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인의 목숨이 수많은 피해자를 살리는 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전국대책위,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 위한 시민사회대책위는 8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사망한 대구 전세사기 피해자 30대 여성의 유서 일부를 공개하며 이같이 의지를 다졌다.공개된 유서에는 '빚으로만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국민도 아닙니까? 억울하고 비참합니다', '힘없으면 죽어 나가야만 하나요?', '저도 잘 살고 싶었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대책위측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