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인간의 내적 성숙을 이루는 정신활동과도 같다. 예술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은 개별적으로 다르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지닌다고 알려져 있다. 예술 행위는 공동체 인식을 높임은 물론 기업의 경영가치 실현 노력을 뒷받침하기도 한다. 따라서 문화·예술로 가꾸는 기업문화는 저력을
결핍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있어야 할 것이 없어지거나 모자람'이다.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은 '인간 주체는 태어날 때부터 어머니와의 분리에서 오는 근원적 결핍을 가지고 있고, 주체는 그 자체로 온전하지 않고 더 크고 더 근본적인 것의 일부라고
경북 청송군 객주문학관 위상 제고를 위한 국내외 문인 및 문학 지망생 대상 청송객주문학대전 공모전 수상작이 지난 4일 발표됐다.이에 따른 시상식 및 학술포럼이 오는 15~16일 이틀간 청송객주문학관 다용도관 및 청송군 일원에서 열린다.첫째 날, 공식행사인 시상식과 함께 문화와 예술이
오월글씨연구회의 3번째 그룹전 ‘결’이 오는 21일부터 12월 4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열린다.2022년 ‘마음사전’, 2023년 ‘메신저’에 이은 이번 그룹전에서는 5명의 작가들은 자신만의 ‘결’을 통해 자연, 재료, 그리고 글씨의 감정을 표현한 캘리그라피 작품을 선보인다.참여 작가들은 점이 선으로, 선이 면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각기 다른 재료와 기법을 통해 표현하고 글씨가 단순히 문자의 형태를 넘어서는 깊은 사유와 감정을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관람객들은 나무, 실 등 다양한 자연 소재와 문자 예술이 융합된 독
가늘게 내리는 비가 오히려 프레임으로 들어오는 풍경을 싱그럽게 연출할 듯하다. 따라비오름과 오름 앞에 펼쳐진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탐방객이다. 나름 인생 최고의 장면을 남기고 싶었으리라. 엷은 바람에 몸을 맡긴 억새의 물결과 들판에 외롭게 서 있는 나무 한 그루가 한 폭의 작품이 될 것이다. 그들은 다양한 자세를 그리며 가을을 즐기고 있다. 그 공간에 ‘예술이 흐르는 길 바람난장’이 있었다. 억새꽃 다발은사랑하는 이에게는 보내지 마셔요다만 그대를가을 들녘에 두고 떠난 이의뒷모습에 보내셔요마다마다 피가 맺힌 하얀 억새꽃불
포항문화재단은 8일 송도에 위치한 포항해상공원에서 포항시의 ‘아트&테크 문화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향한 비전을 담은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포항시의 창의, 융합, 혁신의 미래 신산업 분야의 혁신성장과 발맞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결합한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영남권 유일의 아트&테크의 플랫폼을 통해 지역의 예술가와 전 세계 융합예술 아티스트들이 교류하며 문화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비전을 담고 있다. 현장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가을을 맞아 상하수목원을 정식 개장했다. 상하수목원은 자연을 해치지 않고 주변 숲을 보존하며,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상하만의 특별한 수목원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약 1만5천평 규모의 상하수목원은 상록교목, 낙엽교목, 상록관목, 낙엽관목, 지피초화류 등 약 14만2천여 그루가 식재되었다. 온전한 쉼을 느낄 수 있는 ‘치유의 숲 정원’, 아름다운 서해풍경이 보이는 ‘팽나무 숲 정원’, 그리고 역사적 유산과 함께 자연과 역사가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27일 오후 3시 박물관 1층 로비에서 해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불턱 토크쇼와 해녀 음악회로 구성된 ‘물빛처럼 빛나는 해녀이야기’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제주해녀협회 소속 해녀들이 펼치는 불턱 토크쇼에서는 오랜 세월 물질을 해온 노련한 해녀들과 젊은 해녀들이 직접 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불턱 토크쇼는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해 영어로도 해녀문화를 소개하며 제주해녀의 소중한 가치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이어지는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문효진과 반도네온 연주자 임시내로 구성된 앙상블 ‘물빛’이
전남 함평군이 ‘2024 함평 겨울빛축제’를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11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한다.이번 겨울빛축제의 주요 테마는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야경으로, 특히 미디어 아트 거장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대형 야외 전시물로 중앙광장을 빛낼 예정이다. 이는 함평군이 전통적인 자연경관에 첨단 예술을 융합하여 함평 엑스포공원을 단순한 겨울 여행지가 아닌 하나의 대형 아트 전시 공간으로 재구성하려는 의도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국향대전에서 인기였던 국화 조형물
서귀포시 노숙인재활시설 사랑원의 입소자 8명이 지난 11월 9일 서귀포 관광극장에서 열린 플라멩코-국악 크로스오버 그룹 '소리께떼'의 공연을 관람했다.이날 특별한 감동의 무대가 되었다. 1960년대에 지어진 이 야외극장은 로마의 원형극장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구조로, 푸른 하늘이 지붕이 되고 담쟁이덩굴이 벽면을 장식하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이다.공연장에 모인 사랑원 입소자들의 눈빛은 처음과는 사뭇 달랐다.이날 공연에서 소리께떼는 판소리 '수궁가'의 사랑가를 플라멩코 선율에 얹어 들려주었고, '새타령'과 ‘이어도’도 플라멩코 리듬으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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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대체당 활용한 저스트 열대과일 캔 2종 출시
동원F&B가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한 '저스트' 열대과일 캔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저스트 노슈거 에디드' 열대과일 캔은 파인애플과 후르츠칵테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대체당을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40~60% 줄였다. 또한 100g당 열량은 각각 55kcal, 30kcal에 불과해 샐러드 등 요리 재료나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동원F&B의 '저스트'는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해 과육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과일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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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축제 'AGF 2024' 게임업체 경연 예고
