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형 에어컨들의 냉방속도가 제품마다 최대 5분가량 차이가 나고 설정·실제 온도간 편차나 소음, 가격, 부가 기능도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은 벽걸이형 5종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대상 제품은 7평형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제품으로 LG전자와 삼성전자 각 1종, 6평형 5등급 제품으로 루컴즈전자· 캐리어·하이얼각 1종이다.냉방속도는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에어컨을 최대 풍량으로 작동시켜 온도를 35도에서 24도로 낮출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삼성전자 제품이 9분53초로 가장 빨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