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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앞두고 최종점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 둔 2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1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연동사전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들과 참관인들이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을 하며 최종점검을 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하늘의 솔기가 풀려버린 모시처럼 어제는 장대비가 끝도 없이 내렸다. 떠난 이의 눈물인 듯 쏟아지는 빗줄기를 두 눈으로 다 받아내지 못하고 눈을 감아버렸는데 늦은 밤부터 다행히도 비는 멎었다. 멀고 먼 길을 오느라 눈물도 다 말라버렸나 보다. 칠십리시공원에 사는 풀과 나무와 온갖 것들이 어제 내린 비로 세신을 하였다. 손에 닿는 것마다 뽀드득뽀드득 초록의 촉감이 생경하다. 미물인 그들도 한 사람을 맞이하는 데 예를 갖추고 있다는 생각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칠십리시공원은 7코스 올레길과 작가의 산책길이 지나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독일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과 공동으로 특별교류전 ‘사이, 그 너머: 백년여정’을 개최한다.‘사이, 그 너머: 백년여정’은 1929년 독일인 탐험가가 제주에서 수집해 독일로 떠난 민속품 62점이 96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는 의미 있는 전시다.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은 1875년 개관해 전 세계 민족문화를 수집·보존·연구해 온 기관으로, 현재 9만 여 점의 유물과 10만점 이상의 사진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소장품에는 독일인 탐험가이자 민족지학자 발터 스퇴츠너(1882~196
이제까지 민간에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던 한라산 백록샘 탐방을 위한 사전예약이 오는 6월 2일부터 시작된다.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2 ‘제주의 자연’이 오는 30일부터 7월 말까지 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평소 접근이 제한된 특별 공간의 개방이다. 올해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7월부터 진행되는 세계유산축전과 연계해 한라산 비공개 구간인 백록샘 탐방로가 민간에 처음 개방되고,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도 최초 공개된다.한라산 해발 1650m 부근에 위
▲벨방ᄆᆞ을 하도리의 역사문화를 시작하며예로부터 ‘벨방’이라 불리며 동서로 길게 뻗은 대지 위에 시차를 두고 들어선 일곱 동네에 사람들이 거주해온 하도마을은 ‘철새도래지가 있는 동쪽의 창흥동’에서 ‘해녀박물관이 있는 서쪽의 면수동’ 사이에 형성된 대촌이다.6㎞가 넘는 해안선을 자랑하는 하도리는 제주에서 가장 긴 바닷가 마을로도, 한라산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마을로도 알려져 있다.오름 하나 보이지 않고 건천마저 찾아볼 수 없는 평탄한 지형은 바다 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바다 지형 역시 육지를 닮아 드넓은 편이다.제주의
제주특별자치도가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지역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제주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제역 비 발생 지역으로 올해 ‘지역 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증 획득이 유력시 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 참석, 제주도의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지역 지위 인정에 대해 논의한다고 25일 밝혔다.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제주도가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지역 지위를 얻게 되면 축산물 수출 확대는 물론, 장기적으로 구제역 백신 미접종 청정국 도약의 발판이
해안 바람을 가르며 만 명의 러너들이 제주를 달렸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한 ‘제29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25일 구좌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세계 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기념해 동반 가족 포함 약 1만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올해는 전 세계적인 러닝 열풍을 반영해 FULL 코스가 새롭게 신설됐다. 김녕·월정·세화~종달을 잇는 구좌 해맞이 해안도로 코스는 여전히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개회식은 김녕리 풍물패와 해병대 제9여단 군악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오후 2시 기준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은 48.58%를 보이며 전날 이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기차 급속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내 4개 주차장에 총 26기의 급속충전기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양 일산호수공원1에 200kW 급속 6기, 워터 고양 일산호수공원2에 200kW 급속 10기, 워터 고양 일산호수공원3에 200kW 급속 6기, 워터 고양 일산호수공원4에 200kW 급속 4기 등 총 26기를 동시 운영한다.이번 충전소 설치는 친환경자동차법 제11조의2 및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조례에 따른 공공시설 의무 설치 대상에 해당한다. 워터는 법정
