 완전히 타 버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추가 조사가 필
경상북도는 지난 2022년 3월 울진.삼척 산불피해 지역에 활력사업으로 ‘산림대전환프로젝트’ 와 ‘투자선도지구지정’ 사업과 6차산업 ‘농어촌융복합산업’으로 연계해 산림 피해복원과 지역경제 발전에 역점을 두고 선도지구지정 사업을 강력히 추진 한다고 밝혔다. 울진 삼척 지역은 2022년 3월 산불로 임야 5,000만평 소실, 200여채 가옥전소, 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국내 최대 산불 피해지역으로 농업.임업.축산.어민들이 생활터전을 상실했고 국내 최대 송이 생산지는 임야 소실로 기능을 상실해 복원이 어
함양군 진병영 군수가 18일 오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산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산림환경대상은 산림의 환경기능을 증진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한 공로자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위원회 주최, 산림환경포럼 주관으로 진행됐다.진병영 군수는 함양군의 전체 면적의 77%를 차지하는 산지를 활용해 다양한 산림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활동과 산림 관리, 그리고 다양한 산림사업의 추진을 인정받
산림청과 이만희 국회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산림재난 대응헬기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산 헬기 부품의 공급이 제한되면서, 산불진화 주력 헬기 KA-32의 안정적 가동률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이날 토론회에는 산림·국방·항공 분야 전문가 약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논의 주제는 △국군 퇴역헬기의 활용 방안 △항공 소재 국산화 △안전운항 역량 강화 △자체 정비 기술력 제고 △감항증명 관련 제도 정비 등
순창군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산불 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산불 예방과 대응, 홍보 활동 등 총 8개 지표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이루어졌다.군은 매년 봄철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군민의 자발적인 산불 예방 참여를 유도하고,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특히 △산림 인접지 불법 소각에 대한 과태료 부과 △화목보일러 현장 점검과 안전 사용 매뉴얼 배부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 △지속적인 현장 방
김영환 충북지사는 19일 제20회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에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구온난화 방지에 이바지한 공로로 자치분야 대상을 받았다.김 지사는 산림자원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는 산림청 주관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충북도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전국 산림 복원 우수 기술대전 ‘특별상’, 우수 관리 가로수길 ‘산림청장상’, 전국산림휴양분야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았다.김 지사는 “충북도는 도 전체가 하나의 자연정원으로 자연과 사람과의 조화를 위한 산림자원 보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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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플라스틱 공장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3일 오후 6시52분쯤 용인시 처인구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확산 우려에 따라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84명을 동원해 불길을 진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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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의 광기가 '생존의 광기'로 바뀌어"…김관영 전북지사 "찌질함의 극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3일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지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광기 앞에 또다시 능욕당했다. 참담하다"고 강성 발언을 토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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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의원, 가상자산 이용자 권익 보호 위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대표발의
3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 의원은 가상자산 이용자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도록 여러 규정을 두고 있지만, 전산장애나 해킹 등 경영상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 발생 시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거나 공시하도록 하는 의무가 없다.또한, 가상자산사업자가 보관 중인 가상자산에 대해 이용자가 우선적으로 반환받을 수 있는 법적 권한도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아 이용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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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군·경호처 200여 명 겹겹이 벽 쌓고 막아… 몸싸움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관저 200m 앞까지 접근했지만 군인과 대통령경호처 인력 200여명이 '벽'을 세워 집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집행 과정에서 크고 작은 몸싸움도 있었다고 했다.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저 200m 이내까지는 접근했다"면서 "버스나 승용차 등 10대 이상이 막은 상태였고 경호처와 군인들 200여명이 팔짱을 끼고 겹겹이 벽을 쌓고 있어 도저히 진입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저까지는 접근할 수 있게 협의가 진행됐고 관저 앞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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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게 늙어가는 경북…농촌 지역 인구 노령화 심각
지난해 주민등록 출생인구가 9년 만에 반등했지만, 경북을 비롯한 농촌 지역의 인구 노령화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따라서 경북은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현실과 마주하며, 인구 구조 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고령화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경북뿐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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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항목에 '조류충돌 검증' 당연히 포함"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조류충돌 문제가 꼽히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에서 이 부분에 대해 분명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9일 오전 제주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환경영향평가 항목에 조류충돌 등 문제를 포함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당연히 포함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오 지사는 "조류충돌 가능성은 어느 공항이든 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우려가 크신 분도 있고 그러지 않은 분도 있을 것"이라며 "이미 제2공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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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12월까지 연장
청송군은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청송군은 2024년 10월부터 조례를 제정하여 농기계 임대료를 15% 감면해 왔으나,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연장하기로 했다.임대료 감면 혜택은 청송군 관내 농기계임대사업소 3개소에서 임대하는 농업용 트랙터 외 62종, 총 658대의 모든 기종에 대한 임대료 및 장기 임대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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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하늘공원 조성사업 8월 완공 ‘순항’
고흥군은 202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지난 6일 현장 간부회의를 통해‘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공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흥군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고흥군립하늘공원을 2024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왔으며, 현재 공정률 55%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조성부지는 고흥읍 호형리 산 173-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봉안당 8,500기, 잔디형 자연장지 1,883기, 유택동산,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총사업비는 198억 원으로, 당초 국비 3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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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후위기 속 작년 연평균 기온 '역대 1위'...해수면온도도 상승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제주지역의 연평균 기온과 해수면 온도가 모두 역대급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2024년 제주도 연 기후특성' 분석결과를 발표했다.기후 분석 결과, 지난해 제주도의 연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7℃도 높은 17.8℃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연평균 최고기온과 연평균 최저기온도 각각 평년보다 1.6℃, 1.8℃ 높은 21.0℃, 15.0℃로 역대 가장 높았다.월별로 보면 12월을 제외한 열한 달에서 월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으며, 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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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의 염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흔들림없이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공론화 과정과 도민 공감대를 이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주민투표 실시와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필요한 세부 실행과제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고 9일 밝혔다.제주도는 올해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실현하고 의사를 확인하기 위한 주민투표가 반드시 실시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및 국회 등과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또한 도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근거로 주민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령별·지역별 맞춤형 홍보를 집중할 계획이다. 또 주민투표 이후 의 도민 화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