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지역경제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제주경제는 6월 이후 관광객 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서비스업 업황 및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소비도 소비심리 개선 및 정부·지자체의 민생회복 대책 등으로 부진이 완화되는 등 완만한 회복세 예상된다.소비 부문에 있어서는 7월 중 대형마트 소매판매액지수와 신용카드 사용액은 각각 6.1% 3.5% 감소했으나 전월보다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민생회복 소비쿠
LG화학이 이차전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매각을 통하여 약 2조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최근 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현금 흐름과 재무 건전성 관리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LG화학은 1일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활용한 주가수익스와프 계약을 체결
GS샵이 자체 기획 브랜드와 단독 기획 상품을 리빙 상품군으로 확대하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업황 부진과 경쟁 심화라는 구조적 도전에 '단독 차별화 상품' 확대를 통해 고객 일상 속으로 더 깊이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GS샵은 지난달 14일 '바로씀 시린이 케어
심텍이 반도체 낸드 업황 반등과 MCP 실적 개선, SoCAMM 등을 통한 신성장 모멘텀이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본격적인 실적 레버리지와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우위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스몰캡 전문 독립 리서치 기업 그로쓰리서치(대표
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추석 명절을 앞둔 소비 진작 정책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다음 달 경기 전망은 하락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91.6으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다. 그러나 다음 달 전망 CBSI는 88.5로 전월보다 3.3p 하락했다.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 중 주요 지표(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
정부와 여당이 법인세 1%포인트 일괄인상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법인세 인상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해 주목된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협은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기획재정부에 최근 정치권에서 잇따라 발의된 법인세법 개정안들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상장협은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의원과 안도걸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인세 인상안에 대해 "최근 법인세수 감소는 세율 인하보다는, 대외경제 여건 악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인한 기업 실적 감소가 주된 원인"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현
트럼프 미 행정부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중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세계 무역 환경이 급변하면서 울산 수출기업들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울산은 수출 의존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제조업 도시다. 국가별로는 미국·중국 경기에, 품목별로는 자동차, 정유·석유화학, 조선 업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울산시는 18일 ‘통상환경 대응 전략 설명회’를 열어 수출기업 생존 전략을 모색했다. 수출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폭탄’ 돌리기다.이미 지난 5월3일부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는 50%, 자동차와 부
업황 악화 장기화에 국내 석유화학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설문한 ‘2025년 하반기 주요 기업 신규 채용 계획 조사’를 1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를 보면 석유화학·제품 업종 기업의 68.7%는 하반기 신규채용에 대해 ‘없거나 계획 미수립’했다고 답했다.세부적으로는 계획 미정이 43.7%로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았고, ‘채용 없음’도 25.0%에 달했다.이처럼 석유화학 기업들이 채용에 소극적인
석유화학 기업 태광산업이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을 인수한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태광산업은 이날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 7월 밝힌 1조5000억원 투자 계획 주요 내용으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 인수'를 추가했다.태광산업은 앞서 지난 8월 자회사인 흥국리츠운용을 통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태광산업은 석유화학·섬유 업황 악화에 대응해 사업 구조 재편과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다방면의 투자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화장품·에너지·
9월 울산 지역 기업의 경기 심리가 소폭 반등했지만, 미국 관세협상과 관련한 글로벌 불확실성 가중과 내수 부진 등의 이유로 10월 경기 심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28일 한국은행 울산본부의 ‘9월 울산 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91.0으로 전월보다 1.7p 상승했다. 하지만 다음달 전망치는 87.6으로 2.3p 하락해 경기 비관론이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업종별로는 제조업 CBSI가 91.2로 전달보다 1.7p 오르며 신규수주와 업황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10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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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국회 국정감사 체계도 전면 수정
정부조직법과 국회법 개정이 잇따라 이뤄지며 에너지 정책의 주무부처와 국회의 감사 체계가 동시에 개편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통상부로 축소되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신설되며 에너지 정책의 행정·입법 감시 구조도 전면 재편된다.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 개정안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부’로 개편되고 그동안 산업부 소관이었던 에너지 정책 기능은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관됐다.환경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명칭이 변경돼 신설되고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정책의 중심 부처로 역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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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불법 사금융 피해자 1년 새 24배 폭증
