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16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났던 40대 승용차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남성 ㄱ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재판부는 "ㄱ씨가 사고를 낸 뒤 도주하고,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며 "또, 피해자가 여럿인데 피해자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양형사유를 밝혔다.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8월 10일 오후 6시 39분쯤 제주 5.16도로 성판악 인근에서 승용차 2대와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