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하늘에서 와서 지구에 소풍 왔다 돌아가는 ‘인생 희비’를 반복하면서 사는 것이다. 세속의 굴레 속에서 웃고, 울며, 사랑하고, 미워하고, 인정하며 무시도 당하면 술잔을 들며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삼세판 외치며 괴로움 달래며 회포를 푼다. 기쁨 저장, 슬픔 말소다
충북 음성군이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의 공식 명칭을 ‘음성군창작예술촌’으로 변경했다.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은 2020년 개관 이후, 지역 예술인과 외부 창작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교육,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군민과 예술이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돼 왔다.하지만 기존의 ‘체험촌’이라는 명칭이 단순한 체험시설로 오해받는가 하면, 인근에 위치한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과도 명칭이 유사하면서 잦은 혼선이 발생돼 왔다.이에 군은 지역 예술가와 외부 창작자에게 창작 활동 공간과 교류의 장을 제
충북 괴산군이 지난 23~25일 동진천 일대에서 진행한 ‘2025 괴산빨간맛페스티벌’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26일 괴산군에 따르면 ‘천만송이 빨간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 방문객 수는 23만5238명으로 집계했다.17만2024명이 찾은 지난해보다 36.7%인 6만3214명이 더 왔다.축제 기간 축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온라인 콘텐츠 접속자도 7만4150명에 이르렀다.올해는 도내 행사에서는 가장 많은 드론 1200대를 띄운 ‘드론 라이트쇼’가 장관을 연출한 것을 비롯해 동진천변 양
지난 6월5일은 1972년 유엔 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된 이래로 53번째를 맞이한 ‘세계 환경의 날’이었다. 특히 올해는 1997년 이후 28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에서 국제 기념행사가 열려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세계 환경의날 지정 이후,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돼 왔다.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그리고 2015년의 파리협정까지 전 지구적인 공동 대응이 이어져 왔다. 이러한 국제적인 흐름은 각 나라와 도시가 환경 문제 해결의 주체로 적극 나서야 함을 분명히 보여준다. 대한민
‘루빅 80/50 마법의 50년’이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한헝가리대사관, 주한헝가리문화원과 함께 개최하는 ‘루빅스 큐브’전이다.헝가리의 에르노 루빅 탄생 80주년, 그가 발명한 큐브 50주년을 기념, 지난해 헝가리가 기획한 전시다. 루빅이 교수로 일한 현지 모홀리-너지 예술디자인대학교에 처음 전시했다. 이후 도쿄, 뉴욕, 헬싱키를 거쳐 서울로 왔다. MOME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만든 큐브 설치작을 통해 교육자, 디자이너, 퍼즐 발명가로서 루빅의 여러 면모와 교육철학, 실험정신 등 다양한 궤적을 살펴볼 수
처음 며칠은 회사 사람들이 병문안을 왔다. 바로 같은 건물의 지하 장례식장에는 김 과장이 안치되어 있었다. 더러는 장례식장에 들른 김에 병실에 들렀다. 모두 김 과장이 안 되었다는 말과 함께 나는 부처님이 돌보았다고 했다. 김 과장의 장례가 끝나고 나니 아무도 병실을 찾아오지 않았다. 병실을 찾아오는 사람은 엄마가 유일했다. 친정엄마는 아침에 동축사에 갔다가 점심 공양을 하고 병원으로 왔다.이상한 것은 병원에 입원한 지 열흘이 지나도록 남편과 아이가 오지 않는 것이었다. 남편뿐만 아니라 시집 식구들 아무도 오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제주 출신 작가 고경화의 개인전 '존재의 시간'이 6월 19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열린다.2025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 작가인 고경화 작가의 이번 전시는 제주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라진 존재들을 기억, 기록하는 다매체 작업을 선보인다.고경화는 제주에서 나고 자라며 제주 4·3 유적지, 잃어버린 마을, 중산간 숲 등을 장기간 답사해 왔다. 현장의 역사, 생태, 신화적 요소를 수집하고 회화, 목판화, 설치 등으로 재구성하여, “제주의 기억”을 독창적 시각 언어로 구축해 왔다.대표작 중 하나인 '존재의 시간 –
제주 출신 작가 고경화의 개인전 '존재의 시간'이 오는 19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열린다. 2025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 작가인 고경화 작가의 이번 전시는 제주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라진 존재들을 기억, 기록하는 다매체 작업을 선보인다. 고 작가는 제주에서 나고 자라며 제주 4·3 유적지, 잃어버린 마을, 중산간 숲 등을 장기간 답사해 왔다. 현장의 역사, 생태, 신화적 요소를 수집하고 회화, 목판화, 설치 등으로 재구성해, '제주의 기억'을 독창적 시각 언어로 구축해 왔다. 대표작 중 하나인 '존재의 시
대구 중구는 교동 일대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방치를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음식물 수거용기 실명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했다.최근 교동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형태의 음식점과 주점이 급증하며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업소가 오후 5시 이후에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낮 시간대 인도 변에 수거용기가 장시간 방치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이로 인해 관광객과 보행자에게 통행 불편을 초래하고 악취로 인한 민원도 증가하는 등 도시 이미지 훼손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집중호우와 태풍의 강도가 더욱 거세지며, 그에 따른 피해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자연재해는 예측이 어려운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그 피해는 실로 막대하다. 이에 따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과제가 되었다.특히 물을 다스리는 치수는 예로부터 국가의 흥망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여겨져 왔다. 고대 이집트의 ‘나일로미터’나 중국 우왕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치수는 인류 역사 속에서 지속적으로 강조돼 왔다. 이처럼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비는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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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숲 텃논서 손 모내기 체험 행사 열어
