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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동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볼 시간

최근 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조카와 여행을 했다.

조카는 멋진 경치를 즐기기도 하지만 아이들 노는 것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거나 강아지들을 구경하는 등 살아 움직이는 것에 관심이 더 많았다.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보고 싶은지 식사를 하거나 쉬는 시간이면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단톡방을 열심히 들여다 보곤 했다.

그중 한 아동의 사연은 이렇다.

부모의 이혼으로 원룸에서 아버지와 살게 된 아동의 니코틴 검사결과가 위험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양육권을 가진 아버지는 일도 안하고 자녀도 돌보지 않으며 수급권자가 되는 것도 거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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