국내 최대 서브컬처 축제인 ‘애니메이션X게임 페스티벌 2024’가 12월 7~8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AGF 2024’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만화, 라이트 노벨, 애니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종합 행사다. 서브컬처 마니아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서브컬처 게임을 개발 중인 국내 게임업체들도 ‘AGF 2024’에 잇달아 참가,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방침이다.스마일게이트는 ‘AGF 2024’의 공식 스폰서로 행사에 참가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현장에 부스를 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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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대구시교육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1일 오후 2시30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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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0일부터 무비자 입국기간 15→30일 연장…日도 비자면제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30일부터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새로 더해진 ‘교류 방문’은 중국에서 기존에 발급해온 비자 중 ‘F 비자’의 방문 목적에 해당한다.학술·문화·종교·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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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속 세상] 초가지붕 겨울 준비
절기상 소설을 이틀 앞둔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직원들이 초가지붕에 올릴 용마름과 이엉 잇기 작업을 하며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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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 우크라에 살상무기 공급하면 양국 관계 완전히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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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을 3년 가까이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대한민국의 무기 지원에 대해 엄중 경고를 날렸다.24일 러시아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은 현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산 무기가 러시아 시민을 살상하는 데 사용될 경우 한-러 관계가 완전히 파괴될 위험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루덴코 차관은 한국이 이러한 행동을 자제하고 장기적인 국익을 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촉구했으며, 한국의 무모한 조치가 자국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넘어 북한군의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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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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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강동농협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또한, 관내 1촌 지정사업장 방문 홍보 및 생계가 어렵거나 사회적 고립, 고독사가 우려되는 취약계층 50가구를 방문하여 안부확인 및 홍보물품을 전달했다.안영란 민간위원장은 “우리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발견하면 고민하지 말고 면사무소나 협의체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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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셋째아 이상 자녀 학습비 지원사업' 신청·접수
횡성군은 오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셋째아 이상 자녀의 학습비 지원을 신청받는다. 학습비 지원사업은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셋째아인 경우 학습비의 50%, 넷째아 이상은 80%를 지원한다.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셋째아 이상 자녀를 둔 학부모는 내달 4일까지 주소지 관할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또한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상반기 학습비를 포함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제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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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중국 음식"... 중국 일부 누리꾼들, 문화 침탈 심각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자국의 음식인양 온라인 상에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누리꾼들에게 제보를 받아 확인해 보니 중국 SNS에 '#김치', '#중국'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고 전했다.또한 서 교수는 "중국 SNS 뿐만 아니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다양한 곳에 퍼져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지난 2021년 약 2천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 유튜버 리쯔치가 김치 담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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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어린이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김서윤 학생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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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치악초 6학년 김서윤 학생이 강원일보사와 강원안전학교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대 후원한 2024 강원어린이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어린이 스스로 학습하고 배우는 재난안전 매뉴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추진된 강원어린이 안전골든벨은 학교에서 일률적으로 이루어지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어린이들 스스로 퀴즈를 풀면서 안전지식을 학습하고 배우는 안전교육 모델로 지난 2019년까지 개최되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 올해 다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