포항에서 29일 훈련 중 추락한 해군 P-3CK 해상초계기가 추락 직전까지 관제탑과 정상적으로 교신했으며, 마지막 교신에서도 비상상황과 관련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은 마지막 추락 1분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30일 해군에 따르면 사고기는 전날 포항기지에서 조종사 기량 향상을 위한 이착륙훈련 중이었다.이 훈련은 포항기지를 이륙한 뒤 선회해 활주로를 접촉한 뒤 재상승을 반복하는 절차로 이뤄지는데 조종사 기량 향상을 위해 수시로 실시된다고 해군은 설명했다.사고기는 사고 당일 총 3회
◆딜사이트◇편집국 보임▲금융부장 겸 성장기업부장 안경주▲자본시장부장 박준식◇편집국 승진▲산업1부 재계팀장 신지하▲산업2부 물류팀장 이세정▲산업3부 제약팀장 최광석▲자본시장부 증권팀장 배지원▲자본시장부 PE팀장 김규희 ◆딜사이트경제TV◇보도본부 보임▲산업1부장 이호정◇보도본부 승진▲산업
tags :#인사
수협중앙회가 군 장병들을 위한 맞춤형 수산물 요리를 선보이며 군 급식 공급망 확장에 나섰다. 수협은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급식 채널 확보를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수협중앙회는 지난 26일 경북 포항 해병대사령부에서 ‘수산물 데이’ 행사를 열고, 장병 400여 명에게 수산물을 활용한 무료 특식을 제공했다. 이 행사는 군 급식 내 수산물 사용을 확대하고, 민간 급식 위탁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수협의 신규 사업 일환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수협이 초빙한 전문 요리사가 직접 조리한 ▲광어·
마상소프트는 30일 온라인게임 ‘라그하임’에서 새 캐릭터 성장을 지원하는 ‘라그페란트의 성장 지원’ 이벤트를 선보였다.이번 이벤트는 350레벨 미만의 캐릭터를 보유한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00레벨부터 350레벨까지 구간 중 6단계별로 각 구간을 달성할 때마다 성장을 도와줄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특히 150레벨과 250레벨 달성 시에는 특별 제작된 '드래곤 나이트 방어구 세트'를 얻을 수 있다. 최종 구간인 350레벨에 도달한 유저에게는 '라그페란트의 하사품 상자'가 제공된다. '하사
제주특별자치도는 보행 안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건설현장 보행안전도우미를 양성하고, 장애인·어린이·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도우미 직접 동행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제주도는 보행자 안전 강화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오는 7월 2일 보행안전도우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48명이 직무교육 이수를 위해 신청한 상태다.보행안전도우미는 공공기관 발주 건설현장의 임시 보행로에 배치돼 보행자를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교육 수료자는 공공기관 발주 건설현장 배치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도우미는 단순 길 안내를 넘어
제주특별자치도가 고액체납자 압류 활동에 이어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해 성과를 거뒀다.제주도는 체납액 징수 강화를 위해 양 행정시, 자치경찰단과 함께 29일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해 체납차량 67대를 적발하고 740만 원의 체납액을 현장에서 징수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합동 단속에는 제주도청, 자치경찰단, 제주시, 서귀포시 소속 단속 공무원 24명이 참여했다.또한 체납차량 영치 전용 자동차 4대, 휴대용 체납차량 조회기 4대, 차량 족쇄 6개 등 장
국토교통부는 ’24년 말 기준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를 공표했다.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억6790만5000㎡로, 전체 국토면적의 0.27% 수준이다.국적별 비중은 미국, 중국, 유럽 등으로 나타났고,지역별로는 경기, 전남, 경북 등으로 나타났다.외국인 9만8581명이 소유한 주택은 총 10만216호로, 전체 주택의 0.52% 수준이다.국적별 비중은 중국, 미국,
문음미 기자 =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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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삼척꽃망울지역아동센터, 업무협약식 진행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삼척꽃망울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삼척꽃망울지역아동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지난 22일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과 권익 보호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아동의 권익보호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박병기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아동의 권익보호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기여하겠다”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아동의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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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공무원 비위행위'에 정기명 여수시장 "엄정 대응" 경고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직원들의 비위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을 경고하고 나서 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전날 주간업무계획보고회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직 비위에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민감한 시기인 만큼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감사실에 별도 지시도 내렸지만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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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전기차 패권…테슬라 없이도 전기차 산업 성장할까?
