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지부가 제주도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내 젠더폭력 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4명이 젠더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교조 제주지부는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조사 결과 발표를 공개하며, "제주도교육청은 교내 젠더폭력 대응체계 전면 개선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현경윤 전교조 제주지부장, 한민호 전교조 제주지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전교조는 "최근 제주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학교 안팎의 젠더폭력 사안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지만, 피해자 보호와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