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907기후정의행진위원회'는 4일 기후정의행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를 앞당기는 제주 제2공항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기후위기의 최전선 제주의 모습을 바꾸기 위해 9월7일 거리에 나선다"며 "바로 여기 제주시청에서 많은 시민들과 함께 행진하면서 제주도정과 제주정치인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을 제대로 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제주 제2공항 입지가 발표된 2015년 제주의 부동산 가격은 수직 상승하며 부동산 투기 열풍을 불러왔고, 185개의 숨골을 메우고 농경지와 초지를 아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는 13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와 관련해 공동 성명을 내고 "제주의 기후·생태·평등을 위협하는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폭염, 산불, 폭우와 태풍, 자연생태계 변화와 식량위기, 해양 산성화와 해수 온도 상승 등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은 지구에서 살고 있는 모든 생물종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제2공항의 강행은 기후 위기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다뤄지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제2공항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강정평화네트워크는 12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기후재앙 가속화하고, 제주를 전쟁의 섬으로 만들 제2공항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요궇ㅆ다.이들 단체는 기후 위기 속에 지구의 표면 온도 및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고 있는 점을 들며, "전 세계는 탄소중립을 위해 배출가스 기준을 재정립하고 탄소흡수를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공항 숫자를 대폭 늘리며 탄소배출 끝판왕인 항공기 운행을 극대화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야말로 ‘기후 악마
"2025년, 2026년 의대 증원 계획 백지화하라."대한의사협회는 의료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당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하기 위해서는 "2027년 정원부터 재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8일 의협에 따르면 상식적으로 의대 정..
제주지역 시민단체가 정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는 기후재앙 가속화와 제주를 전쟁의 섬으로 만드는 사업일 뿐이라며 제2공항 건설 사업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강정평화네트워크는 12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도정은 도민들이 확실히 제2공항 반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에 고시를 애걸했다"며 제2공항 사업 중단을 촉구했
단양이장연합회는 27일 오전 10시 단양군청 정문 앞에서 단양천댐 건설계획 반대 집회를 열고 구경시장까지 가두시위를 진행했다.이날 반대 집회는 정철영 이장연합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단양천댐 반대 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이종범 신단양지역개발회 회장과 오영탁 도의원, 군의원, 각 마을 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결의문낭독, 구호제창, 거리행진 순으로 진행됐다.최 회장은 성명을 통해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전국 최초로 군청 소재지가 수몰됐다”며 “이로 인해 1983년 7만여명에
제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907기후정의행진위원회'는 4일 기후정의행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제2공항을 당장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제주 제2공항 입지가 발표된 2015년 제주의 부동산 가격은 수직 상승하며 부동산 투기 열풍을 불러왔다"며 "또한 185개의 숨골을 메우고 농경지와 초지를 아스팔트로 만드는 제2공항은 제주의 지하수 문제를 심화시킬 것이며 수많은 법정보호종의 서식처를 파괴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제주 인구는 2023년 이후 줄어들기 시작했고 관광객 수 역시 줄어들어 사업을 강
청주시의 재활용선별센터 신축 추진에 현도면 주민들이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주민들은 부지 선정 과정의 문제점 등을 들어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반면, 청주시는 자원순환을 위한 필요 시설임을 강조해 당분간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현도면 재활용선별센터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주민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시는 센터 건립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비대위는 “시는 타당성 조사와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무시하고 사전 소통 없이 사업
국토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발표후 도내 환경단체들의 반대목소리가 지속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_강정평화네트워크는 12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기후재앙 가속화하고, 제주를 전쟁의 섬으로 만들 제2공항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본지는 이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문 보도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성명이다. 기후재앙 가속화하고, 제주를 전쟁의 섬으로 만들 제2공항 백지화하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발표됐다.9월 6일이었다. 그날의 날씨는 최고 33 최저 26도로 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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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 한라산 구상나무 숲 절반이 사라졌다
지난 100년 동안 한라산에 서식하는 구상나무 숲 면적이 4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1910년대 일제가 제작한 조선임야분포도와 현재 항공사진을 분석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변화를 추적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 숲 면적은 1918년 1168.4㏊에서 48.1% 감소해 2021년 606㏊로 나타났다.구상나무 숲 면적은 지역별 차이도 보였다.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은 연평균 0.58%씩 줄어 전체 감소 면적이 502.2㏊로 가장 크게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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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가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명절 음식 만들기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계명대학교 한학촌에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입고, 명절 덕담, 달에게 소원빌기, 청사초롱 들고 야행, 강강술래 등을 통해 우리 문화와 정서를 느껴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행사에 각 기관의 후원이 이어졌다. 대한노인학대예방협회(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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