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인 3일 제주에 절기가 무색한 한파가 찾아온다.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리며 4일까지 20㎝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5~8도로 전일 보다 각각 5~6도 가량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보했다.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4일 최저기온은 영하 2도~0도, 5일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하 1도를 보이며 더욱 추워진다.북부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지난해 제주지역 순유출 인구가 1년 전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제주의 인구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특히 청년층의 ‘탈제주’ 현상이 빨라지며 3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전출인구에서 전입인구를 뺀 제주 순유출 인구는 33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2만9045명이 제주로 전입했지만, 3만2406명이 빠져나갔다.1년 전보다 전입 인구가 187명 늘었지만, 전출 인구 증가 폭은 10배 수준인 1861명에 달했다.지난해 순유출
김완근 제주시장과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최일선 현장인 읍·면·동을 방문,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숙업 사업 해결에 나선다.김완근 제주시장은 오는 4일 한경면을 시작으로 7일 추자면, 11일 구좌읍, 14일 우도면 등을 방문한다.김 시장은 다음달까지 26개 전 읍·면·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과 민생 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과제로 삼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한다.이를 위해 자생단체장 중심의 대화 방식에서 벗어나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민원 상담과 현장 애로사항을 중점적으로 듣고 민생 경제 회복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되며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가운데 기상 악화로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2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24분께 토끼섬 인근에서 애월선적 근해 채낚기 어선 삼광호와 애월선적 채낚기 어선 33만선호가 좌초됐다.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원들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나서 이날 15명 중 12명을 구조했다. 이들 중 심정지 상태에 있던 삼광호 한국인 선장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또
이번 설 명절 제주도민의 민심은 민생을 해결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았다.먹고 사는 문제가 힘들어지다 보니 설 밥상머리에서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탄핵 정국을 맞이해 정치 불안이 화두로 떠올랐다.설 연휴 기간 각 지역구 민심을 탐방했던 정치인들 역시 민생 안정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설 연휴에 만난 소상공인 대다수는 경기가 상당히 안 좋고 긴 연휴에 관광객이 해외로 많이 나가면서 제주 관광산업에 타격이 크다는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이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새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을 끝으로 종료 예정이던 지역회폐 ‘탐나는전’ 포인트 10% 적립 혜택을 오는 3월 말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말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 ‘제주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에서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이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기존 탐나는전 발행 지원 예산을 우선 활용하고, 부족한 재원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탐나는전 인센티브 연장으로 도민들의 체감물가 부담 완화와 지역
광명 구름산지구에서 첫 민간 분양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8~9억 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우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광명시 소하동 일원에 위치한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지하 2층지상 18층, 10개 동, 총 44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3A/B/C, 93㎡ 타입으로 구성되며, 모든 가구에 4베이 설계가 적용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광명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국평급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로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단지는 도보 200m 내에
대만 유명 배우이자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쉬시위안이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3일 대만중앙통신과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를 통해 “설 연휴에 우리 가족이 일본에 여행을 왔는데 나의 가장 사랑하는 언니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생에 그녀의 동생으로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서로를 아끼고 의지했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 “오보이기를”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가 덱스와 함께한 새로운 갤럭시 캠페인을 케이스티파이 공식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케이스티파이는 “느껴봐, 강력한 이끌림”이라는 태그라인 아래 수년간의 노력으로 집약해 낸 기술과 다채로운 스타일로 이루어진 새로운 갤럭시 S25 시리즈 마그네틱 케이스와 테크 액세서리 제품 캠페인의 얼굴로 덱스를 발탁했다. 케이스티파이에서는 최초로 갤럭시 캠페인의 모델을 기용하여 진행하는 캠페인으로써, 케이스티파이와 덱스의 만남을 영상과 화보를 통해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브
