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이 22년 만에 대만에 따라잡힐 것으로 보인다.올해 상반기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만의 고속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한 해 더 앞당겨진 모양새다.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대만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우리 정부가 지난달 22일 제시한 올해 명목 GDP 성장률 전망치와 대만 통계청이 이달 10일 제시한 올해 1인당 GDP 전망치를 토대로 단순 비교한 것이다
뉴미디어 팬덤 플랫폼 엑스로메다는 크리에이터들이 확장현실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올인원 제작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촬영 작가 매칭, 스튜디오 예약, 콘텐츠 제작, 채널 개설, 유통,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엑스로메다는 올인원 시스템을 통해 제작 비용과 기술 장벽 등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창작자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엑스로메다는 엔터테크 기업 알파서클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주한 ‘공공데이터포털 고도화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42억원이며, 위세아이텍은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어 연속으로 주관사로 선정됐다.위세아이텍은 △범정부 차원 공공데이터 개방·공유 체계 완성 △AI 기반 검색·추천 서비스 구현 △서비스 최적화 및 대국민 서비스 오픈 △모니터링 및 통계관리 환경 구축 △멀티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강화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특히, 언어모델과 검색증강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로 인해 8월 한 달 동안 300억달러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12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가 전했다.올해 누적 관세 수익은 165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0억달러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법원 판결로 인해 이 수익이 지속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다.연방 항소법원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경제긴급권한법을 근거로 관세를 부과한
솔라나와 비트코인 비율이 0.002까지 상승하며, 2월 1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저점 대비 약 54% 오른 수준으로, 솔라나가 다시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디파이언트가 12일 보도했다.이번 반등은 솔라나 기반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포워드인더스트리가 주도하는 16억5000만달러 규모 사모 투자 라운드에 대한 관심이 높
AI 모니터링 스타트업 라나이가 기업 내 무단 AI 사용을 차단하는 AI 옵저버빌리티 에이전트를 출시했다.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중앙 클라우드가 아닌 기업 기기에서 직접 동작하는 탐지 모델을 활용해, 직원들이 승인되지 않은 AI 챗봇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감시한다.라나이는 섀도우 AI가 기업 보안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보안업체 레이어X에 따르면, 기업들이 쓰는 AI 중 89%가 IT 보안팀 감시를 벗어나 있다. 직원들이 개인 챗GPT 계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5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꿈의 예술단’은 2010년부터 전국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시각예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꾸준히 경험하며 창의성과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5년 이상 장기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대표 정책사업이다.제주도는 ‘2025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선정으로 올해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실행 기반을 다지기 위해 △사업설명회 및 관계자 간담회 △극단 운영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커버드콜 ETF에 대한 투자자 인식 개선에 나섰다. 2023년 6월 국내 최초로 커버드콜 2.0 상품을 출시한 이후 젊은 투자자층까지 확산되면서 본래 취지와 달리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사장는 18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커버드콜 상품은 오랫동안 모은 연금을 인출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연금을 한창 키워야 할 2030세대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분배금 구조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핵
줄기세포 플랫폼 전문기업 '셀리서치'가 웰니스 슬로우에이징 케어로 유명한 '더베이지의원'과 함께 줄기세포 시크리톰 기반 '칼레심 더마'를 활용한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 '시그니처 스킨 클리닉'을 공동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시그니처 스킨 클리닉'은 셀리서치의 시크리톰 기반 피부재생 솔루션 '칼레심 더마'와 더베이지의원의 에이징 프로그램을 융합한 웰니스 솔루션으로, 첨단 장비를 사용해 피부결과 탄력, 톤을 정밀 관리하고 피부 컨디션 개선 속도를 높이며, 피부 본연의
서울시의회가 세대간 소통 장벽을 허문다.MZ세대가 공직사회의 주류로 자리잡은 가운데 서울시의회는 세대·직급 간 소통의 벽을 허물 '관리자 소통 혁신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관리자 소통역량 강화 특별교육'이다. 의회 사무처의 관리자들이 솔선해 MZ세대 직원들의 문화와 성향을 폭넓게 이해, 조직과 개인의 발전을 이끌어 줄 '소통 리더십'을 키워간다는 취지다.교육은 의회 사무처 4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된다. 9월 17일과 30일
배달의민족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총괄사장으로 윤석준 전 삼성그룹 제일기획 부사장을 영입했다. 올해 초 발표한 리브랜딩 전략 ‘배민 2.0’에 따라 기술경쟁력 강화, 조직문화 재정비 등 변화에 박차를 가한다.18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윤 사장 영입과 함께 기존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딩 조직을 통합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올해 초 김범성 대표이사 취임 후 발표된 ‘배민 2.0’은 ‘원하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체불가능한 배달플랫폼’을 목표로,
서울시건축사회는 9월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도시건축센터 2층 라키비움에서 ‘2025 서울건축산책 포럼’을 연다. 올해 주제는 ‘서울다움, 동네에 답이 있다’. 도시와 건축이 품은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보고 동네와 건축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포럼 1부는 ‘서울다움, 도시와 건축의 인문학’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혜란, 남정민, 이용의, 김명재, 박현진, 장미진, 박준 등 건축사가 패널로 참여한다.2부는 수상작 발표와 건축사 대담으로 이어진다. 강제용(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년 스타트업 토크콘서트 후 경기도 성남시 대표 전통시장인 현대시장을 깜짝 방문해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화제를 모았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상인들은 박수와 환호로 대통령을 맞이했고, 이 대통령은 일일이 악수하며 셀카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현대시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당시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현대화한 곳으로, 이날 방문은 상인들에게 특별한 감회를 선사했다.시장 방문 중 이 대통령은 오랜 전집 운영 상인과 안부를 나누고, 체감 경기 상황
