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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 폭언, 대리채점까지 맡긴 교사 ‘파장’

진주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교사는 학생에게 시험지 채점까지 맡긴 것으로 확인되면서 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5일 진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A중학교에 근무하는 B교사는 지난달 17일 교실 복도에서 만난 학생에게 장애인 비하발언을 비롯해 “거지 XX…” 등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B교사는 수업에 들어가 이 같은 행동을 40분가량 지속적으로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욕설을 들은 일부 학생들은 눈물을 보이며 조퇴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B교사는 학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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