부산시설공단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17일 오전 부산시민공원 내 기부숲 텃논에서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해마다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도심에서 보기 드문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유치원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손수 모를 심으며 농부의 땀과 노고를 직접 체험했다.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모내기 방법과 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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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선정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에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를 병행하여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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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류세 인하 2개월·車 개소세 인하 6개월 연장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는 2개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는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부터 460억 원을 투입해 주요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지원에 나선다. 최근 가격이 오른 고등어, 계란가공품 등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및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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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마도에 특화안전센터 건립 추진
경기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화학구조119안전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화성시는 화성소방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화학사고 및 산업단지 중심 화재 대응체계를 구축한다.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마도119안전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 13일 경기도 공유재산심의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고 16일 밝혔다.‘마도119안전센터’는 기존 안전센터와 차별화된 화학구조119안전센터이다.2028년도 말 사업 완료를 목표로 화학분석 제독차, 화학차, 펌프차, 구급차 등 화학물질 사고에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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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직자 디지털 역량 강화 생성형 AI 교육
제주시는 공직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생성형 AI 업무 활용 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KT CS와의 협업으로 제주시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운영 중인‘디지털 배움터’를 활용해 진행되며, 실습 중심의 주 1회 정기 교육을 통해 총 350명 이상의 공직자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생성형 AI는 최근 행정 분야에서 문서 작성, 자료 요약, 민원 응대 등 다양한 업무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제주시 공직자들이 이를 업무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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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광주와 전남 담양·곡성·함평지역에 호우경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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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도의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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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가 최종 의결되었다.이번 조례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오섭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김기하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강원 직업교육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조례는 직업계고 혁신 5대 분야인 △재구조화 △교육과정 △취업교육 △입학·홍보 △환경개선을 중심으로, 신산업·신기술에 부합하는 학과 운영, 전공 자격증 취득 지원, 현장 실습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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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광주광역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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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4급 △전남대학교 교육협력관 정광희 △광주 중앙도서관장 김정희▷5급 △ 행정국 시설과 미래학교복합시설담당 박재형 ▷4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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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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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와 동해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회가 지난 20일, 묵호 수변공원, 어달해변, 까막바위에 이르는 해안 일대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해변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답례품을 적극 홍보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인구정책팀 직원과 동해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기부 절차와 세제 혜택, 동해시의 다양한 답례품을 소개했다.김영숙 동해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회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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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특보, 오늘의 날씨 및 내일날씨]오늘 남부지방 중심 매우 강하고 많은 비...2025년 장마기간!
토요일인 6월 2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