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감귤.채소값 폭락해도 농산물 도매법인은 '돈 벌었다'

최근 감귤과 채소값이 폭락하거나 급등하면서 농민들의 수익은 불안정했지만, 농산물 도매법인의 소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대림 국회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농산물 도매업 법인세 신고현황’에 따르면 상위 20개 법인의 소득금액은 2019년 1362억원에서 지난해 2621억으로 5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다.

법인세 신고 대상 농산물 도매업체의 전체 소득금액은 2019년 5813억원에서 지난해 8707억원으로 2894억원이 증가했다.

문대림 의원은 “농산물 공급망 위기로 가격이 널뛰었던 2022년과 2...
1987년 6월 항쟁 당시, 사회과학전문지 ‘녹두서평’ 창간호에 이산하의 장편서사시 ‘한라산’이 실렸다.이때만 하더라도 4·3은 금기였다. 4·3은 폭동이었고 제주도민은 폭도였다. 당시 공안당국은 이 시인을 두고 용공시를 쓴 용공시인으로 규정했다. 이 시인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전국 수배 끝에 체포돼 1988년 징역 1년 6개월,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다.이 시인은 지난 2021년 12월 ‘과거사정리진실화해위원회’에 진실규명을 신청했다. 진실위는 진실규명 신청 3년이 된 2024년 9월 6일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다음 달부터 제주산 감귤 상품 기준이 크기에서 당도 기준으로 바뀌게 된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10월부터는 당도만 높으면 크기에 관계없이 시장에 유통할 수 있게 된다.그동안 온주 감귤은 크기가 70㎜ 이상으로 너무 큰 ‘대과’나 49㎜ 이하로 너무 작은 일명 ‘꼬마 감귤’은 출하하지 못했다.이번 개정안으로 크기와 관계없이 온주 감귤은 당도가 10브릭스 이상이면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 산하 수급관리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시장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미숙과에 대한 개
제주 출신 김병칠 금융감독원 전략감독 부원장보가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으로 승진했다.금융위원회는 20일 제3차 임시회의를 열어 금감원장의 제청에 따라 김 부원장보를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신임 김 부원장은 1969년생으로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가 고향이다. 신촌초, 조천중, 오현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석사를 받았다.그는 1995년 한국은행 입행한 뒤 1999년 금감원 설립 당시 자리를 옮겼다. 2011년부터 4년 간 미국 맨해탄에 있는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에서 근무를 했다.이어 국
박우혁 제주은행장이 제주은행 창립 55주년을 맞아 18일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우혁 제주은행장은 “‘지역사회 가치 성장을 견인하는 온리 원 뱅크’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조직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은행장과의 일문일답. ▲제주은행 창립 55주년을 맞은 소감은?1969년 9월 19일, 도민의 염원을 담아 탄생한 제주은행이 55번째 생일을 맞이했다.1개 영업점, 32명 직원으로 시작한 제주은행은 1972년 도내 최초로 거래소에 상장됐다. 현재 31개 영업점, 약
한해 8조원이 넘는 돈을 운영할 제주특별자치도 금고지기에 관심이 모아진다.그동안 도 금고 운영 사례와 지역사회 공헌 등을 볼 때 1금고 선정을 놓고 NH농협은행과 제주은행의 양자 대결이 예상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5~2028년까지 4년간 도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 선정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도 금고 지정 제안서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이틀간이다. 기존 도 금고 약정기간은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올해 제주도의 본 예산은 8조5737억원이다. 일반회계 5조8139억원, 특별회계 1조3965억원, 기금 1조
지난 추석 명절에 오랜만에 형님들과 함께 자리했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서울 등에 거주하는 형님들과 명절을 함께하지 못했는데 이번 추석에는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화투를 만졌다.명절에 빠지면 섭섭한 오락거리 화투. 명절날 가족끼리, 친척끼리 소소하게 즐기는 정도는 좋지만 자칫 선을 넘으면 도박으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화투는 오락과 사행성 도박이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화투는 열 두 달을 상징하는 12종류의 카드가 한 종류당 4장씩 총 48장으로 구성된 놀이용 패를 가리킨다.화투. 글자 그대로 ‘꽃을 가지고
더불어민주당이 "방통위가 올해 8월까지 소송비용으로만 4억원 가까운 혈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지난해 이동관 방통...
