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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형동 호텔서 화재...불길.연기에 놀란 투숙객 대피 소동

제주시 노형동 호텔 실외기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호텔 외벽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는 신고 접수 10여분 만인 8시 42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투숙객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연기가 호텔 내부로 들어가며 30대 남성 ㄱ씨 등 4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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