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운석충돌구, 130만년 전의 땅을 만난다면...-심근정/전 경북대학교 연구교수·농학박사어린 시절 다니던 모교의 교가는 “대암산 이쪽으로 해가 돋으면…”으로 시작해 “씩씩하게 자라나는 대양 어린이”로 끝난다. 대암산에서 솟아오르는 아침 햇살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이 형체를 얻은 듯 느껴졌다. 고학년이 되어 떠났던 소풍길은 종종 대암산이 목적지가 되곤 했다. 봄이면 진달래가 지천에 피어 산길이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었고, 가을이 되면 보리수나무의 붉은 열매가 손에 묻을 만큼 탐스럽게 익어 있었다. 정
합천군이 지난달 29일 합천운석충돌구 관광안내소가 위치한 초계대공원 일원에서 ‘제1회 별내린마을, 별쿵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과 관광객 등 800여 명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번 축제는 국내 유일의 운석충돌구를 품은 합천 별내린마을의 지질학적 가치를 기반으로,
합천군은 지난 11월 29일 합천운석충돌구 관광안내소가 위치한 초계대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회 별내린마을, 별쿵축제’를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800여명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국내 유일의 운석충돌구를 품은 합천 별내린마을의 지질학적 가치를 기반으로, 로컬브랜딩과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지역특화 축제로 추진되었다. 단순한 전시·체험을 넘어, 합천에만 있는 지질유산인 합천운석충돌구를 테마로 한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함께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뜨거운 호응과 즐거움을 선사했다.오후 4시
합천군은 ‘제1회 별내린마을 별쿵축제’와 연계해 진행된 ‘제1회 합천운석충돌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지난 11월 29일 축제 당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인 ‘합천운석충돌구’에 대한 어린이의 관심도 제고와 홍보 효과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합천운석충돌구를 어린이의 상상력으로 표현한 홍보 포스터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짧은 기간이었지만 총 136명의 지역 어린이들이 작품을 접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외부위원의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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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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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습니다] 김부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 초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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