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제주4·3사건 당시 강경 진압 작전을 주도했던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앞서 국가보훈부는 지난 10월 박 대령 유족이 4·3 당시 무공훈장 수훈을 근거로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하자, 이를 승인하고 지난달 4일 유공자 증서를 전달했다.박 대령은 1948년 5월 5일 조선경비대 9연대장으로 제주에 부임해 4·3사건 초반부터 강경 진압 작전을 전개한 인물이다.그는 “우리나라 독립을 방해하는 폭동사건을 진압하기 위해 제주도민 30만이 희생돼도 무방하다”고 부하들에게 일설하기도 했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 4·3사건 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한 고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취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얼마 전 연암 김상홍 선배님으로부터 「사노라면」이란 두툼한 책과 출판기념회 초대장을 받았다. 책은 구순을 맞이하며 쓴 회고록이었다.연암 선배는 제주시 연동 섯동네 출신으로, 필자의 셋 형님과 죽마고우다. 1936년생인 선배는 1945년 광복과 더불어 해방의 기쁨, 4·3사건, 6·25 한국전쟁, 5·16 군사정변 등 굴곡의 시대를 몸소 겪으며 살아온 분이다.신제주가 생기기 전 연동은 중산간 마을이라 농사가 전부였다. 그래서 농사일을 도우며 주경야독하는 학생들이 많았다.연암 선배는 다부진 체격의 소유자다. 특히 중학교 다닐 때
제주시는 2026년 제주4·3사건 희생자 업무를 지원할 기간제근로자 42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채용에서는 제주시 자치행정과 4·3지원팀 6명과 각 읍·면·동 36명, 총 4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응시 자격은 채용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자이다.제주시 자치행정과의 경우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되며, 지원자는 자치행정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3사건 당시 도민을 상대로 강경 진압 작전을 벌인 박진경 대령 추도비 옆에 올바른 역사적 사실을 담은 진실의 비을 설치했다.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5일 제주시 어승생 한울누리공원 인근 도로변에 세워진 박진경 대령 추도비 옆에 ‘바로 세운 진실’이라는 이름의 안내판을 세웠다.안내판에는 정부의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를 토대로 1945년 8월 광복 이후 정세와 4·3의 도화선이 된 1947년 3월 관덕정 경찰 발포 사건,
국가공권력의 이름으로 제주4·3 당시 양민을 학살한 책임자에 대한 단죄의 의미로 진실의 비가 세워진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5일 제주시 어승생 한울누리공원 인근 도로변에 있는 박진경 대령 추도비 옆에 ‘진실의 비’를 설치한다.진실의 비는 객관적인 사실을 담은 안내판이다. 박 대령이 11연대장으로 부임한 후 한달 여 만에 도민 약 6000명이 검거된 가운데 15살 소년을 포함해 민간인을 총살한 내용을 담게 된다.도는 정부가 2003년 공식 발간한 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에 수록된 내용을 진실의 비에 넣기로 했다.1952년 11월 ‘
제주 4·3사건 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했던 박진경 대령이 국가유공자로 등록되면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서울보훈지청은 지난 10월 무공수훈을 근거로 박 대령 유족이 낸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승인했고, 지난달 4일에는 국가유공자증도 유족에게 전달됐다.제주 4·3 당시 양민 학살의 책임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것은 4·3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해 힘써왔던 그동안의 노력들을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박진경 대령은 1948년 5월 5일 조선경비대 9연대장으로 제주에 부임해
제주시는 2026년 제주4·3사건 희생자 업무를 지원할 기간제근로자를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채용에서는 자치행정과 4·3지원팀 6명과 각 읍·면·동 36명 총 4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응시 자격은 채용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자이다.원서 접수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지원자는 제주시 자치행정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18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제주4·3사건 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했던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논란에 대해 보훈부에서 결자해지로 책임지고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권 장관은 이날 “제주4·3 희생자 유족, 제주도민, 전 국민에 대해 큰 분노를 안겼는데 송구스럽다”며 몸을 낮췄다.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박 대령이 1948년에 사망했는데 6·25 참전 유공자로 훈장을 받았다는 게 팩트인가”라며 “공적 조서는 없어도 6·25 전쟁 때 참전해서 공을 세운 걸로 포상받은
제주4·3사건 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하며 수많은 무고한 양민의 희생을 초래한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파장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일동은 12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를 촉구했다.의원들은 “오늘은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유린한 12·12 군사반란이 발생한지 45년이 되는 날”이라며 “국가 권력을 무력으로 탈취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 했던 반헌법적 범죄는 지금까지도 민주주의의 상처로 남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도 국가보훈부가 박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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