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정국 장기화로 국내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계엄 직후 국회의 발 빠른 대처로 환율과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는 듯했지만, 탄핵 불발로 다시 격랑에 빠져드는 모양새다. 내년 국내 경제 성장률이 1%대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탄핵정국 장기화로 국내 경기가 잔뜩 얼어붙었다.9일 코스피는 1년1개월 만에, 코스닥은 4년7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1200개가 넘는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철강·금속, 건설, 화학,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