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의 근태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일부 임직원들은 병가를 내고 라식 수술을 하고 개인 일을 돌보는가 하면 심지어 해외여행까지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감사원 감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논란이 확산되자 한국철도공사는 뒤늦게 공무원 수준 이상의 병가 관리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20일 한국철도공사에서 '최근 3년간 병가 사용 내역'을 자료를 제출받아 전수조사한 결과 철도공사 임직원들이 병가를 악용한 사례가 2
윤석열 대통령이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세일즈외교로 체코를 방문 중인 가운데, 체코 쪽이 한국과 원전 협력을 하려는 강한 의지가 포착되었다. 특히 이번 윤 대통령 순방에 양국에서 장관급 13명이 대거 출동, 윤 대통령과 파일라 총리간 업무오찬 현장에선 양국간 카운터파트 장관들이 각각 회담을 가진 뒤 오찬에 임해 보고할 정도로 일분일초 낭비없는 회담이 진행되었다.윤 대통령이 20일 비스트르칠 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비르트르칠 의장은 "가족들과 직접 김치를 담가 먹을 정도로 한식을 좋아하
최근 5년간 통신 3사가 일으킨 통신 장애 사고의 피해 회선이 3000만 회선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던 사고는 2021년 KT의 전국 인터넷 서비스 중단 건이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통신 장애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통신 3사의 장애로 피해 회선이 3000만 회선 이상인 걸로 집계됐다. 가장 피해 규모가 컸던 건은 2021년 10월 25일 일어난 KT의 전국 인터넷망 장애로 약 3000만 회선
최근 7년간 개최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 정부 쪽 위원의 평균 출석률은 4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당연직 위원인 농림부 차관과 산자부 차관의 출석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했다.같은 기간 논의된 의결 안건 131건 중 88%는 원안 그대로 의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금위가 기금 운용에 있어 가치 판단이 필요한 과제를 논의하는 최상위 의사결정기구라는 점에서 회의 내실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0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음식이 국회 지적에도 개선 없이 여전히 수입산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호두과자와 우동의 겨우 100%가 수입산인 걸로 나타났다.우리 국민이 많이 찾는 맥반석 오징어는 국내산 비율이 2013년 95%에서 2024년 12%로 급감했다.17일 국회 농해수위 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음식 판매 상위 품목 3개인 호두과자, 우동, 국밥의 식자재에 수입산을 이용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 해저 원유·가스전 개발 때 지진 위험 등 안전성 검증을 의무화하는 '해양이용영향평가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산자중기위 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20일 대표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해저 원유·가스전과 같은 해저광물자원 채취 사업을 하는 경우 그에 따른 유발 지진 및 해양 유출에 따른 환경 위해에 대한 평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동해 지역은 2000년대 이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234회나 발생한 지진 빈발 지대다. 장철민 의원실이 기상청과 국토지리연구원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
승효상 건축가의 특강 이후 ‘진주대첩광 흉물콘크리트철거 시민대책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이런 강연회와 이어지는 토론이 2년 전에 있었다면 우리는 아주 훌륭한 진주대첩광장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라는 기대도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진주시가 공공건축물을 다 만든 후에 그 설계 의도를 시민들에게 가르치려는 강연회를 하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공공건축물 설계자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야지, 시민이 설계자로부터 교육받는 어처구니없는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이어 “시민을 가르치려는 황
'제17회 대한민국 힐링미술대전' 공모전 입상 작품 전시회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31일까지, 월산 미술관에서 열린다.동해시와 힐링메세나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제17회 대한민국 힐링미술대전'은 총 219점이 출품되었고, 그중 95점이 입상했다. 해가 거듭 될수록 출품작의 수준이 월등히 높아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 공모전이 아닌 ‘힐링’을 테마로 한 기성 작가들의 수준 높은 기획 전시회라 해도 좋을것 같다고 관계자가 전했다.힐링미술대전
머리를 짧게 깎은 행위예술가 최노아 작가가 하얀 작업복을 입고 무대로 걸어 나왔다. 중앙에 놓인 작은 책상 옆에 운동화를 가지런히 벗어 둔다. 책상에 앉아 종이를 장구 가죽 위에 올린다. 연필을 잡고 글자를 써 내려간다. 책상엔 접촉형 마이크가 설치돼 책상 위 모든 소리가 크게
대구지역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이 4개월 연속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은 2억6000만원으로 전월 2억6200만원보다 0.76% 내려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위 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 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각 구·군별로는 남구가 2억7950만원에서 2억7000만원으로 3.4%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서구가 2억3900만원으로 1.44%(350만원