빙속 기대주 이나현이 오는 7일 개막하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팀전 모두 메달을 따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이나현은 한국 빙속계의 ‘라이징 스타’다. 최근 기량이 크게 성장한 그는 과거의 ‘빙속 여제’ 이상화 그리고 현재 에이스 김민선을 이을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1월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00m에서 37초34의 기록으로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수립, 혜성처럼 등장한 이나현은 이후 성장을 거듭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
충남 청양군이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 지역발전지수에서 ‘삶의 여유공간’ 부문 7위에 오르며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시임을 입증했다. 지역발전지수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발전 수준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삶터 △일터 △쉼터 △공동체의 터 4대 지수 21개 지표를 종합해 도출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07년 처음 개발해 2012년부터 격년 단위로 발표하고 있다. 청양군이 쉼터 지수에서
금융위원회는 3일 자본시장법 시행령·시행규칙과 금융투자업규정,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예고했다.동 개정안에 따라, 현재 샌드박스로 운영되고 있는 조각투자 유동화 수익증권 발행플랫폼과 증권대차거래 자동화 플랫폼이 정식 제도화되는 한편, ATS에서 ETF와 ETN를 거래할 수 있게된다. 또한, IPO시장에서 주관·인수회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실사가 의무화되며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상장대가를 받는 것도 금지된다.아울러, 기업 가치가 더 큰 비상장법인과
인천광역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조치로, 신용보증기금, 인천신용보증재단, 신한은행과 협력해 특례보증을 통한 이차보전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인천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5년간 139개 업체에 총 134억 700만 원의 특례보증 융자를 지원했으며, 이와
올 설 명절 기간은 예년보다 긴 연휴를 맞고 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로움만 있을 뿐 마음울 한곳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때 마음의 여유로움을 안겨주는 게임이 필요하다.NHN의 '우파루 오딧세이'는 이렇게 연휴 기간 틈틈이 손에 쥐고 시간을 보내기에 딱 맞은 게임이다.이 작품은 컬렉션 RPG '우파루 마운틴'을 계승하는 후속작이다. 10여년 간 컬렉션 게임 '드래곤빌리지' 시리즈를 선보인 하이브로가 개발을 맡았고, NHN은 퍼블리싱을 통해 각각의 역량을 집중해왔다.원작 '우파루 마운틴'은 수백개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CT 그룹의 계열사인 CT Semiconductor가 반도체 칩의 ATP 에 대한 첫 번째 ‘Seed Training - Train for the Trainer’ 과정을 공식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은 2025년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하노이 국립혁신센터에서 진행됐다.해당 프로그램은 베트남 정부와 협력 하에 반도체 업계에서 고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는 2030년까지의 베트남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과 2050년까지의 비전에 관한 총리의 결정 ‘1018/QĐ-TTg’에 명시된 방향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은 제주마 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우수 혈통 보존을 위해 2월 17일부터 제주마 무상 교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제주마 종부서비스는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된 제주마의 근친도 증가에 따른 유전적 능력 저하를 예방하고 혈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마 사육농가는 씨수말 구입비와 한 마리당 100만 원에서 300만원에 달하는 종부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축산생명연구원은 2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종부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제주마는 암말의 발정 적기에 맞춰 종부할 수 있도록
무안 제주항공 참사 한 달여 만에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가 발생하면서 저비용항공사 안전 문제가 재점화됐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탑승객 176명이 전원 비상탈출에 성공했다.
다행히 3명이 경상을 입는 데 그쳐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79명이 사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한 달 만에 사고가 났다는 점에서 LCC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3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장에 이인영 전 서울시 강북구 보건소장을 임명했다.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경기도의료원이 지역주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인영 신임 의정부병원장은 공공보건 분야에 장기간 헌신하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경영혁신 의지를 인정받아 병원장으로 임명됐다.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수원·파주·포천․안성․이천병원장을 임명한 데 이어 이번 의정부병원장을 마지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이 위헌인지에 관한 권한쟁의·헌법소원 심판의 선고를 연기했다.헌재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낸 권한쟁의심판의 변론을 재개해 오는 10일 오후 2시에 변론을 열겠다고 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3일 오전 10시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및 전문위원실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행정자치위원회 의정활동 방향을 논의하고 도정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민복리 증진·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 주제로 △도정 주요 현안 대응·합리적 개선방안의 정책 반영 △민생경제 회복·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대안 마련 △도민중심의 제주특별자치 정책 개선방안 마련 등 도정 핵심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