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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귀국… 한미 관세 협상, ‘일본 모델’ 압박에 빈손

5시간전
한미 관세 협상의 후속 협의를 위해 방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오전 귀국했다.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났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협의는 마무리됐다.

김 장관은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양자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산업부 역시 이번 협의 결과에 대한 공식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협상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음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앞서 한미 양측은 지난 7월 관세 협상에서 한국산 제품에 부과되는 국별·품목별 관세를 25%에서 1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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