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기념 아카이브전을 연다. 청주시립미술관은 내년 3월2일까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전시 ‘세 개의 호 : 미래로 항해’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대청호미술관의 전시사를 아카이브 자료와 역대 전시 참여작가 12명의 작품을 통해 되돌아본다. 전시의 제목인 ‘세 개의 호’는 대청호, 미술관, 시간 여행을 하는 선박을 의미한다. 다양한 전시와 예술적 자취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초월하는 시간 여행을 선사하고자 한다. 지난 2014년 개관 10주년 기념전 ‘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올해의 가장 뜻깊은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지난 9월 일본에 버섯 여행을 다녀왔다. 15년 동안 뜻을 함께해 온 4인이 2021년 1300종의 버섯을 수록한 을 발간하고도 코로나-19로 인해 자축모임도 열지 못하고 있다가 작년 말 일본으로 야생버섯 탐방 여행을 결정했다.게다가 올해는 우리가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K-BON에 국내 유일 야생버섯팀인 ‘천송이’팀으로 참가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했다. 서울, 제주, 울산에서 모인 6명이 ‘일본 기노코 원정대’라
어린 시절, 여름 방학에 산중에 있는 해인사로 가족 여행을 간적이 있었다.그 해에는 바닷가가 아닌 산중에 있는 해인사로 여행을 가게 된 것이다. 산중턱에서 눈 앞의 여러 산봉우리와 마주하게 되면서 .느끼는 자연의 장엄함은 나 자신이 이 자연 앞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비로소 깨닫게 하였다. 그리고 장중한 산들, 그 자연 앞에서 인간으로서 겸허하여야만 함을 느끼게 된 것이다. 도심에서만 살아온 나는 흩어 뿌린듯한 밤하늘의 별을 보며 이다지도 많은 별들이 존재했는지에 대하여 놀랐고, 또 하나 내게 신선한 놀라움을 준 것은 ‘옥수’였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의 기업용 라인인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과 함께 아이스링크장서 특별한 스낵바를 선보인다. 네스프레소가 기획한 스낵바는 내년 3월3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아이스링크장에서 '커피 한 잔으로 떠나는 설렘의 여정'을 주제로, 추위를 녹여줄 휴식 공간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네스프레소 스낵바는 유럽의 특급 기차 여행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여행을 떠나는 듯한 설렘과 함께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 제품으로 만든 커피 메뉴를 맛보며 연말 휴일 분위기를
연말 국내외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고물가에 돈 절약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지난 2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그간 유통업계에 한해서 성행한 블랙 프라이데이 마케팅이 최근 여행사와 호텔 및 리조트에서 잇달아 속속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시작된 연중 최대 쇼핑 행사로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에 열린다. 전 세계에 유행처럼 번져 현재는 한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국내 온라
㈜효광기획이 기획하고 운영한 ‘비가오면 안동가요’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가을밤, 별과 함께 누워서 보는 침대 영화관’이 안동시 월영공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비가오면 안동가요’는 비가 오면 여행을 하지 않는 못한다는 편견을 부시고 ‘비가오면 안동으로 여행을 간다’라는 관광 이미지를 만들어 비수기 안동시의 관광객을 증대하고, 물의 도시임을 알리는데 일조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해당 사업의 대표 행사인 ‘가을밤, 별과 함께 누워서 보는 침대영화관’은 가을밤 감성을 더해줄 로맨스 영화를 밤하늘의 별과 함께 침대에 누워서 편안하게
장애를 딛고, 혹은 유모차를 밀거나 예전 같지 않은 기력에 휠체어에 올라 여행을 결심한 관광 약자 대부분은 떠나기로 마음먹은 그 순간부터 다양한 난관을 마주한다.아무런 계획 없이 항공권·버스표를 끊거나, 자동차 시동을 켜고 즉흥 여행에 나서더라도 꽤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들과는 출발점부터 다르다. 혹여 관광지 출입로에 높고 가파른 계단이 자리 잡아 입장 자체가 불가능한 건 아닌지, 관광지 방문 후 다음 목적지까지는 이동은 어떻게 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주는 요인은 없는지 신경 써야 할 사안이 산적해 있다.충분한 시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이뤄지는 7일 여의도로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추운 날씨에 두툼한 겉옷으로 무장한 사람들은 저마다 손에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있었다.거리에는 윤 대통령의 가면을 쓰고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뤄지기도 했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비상계엄 선포로 빚어진 대혼란 사태와 관련해, "법적.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사과하면서도, 계엄 선포의 당위성을 또 다시 강조했다. 또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국민들 불안.불편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향후 국정 운영은 당과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즉각적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사실상 거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생중계로 진행된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다. 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대구 수필가 200여 명의 단체인 대구수필가협회 2024년 정기총회가 2024년 12월 6일 오후 6시 대구매일신문사 11층 매일가든에서 내빈 및 회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정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정임표 10대 회장의 인사말과 대구문인협회 안윤하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조경숙 재무간사의 결산보고와 김황태 감사의 감사보고를 하고 승인을 하였다. 차기임원으로 11대 회장 서정길을, 감사로 김복건과 임춘희를, 11대 부회장단에 수석부회장 이미경 외 4명을 선임하여 인준하였다. 10대 회장이 11대 회장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재차 약속하면서 "퇴진 시까지 대통령은 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이라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계엄 선포 이후 오늘까지 상황에 대해서 여당 대표로서 국민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계엄 선포 사태는 명백하고 심각한 위헌·위법 사태였다"며 "그래서 그 계엄을 막으려 제일 먼저 나선 것이고, 관련 군 관계자를 직에서 배제하게 한 것이고, 대통령으로 하여금 임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경기도는 12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바이오 특화단지 발전방향을 논의했다.인천-경기시흥은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바이오의약품산업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바이오 분야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국가 차원에서 기반시설, 투자 인센티브, 연구개발 등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시흥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경기도는 여주시 남한강길과 평택시 평택항만길에서 진행된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이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경기도는 2021년부터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 공모’를 진행해 총 14곳을 선정한 바 있다.이번 여주시 남한강길과 평택시 평택항만길에는 각각 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여주 남한강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자연경관으로, 낮에는 산책로와 관광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지만
진해 그림 모임 오일꽃이 12일부터 22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루블갤러리에서 두 번째 ‘꿈을 그리다’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창업, 이섬결, 손영애, 이수지, 박윤희, 윤병성, 최원자 등 7명이 참여했다.오일꽃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오직 그림이 좋아 함께 모여 작업을 하
한기를 느낄 새도 없이 추위가 몰아닥친다. 영하로 뚝 떨어진 기온에 흉흉한 풍문까지.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겨울이 내려앉았다. '소현'은 혼자 모텔에 앉아 읽히지 않을 편지를 쓰고 있다. 혼자 되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운, 그러나 꽤 오래전부터 혼자였던 가출 소녀 소현은 유일한 기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