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시설공단이 문수축구경기장의 노후화 된 3층 관중석을 교체하면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상징색인 파란색 대신 빨간색이 가미된 ‘그라데이션’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울산 팬들이 다시 반발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손명희 의원은 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HD 팬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문수구장에 김두겸 시장의 마음을 담지 말고, 울산 팬들의 마음을 담아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K리그1 3연패를 달성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울산 HD의 상징색은 파란색이고, 가장 오래된 라이벌 팀인 포항 스틸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