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기 현대인들은 21세기 이전의 인류와 전혀 다른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성과사회의 주체인 인간 개개인이 다른 사람을 착취하는 것을 넘어서서 스스로를 착취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스스로가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현대사회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착취의 단계를 넘어서면 우울증에 시달리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경계성성격장애 등과 결국 소진증후군에 빠져 쓰러지고 만다. 우리는 혹시 그 길을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 이럴 때 잠잠하게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길, 아니 걸어왔던 길을 타인의 시각으로 관조하는 여유를 부린다면
의성 최치원문학관 부설 고운문학대학은 내달 25일까지 ‘고운의 흔적을 따라’ 제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고운문화대학은 최치원의 다양한 사상, 문학, 행적에 관해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들이 심층적인 탐구를 통해 최치원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갈등이 일반화된 현대사회의
이번 서울연극제는 '연극, 다름으로 공존하다!'를 슬로건으로 공식 선정작 8편을 선정했다. 극단 바바서커스의 는 현대사회의 편견과 혐오를 들여다 보며 공존을 위한 단 한걸음을 제시한다. 지난 2023년 초연한 는 연극 로 한국연극 선정 ‘2018 공연베스트 7’, 한국극예술학회 ‘올해의 작품상’을 받으며 매 작품마다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탄탄한 구성으로 인정받아 온 극단 바바서커스의 진가를 다시금 확인시키는 작품으로 호평받았다.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
인천대학교 인문대학과 학산도서관이 공동으로 시민과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5일 ~ 5월 16일 기간 중 총 4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에 대면으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특강은 「공동선과 유대감 그리고 도시 공동체」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며, 특히 개인주의 인식이 심화되고 전통적 유가 사상이 퇴색되어가는 현대사회의 도시에서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에 대하여 막스 베버와 라인홀드 리부어의 성찰을 통해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이번 특강은 △ 4/25,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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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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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헙, 가공사업 경쟁력 강화 현안 논의
농식품가공공장전국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농협이 16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농협농식품가공공장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2023년 사업결산 및 2024년 사업계획 심의를 진행하고 가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또한 가공사업 경영성과 우수 농협 10개소에 ‘2023년 농식품 가공사업 경영대상’, 가공사업 매출액 신장에 기여한 2개 농협에 ‘2023년 가공사업 매출액 달성탑’, 농협 가공사업 발전 및 육성에 기여한 농협 1개소에는 ‘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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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前장관, ‘박정훈대령 항명’ 재판에 증인으로…“출석할것”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관련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17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변호인 측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이종섭 증인은 상관 명예훼손 고소 사실의 피해자이고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하게 된 이유 및 정황과 관련됐다”며 “당해 명령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의 전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변호인 측 증인 신청을 채택한다”고 밝혔다.군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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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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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잊지 않겠습니다"…다부동 전적기념관 찾아
4시간전
20일 오후 6월 호국의 달을 10여 일 앞두고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은 시민들이 6.25 전쟁에 대한 설명 상황판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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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스마트 테스트베드 고도화 사업 추진
안동시는 지역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2024년 스마트농업 분야와 관련해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활용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하는 스마트 테스트베드 고도화 사업은 기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이 설치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하며, 스마트농업 기술의 연구 결과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시설의 보완과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이번 테스트베드 고도화 사업을 통해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간 재배 데이터 공유 기반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시설을 보완·설치하고 ICT활용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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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올림픽' 외치던 프랑스…전쟁·내분으로 '휴전' 제안 공염불
올 여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 평화를 위해 '올림픽 휴전'을 외치는 프랑스가 예상 밖의 골치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 휴전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호주 오른편 남태평양에 있는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에는 프랑스를 향한 폭동이 시작되고 있다. 지난 19일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지난 13일부터 뉴칼레도니아 누메아에서 시작된 폭동으로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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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2024년 농어업인 수당 이의신청 접수
홍천군이 오는 29일까지, 2024년 농어업인 수당 이의신청을 받는다. 홍천군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8,568농가가 농어업인 수당을 신청했으며 검증절차를 거쳐 380농가를 제외하고 8,188농가를 지급대상자로 선정했다.제외된 380농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담당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보조금 등 부정수급한 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농업인수당은 6월 중 가구당 70만 원의 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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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제6회 군북 3·20독립운동 기념 건강걷기 대회 개최
함안군은 지난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군북면 공설운동장과 석교천 탐방로 일원에서 제105주년 군북3·20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제6회 군북3·20독립운동 기념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했다.군북3·1독립운동기념사업회와 군북면 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호국 선열들의 고귀한 독립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걷기운동 참여와 화합을 위해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다소 무더운 날씨임에도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및 걷기운동 연합회원,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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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촌인력중개센터 인력난 해소 역할 톡톡
산청군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농가 인력난 해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20일 산청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인력중개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3월 산청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소했다.인력중개센터는 개소 이후 꾸준한 인력 보급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이 되고 있다.지난해에는 1450농가에 6139건의 인력을 중개했다.특히 농업분야에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구인농가와 구직자간 인력중개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올해에는 지난 4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