5시간전
울산 남구는 지난 21일 문수국제양궁장에서 학성고등학교 동문 H-리그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5시간전
함안군은 법수면 악양둑방 가을꽃 경관단지를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악양둑방은 남강의 푸르른 강변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봄과 가을에 대규모 꽃단지가 화려한 장관을 연출한다.최근 전국에서 인기 있는 꽃 관광명소로 떠올라 매년 계절의 정취를 느끼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군 관계자는 “악양둑방길과 둔치에 코스모스가 예쁘게 잘 피고 있으니 많이 방문하셔서 사진도 남기고 좋은 추억 안고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7시간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가 제공기관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지역 간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 수에서 큰 격차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총 1,026개의 서비스 제공기관 중 서울에 280개, 경기도에 216개(21.1
8시간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준호 부위원장이 오는 25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당원 콘서트에 이화영 전 부지사 배우자인 백정화 씨가 출연자로 등장할 예정인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준호 의원은 "대표경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배우자'"라며 "이화영 전 부지사와 관련된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우자를 당 행사에 공개적으로 등장시키는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지, 민주당이 무엇을 자랑스러워하는지, 무엇을 부끄러워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이화영 전 부지사는 공직자로서 도민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유저 피해 보상으로 최대 219억원을 지급할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넥슨이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유저의 집단분쟁조정에 대한 보상계획 권고를 수락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이 아이템 확률을 적절히 고지하지 않고 임의로 변경했다면서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후 한국소비자원이 개별 유저들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집단분쟁조정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5773명이 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이하여 남양주시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정약용 선생님과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10월 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실학박물관과 정약용유적지를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이 행사는 경기도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정약용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당일, 관람객들은 실학박물관을 출발하여 정약용유적지를 답사하며, 무료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노래, 판소리, 탈춤, 풍물 등 전통예술 공연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축
8시간전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산재한 청동기시대 고인돌의 문화적 가치가 대단히 높은 만큼 이를 활용한 지역 관광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 ‘제8회 기계 고인돌 문화축제’가 21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발상지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 중 새마을발상지기념관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기
탈중앙화 AI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비트텐서 네이티브 토큰인 TAO가 지난 2주간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알트코인들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21일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TAO는 지난 7일간 32%, 14일 동안에는 70% 가격이 상승했다.비트센터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 및 EVM 호환성을 포함하는 업그레이드를 앞둔 상황이다.비트텐서를 관리하는 오픈텐서 재단은 "조만간 이더리움 컨트랙트를 비트텐서에서 제공할것이다. 트러스트리스 크로스체인 브릿지에 긍정적일 것이다"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해경이 진압에 나서고 있다.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서귀포시 마라도 동쪽 약 9km 해상에서 제주선적 15톤 근해채낚기 어선 ㄱ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신고 접수 30여분만인 6시 32분쯤 승선원 6명을 전원 구조했다.구조된 승선원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마라도 인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레벨 인피니트, '도쿄게임쇼 2024' 출품 타이틀 공개
레벨 인피니트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4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부스에서는 승리의 여신: 니케를 비롯해 엑소본, 듄: 어웨이크닝 등을 공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레벨 인피니트는 각 게임 타이틀 구역에서 스탬프를 모아 랠리를 완료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키보드와 이어폰, 굿즈 세트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또 부스에 방문해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게시해 인증하는 유저들에게 깜짝선물을 지급한다.이와
Generic placeholder image
도화 김소영 작가, 예술과 삶의 여정 담은 '첫 에세이 출간 기념 개인전' 갤러리인사1010에서 개최!