충북농협은 충주시 금가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자 20일 충북본부에서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럼피스킨병 발생 현황과 농협의 방역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차단방역 강화 방안 협의 등 대책에 대하여 논의했다.충북농협은 충주지역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충주축협에서 운영 중인 5개 공동방제단과 NH방역지원단 1개를 긴급 투입해 발생농장과 인근 농장을 소독했다. 연막 소독장비를 이용해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진드기, 파리, 모기 등을 제거하는 살충 방역을 실시했다.또한 충북 34개 공동방제단에서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기념하는 '청년의 날' 행사가 처음으로 청년들의 손으로 기획돼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열렸다.그 동안은 부평 '유유기지'에서 진행되다가 올해에는 청년들이 야외에서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 것.21일 오후, 부평 문화의 거리는 수많은 부스들과, 청년들 그리고 시민들이 부대행사에 참여하고 있었다. 마침 주말마다 열리는 부평 프리마켓과 동행세일까지 합쳐져서 많은 시민들이 운집하고 있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 20분까지 청년네트워크 청년다움 분과별 부스와 청년정책 홍보 부스가 운영되었다. 청년네트워크 청년다움
캐시워크 돈버는퀴즈에서 "운수대통쌀"관련 퀴즈를 제시했다.일요일인 9월 22일 오후 6시경 제시된 '운수대통쌀'관련 문제는 "2024년산 GAP 우수관리시설 인증 밥맛 좋은! 0000 햅쌀! 담양군농협 운수대통쌀 0000에 들어갈 문구는 무엇일까요?"다.정답은 '당일도정'이다.다음 새로운 퀴즈는 오후 7시경 제시될 예정이다.캐시워크 돈버는퀴즈란 누구나 퀴즈를 풀고 상금의 일부를 랜덤하게 캐시로 받을 수 있다. 다만 한 퀴즈의 정답을 반복적으로 수차례 입력한 경우, 부정한 방법을 사용해 당첨금을 중복으
NC 다이노스가 20일 강인권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NC는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강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 NC는 지난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7로 패하며 5강 탈락이 확정됐다.잔여 시즌은 공필성 C팀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는다.NC 관계자는 “사령탑을 교체하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 습관화되는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자 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강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이나 리더십의 계속성,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현장을 꾸준히 믿고 지원했으나 5강 탈락이 확정됨에 따라
며칠 전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찾았습니다. 성북동 만해 한용운의 생가 고택 심우장을 방문하고, 이곳에 선생께서 잠들어 계시다 하여 찾아볼 요량입니다. 절기상으론 가을인데, 계절은 아직 여름의 연장! 햇볕이 유난히 무척 따갑습니다. 몇 걸음 걷지 않았는데도 등에 땀이 흥건히 흐릅니다. 살가운 사람들을 만나다 초행길이라 어느 코스로 가야 할지 망설였습니다. 내 나이 또래분들이 앞서갑니다. 배낭을 메고 씩씩하게 걷습니다. 먼저 간 일행을 따라가 보면 될 것 같아 바짝 뒤를 밟습니다. "어디서 오셨어요? 혼자인 것 같은데. 그늘이
평택항 항만배후단지가 수변산책로와 자전거 공원 등을 갖춘 휴식·레저공간으로 탈바꿈한다.경기도는 해안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일대에 총사업비 173억 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평택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평택 연안정비사업은 항만배후단지 인근의 소외된 지역을 정비하고, 갯벌의 자연 기능을 복원하는 친환경 사업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자전거공원과 생태관찰체험장 등 5만3650㎡ 규모의 친수공간 조성과 6.4㎞에 이르는 해안 산책로 구축이 포함된다.또, 평택항 주변 지역은 평택호
지난 3년간 154건의 수소충전소 고장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이 지난 3년간 수소충전소 고장으로 수소충전소 93곳이 1,179일이 운영 중단된 바 있다고 밝히며, 고장으로 인한 운영중단 일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충전소 부품 국산화와 내실있는 관리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정부는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교통·물류거점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수소충전기 450기 이상, 2030년까지 660
지난해 유·초·중등교원 겸직 총합이 전년 대비 71.6%로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교사 겸직 및 부수입 신고 실태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12,121명의 유·초·중등교원이 겸직허가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현재 공무원은‘복무규정 제25조 금지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영리업무 또는 계속성 있는 비영리 업무에 한해서는 겸직을 허가받고 있다. 복무규정 제25조에 따른 금지요건은 공무에 부당한 영향을
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이 21일에 열린 제377회 임시 회 제4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청년문화예술패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19세 청년에게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금을 일정 비율에 따라 매칭하는 방식으로 2005년에 태어난 청년 1인당 최대 15만 원을 지원하며, 지정된 티켓 판매 협력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유저 피해 보상으로 최대 219억원을 지급할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넥슨이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유저의 집단분쟁조정에 대한 보상계획 권고를 수락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이 아이템 확률을 적절히 고지하지 않고 임의로 변경했다면서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후 한국소비자원이 개별 유저들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집단분쟁조정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5773명이 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