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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비 심리 반등에도 여전히 위축

지난해 연말 내란 사태 등으로 급속히 얼어붙었던 제주지역 소비자 심리가 여전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비 심리가 점차 회복하는 추세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5년 2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88.1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전국 평균 지수와 비교하면 7.1p 하회하는 수준에 머물며 위축된 모습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지구온난화로 제주바다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아열대 생태계로 변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10년간 제주 연안 4곳에서 잡은 어류 177종 2만5446마리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42%인 74종 1만266마리가 아열대 어종으로 확인됐다.제주바다에서 서식하고 있는 아열대 어종은 붉은 빛깔 호박돔, 지느러미에 독이 있는 독가시치, 검은 줄무늬가 새겨진 범돔, 푸른색 줄무늬의 청줄돔 등 다양하다.국립수산과학원은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 상승으로 우리나라 어장지도에 큰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어종이 전체적으로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위성곤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단식 6일째에 접어들었다.16일 위성곤 의원실에 따르면 위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서울 광화문 천막에서 물과 소금만 조금씩 섭취하며 단식 농성 중이다.현장에서 위 의원은 "몸도 마음도 힘들지만,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 윤석열이 탄핵되는 그날까지 투쟁을 멈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위 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파면 결정이 늦어질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 혼란해지고 국민 분열은 심화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좌고우면 하지 말고 즉각적인 파면 결정으로
17시간전
이미 겨울로 접어든 차창 밖은 어둠 속으로 침잠하고 있다. 잎 떨군 자작나무들이 흰옷을 입은 우리 민족의 행렬처럼 보였다. 고국에서 만주로 다시 국경을 넘어 연해주로 펼치던 항일 투쟁사의 길을 달린다. 헤이그 특사의 길, 카자흐를 거쳐 타슈켄트까지 강제로 이주당했던 수난과 고통의 길이다. 짧은 역사 지식으로 그 위기와 고난의 순간들을 내 어찌 짐작이나 할까.작년 늦가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바롭스크로 가는 시베리아 횡단 야간열차를 탔다. 하바롭스크는 조선 독립을 위해 싸운 항일투쟁의 본거지였다. 한인 거주지였던 신한촌은 그 당시의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이 연초부터 몰지각한 일부 탐방객의 불법행위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16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 내 자연공원법 위반 등으로 적발된 사람은 2022년 155명에서 2023년 59명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78명으로 다시 증가했다.특히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4명이 단속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나 많은 인원이다.한라산 폭설로 백록담 탐방이 50일 가까이 통제 중인 점을 고려하면 몰지각한 일부 등산객의 추태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적발된
제주들불축제가 불 놓기 대신 LED조명과 컴퓨터그래픽 영상을 도입한 ‘디지털 들불축제’로 전환됐지만, 기상 악화가 방문객들의 발목을 잡았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축제장인 새별오름 일대에 초속 24.8m의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남은 축제일정이 전면 취소됐다.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축제장에 설치된 천막이 무너졌고, 의자와 탁자가 넘어가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제주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오름 불 놓기 대신 미디어아트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들불축제’를 선보였다. 달집은 5m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번 주 후반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내릴 결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헌재는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장일치를 논의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탄핵소추가 기각·각하돼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가능성도 거론된다.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와 탄핵 찬반 여론전 등으로 헌재의 숙고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법조계 등에선 이번 주 후반쯤인 19~21일 선고가 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이날 기준 윤 대통령 탄핵안이 헌재에 접수된 지는 92일째다. 노무현 전 대통령(63일
인천지역에서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된 이후 버스 운행률이 높아지고, 이용객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4일 기준 광역버스 운행률이 전체 면허 대수의 70.3%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된 지난해 10월15일 운행률 53%
광주광역시가 지난해 8월 특·광역시 최초로 특별채용한 'AI 당지기'가 당직민원의 84%를 처리하는 등 당직지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특별채용한 인공...
정부의 의료정책을 반대, 비판해 온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오만한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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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의 대구경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2024년 실적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어제 밝혔다.2024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연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5억원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국제적으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지속됐으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확대되고 해상풍력 발전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대구경 강관의
삼성전자와 하만이 CJ CGV와 손잡고 미래형 인공지능 영화관을 구축한다.삼성전자·하만·CJ CGV는 지난 17일 CGV용산아이파크몰 SCREENX 4관에서 ‘AI 시네마 혁신을 통한 미래형 영화관 구축’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CJ CGV의 차세대 영화관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와 하만의 고객·공간 맞춤 음향 설루션이 적용돼 관람객에게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시스템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공조 기기와 삼성 컬러 이페이퍼도 적용된다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의 청소년 리더십 육성 프로그램 ‘2025 창의리더십 체.인.지 겨울 아카데미’기 올해 10주년을 맞았다.교보생명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체인지의 1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체인지는 청소년들이 창의적 사고와 리더십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3년부터는 서울대학교 창의리더십을 통한 재능공유연구랩과 협력해 운영 중이며 재까지 414명의 누적 수료생을
태백시 보건소는 오는 4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3개월 간 관내 2개 경로당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에 운영하는 운동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생활터별 주민의 신체활동 증진 서비스 제공과 어르신 일상생활 기능 및 건강생활 실천율 향상을 위한 것으로,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은 대한노인회 태백시지부의 협조를 받아 선정하였다.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애주기 및 생활터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건
SK텔레콤은 AI 에이전트 '에이닷'에 구글의 자체 LLM '제미나이' 최신 모델인 '제미나이 2.0 플래시'를 추가하는 등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에이닷의 AI 모델 확대 제공을 통해 이용자들은 국내 대표 LLM인 SKT의 'A.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탄핵심판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한 각계의 여러가지 의견들이 난무하고 있다.법률 전문가들은 탄핵심판이 지연되는 가장 큰 이유로 법적 복잡성을 지적한다. 탄핵 절차는 헌법에 근거한 중요한 법적 과정으로, 단순히 정치적 결정만이 아니라 법적 논리가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유가 상당히 복잡하고 다층적이기 때문에 헌법재판소가 철저한 사실 관계 확인과 법리 분석을 진행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예를 들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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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금정구 는 배달앱 사용 보편화 및 외식문화 트렌드 변화로 급증하고 있는 소규모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영업장 청소 비용을 지원하는 "조리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을 통해 영세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위생 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배달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향상해 안전한 외식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영업 기간 1년 이상이며 영업장 면적 100㎡ 이하인 금정구 소재 일반음식점이며 △배달 여부 △영업장 면적 및 영업 기간 △구정 사업 참여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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