도화 김소영 작가는 첫 에세이 '나는 여전히 걸어가는 중입니다' 개인전이 오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인사 1010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120평에 달하는 두 개 층에서 약 200~300점에 이르는 다양한 신작들이 공개된다. 전체 전시 작품의 95%가 새로운 작품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대표작 , , , , 그리고 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도화 김소영 작가가 첫 에세이 '나는 여전히 걸어가는 중입니다'를 최근 출
Generic placeholder image
"명절 확찐자 맞춤 기획" 쿠팡, '식단 관리 기획전' 열어
쿠팡이 오는 30일까지 식단 관리 상품을 할인하는 '식단 관리 기획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식단 관리 기획전은 추석 명절 이후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나선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자주 찾
Generic placeholder image
“웰컴백 김수현!” 뚜레쥬르, 10년만에 브랜드 모델로 재발탁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브랜드 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전격 발탁하고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브랜드 모델로서 뚜레쥬르와 김수현의 인연은 2015년 이후 두 번째다. 배우로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본인만의 영역을 넓혀온 김수현과 베이커리의 기본은 지키면서도 끝없는 변화와 도전을 거치며 성장해온 뚜레쥬르의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10년 만에 다시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뚜레쥬르는 오는 26일 김수현과 함께한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캠페인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정엽 제주도의원, '제주감협 창립 64주년 기념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 개회식'참석
이정엽 제주도의원은 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리는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창립 64주년 기념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방통위, 올해 8월까지 소송비용으로만 4억원 가까운 혈세 사용해"
더불어민주당이 "방통위가 올해 8월까지 소송비용으로만 4억원 가까운 혈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지난해 이동관 방통...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상시론]‘건국 대통령’ ‘건국절’ 왜 주장하는가?
5시간전
이승만 건국 대통령과 1948년 건국절 주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 무렵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국정교과서’ 파동으로까지 번졌으나, 문재인 정부 때는 기세가 한풀 꺾인 듯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 들어와 그런 주장이 더욱 과감해지면서 사회 전체를 흔들고 있다.물론 역사적 인물 평가나 사건 해석은 다양할수록 좋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을 왜곡하고 모종의 사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먼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특정 평가와 해석이 타당한지 따져보는 것은 시민의 권리이며 의무다. 그런 점에서 논란이 된 이승만 건
Generic placeholder image
野 주도 ‘방송4법’ 등 6개 법안 26일 재표결
5시간전
22대 첫 정기국회가 지난 1일 개원 후 한 달 가까이 파행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방송 4법’에 대해 재표결한다. 여야는 또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재표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주도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해 국회로 돌아온 법안으로, 쳇바퀴 정쟁 공식에 따라 폐기 수순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임규동 기자의 이컷저컷 사진이야기]과도한 애국 애향심, ‘울뽕’은 경계해야
5시간전
일본은 百濟라고 쓰고 くだら라고 읽는다. 더 재미있는 것은 백제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부정 접미어 ない가 붙으면 くだらない가 되어 하찮다, 시시하다, 가치 없다는 뜻이 된다. 쉽게 풀이하면 백제 것이 아니면 시시하고 가치 없다는 의미가 된다.백제의 앞선 문명이 일본으로 건너가 여러 가지 꽃 피운 것은 日本書紀를 시작으로 각종 문헌과 유물로도 확인되고 있다.울산간장이 일본 간장의 원류고 심지어 마산 몽고간장의 원류도 몽고가 아니고 울산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일본 전문
Generic placeholder image
홍유준 시의회 문복환위원장 실버주택 사업 점검
5시간전
울산시의회 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장은 지난 20일 위원장실에서 울산시 실버주택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홍 위원장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시기에 맞춘 선제적 복지정책이 필요하다”며 “노인의 주거복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실버주택이 지역별로 균형 있게 공급될 수 있도록 구·군별 거점지역 실버주택 사업부지 발굴을 위해 울산시가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