돈을 빌려준 뒤 최고 연 6만% 이자를 요구하고, 이를 못 갚으면 가족과 지인들을 협박한 대구를 기반으로 한 사채조직이 지난 11일 경찰에 붙잡히는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미등록 대부업체와 고금리 대출로 인한 피해자가 급증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29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부업법 위반 피해자 수는 1만6144명으로 2023년보다 1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 피해자가 1만1661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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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혁신공정사업 7년 성과 공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협회는 30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진행 중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운영위원회를 열었다.이번 운영위원회에는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지난 7년간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특허와 논문, 매출 등 정량성과 현황과 참여기업 사업화 성공사례, 혁신공정센터 운영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혁신공정사업은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OLED 시장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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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3회 서귀포시 꿈나무 줄넘기대회 성료
서귀포시는 지난 27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등 어린이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서귀포시 꿈나무 줄넘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3회째를 맞는 서귀포시 꿈나무 줄넘기대회는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인 서귀포시와 교육지원청, 교육발전기금 3개 기관의 협력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한 신체활동 증진과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서귀포시 줄넘기협회에서 주관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개회식은 전년도 준우승팀인 서귀포줄세상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회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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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공원 추석 연휴기간 특별 관리대책 시행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기간 약 3만 명 이상의 추모객이 양지공원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 3일부터 9일까지 특별 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제주도 양지공원은 추석 연휴를 맞아 추모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추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주요 특별 관리대책은 △봉안시설 내 제례실 폐쇄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추석 당일 화장로 운영 중지로 방문객 밀집 완화 △교통 혼잡 완화 및 추모객 안전 확보를 위한 주차관리 강화 △봉안당 내 고인위치 안내 요원 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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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와 자율방재단, 본오동 일원서 1회용품 저감 쓰레기 줍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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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지난 2일 상록구 샘골로 일대에서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 지구’ 조성을 위한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활동은 안산시 자율방재단 환경정화와 연계해 2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다회용품 사용 홍보와 생활 주변 쓰레기 수거에 주력했다.특히, 행사 참여자들은 ▲ 1회용품 ZERO 실천 ▲ 다회용 컵 사용 생활화 ▲ 배달 음식은 다회용기로 주문 등 주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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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상원,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참여 점포 모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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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도내 400여 상권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다시 시작한다.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오는 11월 22~30일 9일간 도내 약 370개 상권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2024년 처음 시작한 ‘통큰 세일’은 내수 회복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된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자체 예산 40억 원으로 시작해 도민들의 폭발적인 관심 끝에 올해 120억 원으로 예산을 대폭 늘리며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상반기 통큰 세일 당시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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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자원 화재 업무 총괄 공무원 애도 "헌신 잊지 않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후속 조치를 총괄하던 공무원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3일 오전 10시 50분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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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마스, 5일까지 가자지구 협상 안하면 지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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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가자지구 평화구상 수용 시한을 통보하며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든 당사국이 서명한 만큼 하마스는 워싱턴 DC 기준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 가자지구 평화구상 협정에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며 이를 거부한다면 하마스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지옥을 보게 될 것”이라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이어 “하마스는 즉시 모든 인질, 시신을 포함한 인질 전원을 석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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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화학안전관리위원회 개최··· 안전관리 강화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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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지난 29일 환경녹지국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화학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화학안전관리위원회’는 화학물질의 안전관리 및 화학사고 대비·대응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기구다.위원장인 안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안산시의회 의원, 환경부·고용노동부·경찰·소방 소속 공무원, 화학·환경·보건 분야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됐다.이번 회의에서는 새롭게 위촉된 9명의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 지역 내 화학물질 안전관리 현황 보고 ▲ 질의응답 및 토의 등을 통해 화학물질의 안전한 관리 방안과 사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