테슬라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전기차 혁명이 테슬라 없이도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테슬라 지지자들은 회사가 여전히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최근 몇 년간 소비자 수요 감소, 모델 혁신 부족, 로보택시 목표 미달성 등 경고 신호가 늘어나고 있다.지난 23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 Y의 글로벌 생산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판매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회사가 직접 고객에게 시승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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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이재명 “탄소 감축 집중” VS 김문수 “재난에 적극 대응”…각기 다른 기후 위기 해법
6·3 대선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정부가 현실로 다가온 기후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관심거리로 떠오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후 변화 요인인 탄소 감축에 방점을 둔 공약을 제시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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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보복 일축 "비상경제대응 TF 구성 등 경제 최우선 강조"...사법·검찰개혁은 후순위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당선시 "정치보복은 없을 것"이며 "경제회복에 최우선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간 강조해왔던 사법·검찰 개혁은 후순위로 미룰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국정 구상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회견의 핵심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정치보복은 없을 것이라는 점과 집권 초 모든 역량을 경제와 민생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발언은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치적 통합을 도모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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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체납 '강경 드라이브'...체납차량 단속 740만 원 징수
제주특별자치도가 고액체납자 압류 활동에 이어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해 성과를 거뒀다.제주도는 체납액 징수 강화를 위해 양 행정시, 자치경찰단과 함께 29일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해 체납차량 67대를 적발하고 740만 원의 체납액을 현장에서 징수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합동 단속에는 제주도청, 자치경찰단, 제주시, 서귀포시 소속 단속 공무원 24명이 참여했다.또한 체납차량 영치 전용 자동차 4대, 휴대용 체납차량 조회기 4대, 차량 족쇄 6개 등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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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딜사이트미디어
◆딜사이트◇편집국 보임▲금융부장 겸 성장기업부장 안경주▲자본시장부장 박준식◇편집국 승진▲산업1부 재계팀장 신지하▲산업2부 물류팀장 이세정▲산업3부 제약팀장 최광석▲자본시장부 증권팀장 배지원▲자본시장부 PE팀장 김규희 ◆딜사이트경제TV◇보도본부 보임▲산업1부장 이호정◇보도본부 승진▲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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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멕, 美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1900억원 부품공급 계약
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인 알멕이 미국 글로벌 완성차회사와 1900억원 규모의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생산 준비를 마치고 내년 초부터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5년동안 납품될 예정이다. 제품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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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미식 컬렉션 강화' 쿠쿠, 자사 최초로 2도어·4도어 냉장고 출시
쿠쿠가 쿠쿠 미식 컬렉션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 최초로 냉장고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새로 출시한 냉장고는 일반 2도어 냉장고와 프리미엄 4도어 냉장고로, 룸별로 정밀 제어가 가능해 다양한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얼음 수납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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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건설현장 '보행안전도우미' 양성...교통약자 동행 서비스 도입
제주특별자치도는 보행 안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건설현장 보행안전도우미를 양성하고, 장애인·어린이·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도우미 직접 동행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제주도는 보행자 안전 강화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오는 7월 2일 보행안전도우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48명이 직무교육 이수를 위해 신청한 상태다.보행안전도우미는 공공기관 발주 건설현장의 임시 보행로에 배치돼 보행자를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교육 수료자는 공공기관 발주 건설현장 배치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도우미는 단순 길 안내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