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병원과 약국에서 관리 소홀로 의료용 마약류가 파손되는 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어 마약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에서 의료용 마약류를 취급하는 기관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3037개소다.의료기관이 1200개소로 가장 많았고, 약국과 동물병원, 병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그러나 이들 기관에서 관리 소홀로 발생한 마약류 도난과 분실, 변질, 파손 사고 등은 ▲2021년 286건 ▲2022년 313건 ▲2023년 432건으로 불과 2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