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청춘마이크 전라·제주’가 오는 5월 3일 오후 3시 함덕해수욕장 잔디공원에서 열린다.‘청춘마이크’는 전국 청년 예술가들이 거리공연을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지난 3월 시작된 올해 전라·제주권은 ‘모든 순간, 모든 곳이 무대! 청춘퍼레이드’를 주제로 마을, 해변, 시장, 공원 등 일상 공간을 무대로 삼아 예술과 지역이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을 만들어가고 있다.이번 공연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서우봉을 품은
‘제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가 어디일까? 1998년 3월, 17년 만에 돌아온 서귀포는, 가슴이 저리도록 그리운 고향이었다. 하마터면 ‘영원히 육지 사름으로 살아갈 뻔하였다’는 생각에 귀향의 기쁨 또한 그만큼 컸다. 서귀포시가 탐라대학교를 품어준 덕분이었다. 때마침 지역사회와 더불어 시민대학이 설치되었다. 공부하는 서귀포 사람들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한라산을 바라보면 마치 설문대 할망이 정상을 베개 삼고 누워서 우리를 지켜주는 것만 같았다. 사랑이었다.어느 날, 연애에 빠진 발길로 헐레벌떡 삼매봉 도서관으로 올라갔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동물 치료나 안락사 등에 마약류 약품을 사용하면서 휴가를 가 출근하지 않은 직원이 투약한 것으로 진료기록부를 허위 작성하는 등 약품 관리를 허술하게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와 축산생명연구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종합감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수의사 면허가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마약류 취급 승인’을 받은 직원 6명이 연가 등으로 근무하지 않은 상황에
천주교 제주교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를 운영한다.분향소는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중앙주교좌성당 내에 설치됐다. 신자나 시민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조문이 가능하다.지구별 추모 미사는 24일 오후 7시30분 중앙주교성당, 화북성당, 서귀복자성당, 한림성당에서 열린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 대축일 다음날인 지난 21일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바티칸 교황청이 공개한 유언장에서 교황은 “나
부처님오신날을 십여일 앞둔 22일 제주시 아리일동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제주 관음사를 찾은 사람들이 오색연등이 설치 된 진입로를 거닐고 있다. 음력 4월 8일 부처님오신날은 설날과 추석과 함께 음력으로 셈하는 법정공휴일로, 2017년까지는 '석가탄신일'이라 불렀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5월 5일로 어린이날과 겹쳤다. 고봉수 기자
제주4·3희생자 추모곡인 ‘평화 레퀴엠’이 로마 교황령에서 울려 퍼진다.제주4·3평화레퀴엠추진위원회는 오는 6월 24일 이탈리아 로마 교황령인 ‘산타마리아 델리안젤리 성당’에서 4·3진혼곡을 연주한다.이 성당은 미켈란젤로가 순교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대성당이다.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마조레 대성당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마지막 안식처로 마조레 대성당을 선택하면서 공연 장소가 변경됐다.이번 공연에는 로마오페라 극장 소속 오케스트라 단원 40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설을 두고 "국민과 헌법을 우롱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조승래 수석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 대행의 출마설과 캠프 구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명백한 정치 중립 위반이자 관권선거 획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정한 선거 관리를 할 의지가 없다면 즉각 사퇴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노종면 원내대변인도 "국정안정을 책임져야 할 권한대행이 정치적 야욕을 쫓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무총리실이 사실상 "한덕수 선거캠프"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 효율화 작업에 돌입한다. 공교롭게도 이날 증권가에서는 면세점 업황이 최악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각 그룹장에게 희망퇴직을 신청할 인원을 파악하라고 지시를 내렸다.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는 대
대구가톨릭대 박물관 ‘나의 살던 고향, 하양河陽’ 프로그램이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관련 프로그램은 오는 5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학박물
"저에 관해 가장 많은 글을 쓴, 저보다 더 제 자신을 많이 기억하는 김훤주 선생을 비롯해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퇴임사 일부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4일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했고, 당시 파면 결정
포항시가 드론 기술과 공간정보를 접목한 스마트 행정 체계를 본격 도입한다. 시는 드론으로 수집한 고정밀 공간정보를 행정 전반에 적극 활용해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드론은 기존 행정업무의 한계를 뛰어넘을 혁신적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이를 활용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환경 감시, 불법건축물 단속, 도시계획 수립 및 인프라 관리에 필요한 공간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과 3차원 공간정보를 분석해 정책 결정의 정밀도를 높이고, 한국
호요버스코리아는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 의 성격에 맟춘 공익 활동 '왕의 쓰레기통과 함께하는 지구 개척 임무'를 성황리에 수행하며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26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5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이같은 '특수 임무'를 수행했다.이번 행사에는 사전 예약 접수 시간 3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유저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다양한 미션과 참여형 부스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봉사와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게 했다.이에 따라 미션 완료한 현장 참가
한국환경공단은 28일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 심사’에서 72개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인 2등급 양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전관리등급 심사는 공공기관 종사자와 시설 이용 국민에 대한 안전관리가 중요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지난 2020년에 도입된 제도다.지난해 심사결과 1등급 받은 기관은 한곳도 없어, 2등급은 20개 기관으로 심사대상 중 최고등급이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경영진 주관 고위험재해 발생현장 중점 안전관리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8일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남태헌 원장 등 임직원 100여 명이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 서구 관저동에 국내 최고층 7층 목구조로 조성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 겹벚꽃, 라일락, 홍매화 등 200여 그루를 심어 임직원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남태헌 원장은 “이번 행사는 임직원이 함께 나무를 심으며 숲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탄소흡수원 확대 등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위챗페이는 부산교통공사와 업무제휴를 맺고위챗 방한 미니프로그램 내 부산도시철도 모바일 승차권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부산 지하철 전 노선 모든 역에서 위챗페이 승차권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사용자는 위챗 방한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승차권을 선택하고 위챗페이를 통해 결제한 후, 즉시 생성된 QR코드를 게이트에 스캔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위챗페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2024년 한국 내 오프라
김천시 자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자산동 13개 단체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부된 성금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각 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으며, 자산동 단체장과 박종기 자산동장 등 5명이 직접 방문하여 김천복지재단에 성금을 전달했다.자산동 주민자치위원회 박봉길 위원장은 “큰 액수는 아니지만 기부한 성금이 김천시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인천지방회는 지난 23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경북, 경남,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과 경남 등 지역의 이재민에게 생활안정자금과 이재민 긴급구호물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김명진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작은 정성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데뷔 첫 우승에 도전했던 윤이나가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에 올랐다.윤이나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전날 단독 4위에서 순위가 공동 16위로 내려갔다.3라운드까지 선두와 불과 2타 차이여서 이날 우승 도전도 가능했던 윤이나는 첫 홀 버디로
제29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원읍 한남리 일원에서 개최된다.'자연이 살아숨쉬는 남원읍에서 혼디 고사리 꺾으멍, 지꺼지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제주의 청정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고사리 체험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축제장은 메인무대, 고사리 꺾기 체험장, 가족·어린이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먹거리·놀거리를 넘어 지역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또한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및 향토 음식점 등도
구미경찰서가 가정폭력 피해 여성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일상회복기금’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 25일 범죄피해자지원협의체 실무회의를 열고, 오랜 기간 가정폭력에 시달린 여성 피해자에게 생계비와 자녀 교육비 등 실질적 필요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기금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이 28일 ‘인구문제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이날 인천일보 취재 결과, 이번 캠페인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했다.캠페인 내용에는 “아이는 행복하고,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