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우리나라에서 개봉된 일본영화 ‘나라야마 부시코’는 일본판 고려장을 소재로 한 영화다. 나라야마는 산 이름이고, 부시코는 노래라는 뜻이다.내용은 대강 이렇다. 식량 부족으로 70세가 된 노인은 나라야마산에 산 채로 버리는 풍습이 있는 산골마을. 69세가 된 다츠헤이의 어머니 오린은 모든 것을 신의 뜻으로 순응하며 나라야마산에 갈 준비를 한다. 건강한 노인 오린은 자식과 마을사람들에게 자신이 죽을 때가 되었을 만큼 쇠약해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이빨을 돌절구에 부딪쳐 깨버린다.그해 가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