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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선의 작은사람 프리즘] 너무 긴 여름과 너무 비가 잦은 짧은 가을의 기후정의

하늘이 잔잔히 흐려진다.

잠시 맑았다가 다시 흐려지는 하늘을 보며, 날씨에 민감한 사람들은 이 저기압에 자주 불편해하고, 나아가 아프기까지 할 것 같다.

왜 하늘은 이렇게 흐려지는 걸까? 턱을 괴고, 급하게 흐려지는 하늘을 바라보는 이 시간이 급격히 하강한 기온만큼이나 이상하게 느껴진다.

지금은 가을이기 때문이다.

여름비는 생장을 돕지만, 가을비는 열매를 상하게 한다.

가을볕에 곡식과 과일은 건강하게 여물며, 건조하고 적당한 햇볕이 가을을 가을답게 만든다.

‘가을장마’라는 말도 있지만, 그것은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북상했던 장마전선...
제주유나이티드가 운명의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대전 하나 시티즌의 추격을 따돌린다.제주는 오는 6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4 33라운드 대전과의 홈 경기를 갖는다.현재 제주는 12승 2무 18패 승점 38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강등권과의 격차는 크지 않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0위 대구와 11위 대전과의 격차는 승점 3점에 불과하다. 정규 라운드를 단 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이들의 추격을 뿌리칠 필요가 있다. 공교롭게도 정규 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11위 대전
제주상공회의소와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 제주메세나협회가 주최한 '2024년 글로벌 제주상공인 포럼’이 3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2층 회의장에서 개막했다.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재외 제주출신 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제주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 해 포럼의 주제는 '변화와 기회를 위한 제주경제의 새로운 동력'. 해외 및 국내에서 활약 중인 제주출신 상공인과 제주상공인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자활기업 제주담다가 무농약 감귤을 이용한 풋귤차 원료 1톤을 국내 유명 커피&티 전문기업인 ㈜쟈뎅에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제주담다는 그동안 무농약 감귤을 이용한 말린감귤 과자를 생산해 판매하며 맛과 품질에서 고객층을 넓혀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전국 대형 업체에 무농약 풋귤을 가공한 차 원료를 납품해 새로운 풋귤 시장개척에 나섰다.제주담다는 이번 납품을 위해 도내 친환경 감귤농가로부터 가공용 풋귤 16톤을 수매해 농가 수익에 기여했다. 또 감귤 비생산시기인 여름철 사업 확장으로 저소득
제주에서 길을 걷던 관광객이 끊어진 저압선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46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하모체육공원 인근 인도에서 40대 남성 ㄱ씨가 감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ㄱ씨가 신체 일부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사고는 피복이 벗겨져 끊어진 220V 저압선이 ㄱ씨 머리 위로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0일 전국이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mm.아침과 저녁엔 매우 쌀쌀한 가운데,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오전에 1.0~2.0m, 오후에 0.5~1.5m로 일겠다.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조선시대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진행한 '제주양로' 행사를 재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0월 경로의 달 노인 공경 정신 확산과 탐라순력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오는 12일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양로'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1432년부터 시작된 제주양로는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신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다. 1702년 11월 19일 제주목사 이형상이 망경루 앞에서 제주목 거주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양로연의 모습이 탐라순력도에 기록돼 있다.당시 기록에 따르면 제주
포스코이앤씨가 고객 정보보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관리체계 인증인 ISMS-P 를 획득했다.ISMS-P 인증은 사이버 침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와 고객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를 심사하는 제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 기준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한다.ISMS-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수립·운영·개선을 의미하는 관리체계 분야, 자산관리 및 보안시스템 등 기술적 보호조치 분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0일 그룹 창립 72주년을 맞아 "시류에 타협하지 않는 신념과 최고를 향한 끈질긴 집념으로 위기의 파고를 이겨내고, 100년 한화의 새 역사를 쓰자"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창립기념일 다음 날인 이날 사내 방송으로 발표한 창립기념사에서 "한화는 지난 72년간 많은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세계 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지정학적 갈등과 금융 불확실성,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날로 확대되면서 모든 기업이 큰 어려움을
북한이 남한과 연결된 도로와 철도를 단절하겠다면서 미국에만 이를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통일을 언급했지만, 통일의 상대인 북한은 빗장을 걸어...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벌점 누산점수가 5점을 초과한 ㈜코아스에 대해 관계 행정기관의 장에게 입찰참가자격 제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현행 하도급법령은 공정위가 하도급법을 위반한 사업자에게 제재 조치 유형별로 일정한 벌점을 부과하고, ‘누산 점수’가 5점을 넘으면 관계 행정기관의 장에게 입찰참가자격 제한을 요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벌점은 제재 조치 유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경상북도 안동의 아름다운 주경과 야경을 담은 기념우표 40만8000장을 오는 18일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마을’의 전경과 야경 명소로 유명한 ‘월영교’ 모습이 담겨있다. 경북 안동은 서울의 한강처럼 낙동강이 도심 한복판을 가로질러 흐르는 수변도시다. 특별시, 광역시, 특별자치시를 포함한 전국의 시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다.하회마을은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고택과 서원, 정자와 정사 등 전통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역 대
광주광역시는 11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코로나19는 매년 크고 작은 재유행을 보이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호흡기 감염병 중 하나로, 인플루엔자와 함께 매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이번 코로나19 접종 백신은 현재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으로, 최근 유행하는 균주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 지난 절기 접종 백신 대비 약 5배 정도 높은 면역형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
--서초문화재단이 대한민국의 클래식 거장들의 음악 일대기와 연주를 소개하는 ‘서리풀 거장 초대석’을 오는 10월 11일과 10월 25일 19시 30분에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서리풀 거장 초대석에서는 대한민국의 클래식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음악가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민과 작곡가 이영조를 만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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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인천혁신모펀드 출자 범위를 확대한다.시는 인천혁신모펀드 출자 범위를 기존 경제인단체·대학·국내기업에서 외국인투자기업·국외기업까지 확대한 글로벌 톱텐 모펀드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2028년까지 1조 원 규모로 글로벌 톱텐 모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이 펀드는 시가 500억원, 국내·외 기업이 500억원 등 1,000억원으로 1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시는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인천혁신모펀드는 2021년부터 경제인단체, 대학
권천년 대표 등 임직원 함께하며 ‘소통’ 천하제일사료가 주기적인 타운홀 미팅으로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사료사업본부의 주최로 지난 9월 25일 대전 신세계백화점 메가박스 영화관을 대관, 권천년 대표이사를 비롯 50여명의 임직원들이 영화 ‘베테랑2’를 관람하는 등 색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현지 최대 공공사업 기술자문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에너지 신사업 진출 기반 확대에 나섰다.현대건설은 지난 8일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 호텔에서 '한-싱가포르 MOU 체결식'을 열고 서바나 주롱과 '차세대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서바나 주롱은 글로벌 도시, 인프라, 관리 서비스 컨설팅을 포함해 싱가포르 국책사업의 기술자문을 수행하는 최대 공공사업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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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원전 가동정지 발전 손실액 7천억원 달해"
최근 5년간 원전 가동정지로 발생한 발전 손실액이 7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체 26개 가동 원전 중 20개에서 모두 39건의 가동정지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가운데 고리 3호기, 신고리 1호기, 한울 1호기, 한울 2호기, 한울 6호기가 각각 3건씩 정지됐고, 2번 정지된 원전은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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