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울산에서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50대 남성과 20대 외국인 선원이 각각 숨졌다. 17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6분께 울산 북구 정자항 북방파제 앞바다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A씨가 밀물에 휩쓸려 숨졌다. A씨는 동호회원 4명과 함께 문어를 잡으러 바다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경과 119구조대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함께 물에 들어갔던 40대 B씨는 인근 낚시객이 던진 구명환을 붙잡고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재석 경장 갯벌에 고립된 노인에게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실종된 해양경찰관이 끝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흥파출소 소속 고 이재석 경장은 이날 새벽 3시30분경 중국인 A씨가 밀물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S-OIL은 인천 옹진군 영흥도 인근 갯벌에서 고립자 구조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고 이재석 경사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고 이재석 경사은 지난 11일 새벽 영흥도 꽃섬 인근에서 갯벌 활동 중이던 고립자에게 자신의 부력 조끼를 벗어 입혀주고 구조를 완료한 후, 헤엄쳐 나오다 밀물에 휩쓸려 사고를 당했다.S-OIL은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고, 순직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갯벌 고립자를 구조하다 순직한 고 이재석 경사 사건과 관련해 15일 사의를 표명했다.김 청장은 이날 오후 배포한 공식 입장문에서 “순직 해경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님의 말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사건의 진상 규명과 해양경찰의 변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이 경사는 지난 11일 새벽 인천 옹진군 꽃섬 인근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기 위해 홀로 출동했다가 밀물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약 6시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당직 근무자 6명 중 4명은 휴
S-OIL은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인근 갯벌에서 고립자 구조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故이재석 경사 유족에게 위로금 3천만원을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故이재석 경사는 11일 새벽 3시 30분경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꽃섬 인근에서 갯벌 활동 중이던 고립자에게 자신의 부력 조끼를 벗어 입혀주고 구조를 완료한 후, 헤엄쳐 나오다 밀물에 휩쓸려 사고를 당했다.S-OIL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해경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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