한국가스공사는 9월 17일 대구 동구 한국산업단지공단 KICOX홀에서 지역 공공기관 합동으로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여기 취업 어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기 취업 어때’는 가스공사 등 9개 기관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혁신추진단’이 정부 국정과제인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혁신하는 정부’에 발맞춰 대구·경북 청년 인재
제주지역 학교 급식 업무를 맡는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결원율이 크게 줄었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등 학교 조리 업무 종사자 결원율은 4.4%로 지난해 8.3%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올해 직종별 결원율을 보면 조리사는 5.4%, 조리실무사는 4.1%다.제주도교육청은 방학 중 근무일 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근무 여건 제공, 급식비 50% 지원 등 교육공무직원의 처우가 개선되면서 결원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이재한 광명시의원은 11일 제29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르신 건강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시니어 전용 앱’ 개발을 제안했다.이 의원은 “내년 3월 전면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 서비스가 진정한 통합·체계화를 이루려면,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광명시는 현재 보건소와 사회복지국 등 다양한 부서에서 고혈압·당뇨병 예방,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노인회관 및 시니어클럽 운영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그러나 초고령화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이 ‘세포기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제3차년도 성과보고회를 9월 11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저출생·고령화 및 감염병 발생 등으로 인한 혈액 공급난 대비를 위해 줄기세포로부터 적혈구, 혈소판을 생산하고 상용화를 위한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2023년도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복지부·과기부·산업부·식약처·질병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총사업 규모는 약 481억원에 이른다.국내 연구진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적혈구와 혈소판을 대량 생산·저장할 수 있는 핵
새벽을 여는 커피 한 잔, 요즘 전 세계 곳곳에서 커피를 둘러싼 새로운 문화가 퍼지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을 넘어 커피를 통해 스스로를 일깨우고, 몸을 흔들고, 관계를 나누는 새로운 방식. 그 이름은 ‘커피 레이브’다.커피 레이브란, 광란의 파티를 뜻하는 ‘레이브’를 ‘커피’와 결합한 신조어로, 이른 아침 카페나 실내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행사다.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시작된 커피 레이브는, ‘취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파티’라는 콘셉으로 Z세대와 밀레니얼
더불어민주당 전북 국회의원들은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신공항 개발사업은 국가균형발전과 전북 미래를 위해 중단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 국회의원들이 12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새만금 신공항 개발사업이 법원 판결로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도 “중단이나 지연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번 입장문에는 박희승, 신영대, 안호영, 윤준병, 이성윤, 이원택, 한병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새만금 신공항은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닌 국가 균형발전과
경기도 대표 돌봄 사업인 ‘누구나 돌봄’이 시행 20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2만5000명을 넘었다. 도는 방문의료서비스, 플랫폼 등 시범 운영 서비스를 향후 정식 도입해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경기도는 2024년 1월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가사, 주거 안전, 식사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누구나 돌봄’을 도입했다. 사업 대상은 첫해 15개 시군에서 올해 29개 시군으로 확대했다.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서비스 누적 이용자는 2만5546명이다. 특히 올해 1~8월 이용자는 1만55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13명
지난해 제주지역 귀농·귀촌 인구는 감소했으나, 귀어 인구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농·귀어 모두에서 전업 비중이 높았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4년 전북·전남·제주지역 귀농어·귀촌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귀농 가구는 140가구로 전년 대비 40.7% 줄었다. 지난해 제주 귀농가구 감소율은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귀농인 수도 144명으로 전년보다 38.5% 감소해 전국 평균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그러나 귀농인의 정착 형태를 살펴보면 농업을 본업으로 삼은 전업 귀농
롯데카드 해킹으로 960만명의 고객들 중 297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8만명은 부정사용이 가능한 민감 정보가 유출됐다.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18일 서울 부영태평빌딩에서 대국민 사과 회견을 갖고 해킹 사건과 관련해 “9월 2일부터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의 현장 검사가 진행되었고 조사 과정에서 200기가바이트 분량의 데이터가 추가적으로 반출된 정황이 발견됐다”며 “고객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 규모는 297만명이다”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정보유출은 온라인 결제 서버에 국한해서
내년 7월, 인천 중구에서 분구되어 독립 자치구로 첫발을 내딛는 ‘영종구’의 미래를 논의하는 시민 대토론회가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이번 토론회는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영종·운서 주민자치회, 인천시중구체육회, 공항신도시아파트연합회가 공동 협력하며 인천경제자유구청이 함께한다.토론회는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매달 1회씩, 모두 7회에 걸쳐 영종문화복합센터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공항·바다 품은 도시, 주민 손으로 미래 그린다이번 시민토론회의 대주제는 '새로운 영종구 미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