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기호식품 전성시대이다. 물론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긴 하지만 요즘처럼 기호식품이 홍수를 이룬 적은 일찍이 없었다. 국내산도 넘쳐나는데 외국산까지 쓰나미처럼 밀려들어 소비자도 선택이 혼란스러운 시대가 되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호식품 제조업체들은 하나같이 어렵다고 한다. 그래도 중소기업 이상은 꾸준한 제품개선 및 신제품 발명과 홍보전략으로 발전하고
농업회사법인 지평이 23일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지평소주’를 출시했다.‘지평소주’는 쌀·보리·수수 3가지 곡물을 블렌딩해 증류했다. 수수의 스파이시함, 보리의 고소함, 쌀의 깔끔한 목 넘김이 이어지는 다층적 풍미가 특징이다.지평은 2년간 증류 온도와 시간을 연구해 레이어드 풍미를 구현했다. 알코올 도수는 25도로 전통 증류식 소주의 깊이를 유지하면서 현대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패키지는 세 가지 곡물이 어우러지는 곡선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각적으로 표현했다.지평 관계자는 “‘지평소주’는 한국 술의 새로운 지
대상 청정원이 물 없이 간장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장조림을 만들 수 있는 ‘햇살담은 장조림 간장소스’를 출시했다.대상 청정원은 햇살담은 양조간장에 다시마와 양파, 사과, 마늘, 생강을 더해 풍미와 감칠맛을 살린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맛술이 더해져 고기나 달걀 조리 시 잡내를 줄여주는 것도 특징이다.이번 제품은 고기나 달걀, 메추리알을 소스와 함께 넣고 10분만 끓이면 장조림이 완성된다. 별도의 양념이나 육수가 필요하지 않아 조리 경험이 적은 소비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400ml와 800m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시중에서 인문․교양 등의 절판도서를 불법 스캔·제본해 판매한 조직원 3명을 적발,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인문 도서 불법 제본 유통을 최초로 검거한 사례다.불법 제본 절판도서 275종, 약 2만6700권 판매, 부당 이익 약 7억5천만원 추산됐다.피의자 총책은 2020년부터 절판 인문 도서가 중고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점에 착안해 범행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가 인근 스캔·복사 전문업체와 협력하고 동업자들과 역할을 분담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주문을
빙그레가 치커리 원료를 활용한 RTD 액상 차 음료 ‘치커리브루 블랙’을 출시했다.신제품은 아메리카노와 유사한 맛에 치커리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쌉싸름한 풍미를 더해 깔끔하고 매력적인 맛을 구현했다. 카페인이 없어 민감한 소비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늦은 저녁이나 휴식 시간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한 병 기준 16㎉, 당류는 1g 미만이다.빙그레 관계자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신제품은 카페인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양길모 기자 dios10
9월에 접어들며 한낮에는 여전히 3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야간에는 25도 아래로 기온이 내려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인들도 감기 등 면역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환절기 면역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특히 중요한 것이 적정 체온 유지와 충분한 수면이다.이에 따라 환절기 가정내 건강관리를 위해 난방 가전을 적극 활용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난방매트 역시 겨울철 전용제품이라는 인식을 넘어, 일교차가 큰 환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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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렉스, ‘Switchew’ 최초 공개...비타푸드 아시아 2025서 글로벌 이목 집중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건강식품기업 ㈜노바렉스는 지난 17~1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비타푸드 아시아 2025’에 참가했다.비타푸드 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로, 세계 각국의 원료·제형·완제품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다.노바렉스는 이번 행사에서 △대한민국 1등 개별인정형 원료 △최신 생산 인프라와 다양한 포장 샘플 △밀리·스테블릿·스위츄 등 혁신 제형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원료 세미나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함께 대표 원료 4종을 소개하며 글로벌 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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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는 제주아트센터의 미래 
올해 제주아트센터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10월에 개최하는 ‘제주 이그나이트 페스타’를 통해 라는 고유한 소재를 담은 공연들을 직접 제작하고 선보이는 ‘제작공연장’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무용, 클래식, 뮤지컬, 낭독극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기획은 공연장을 단순한 ‘공간’이 아닌 ‘콘텐츠 생산자’로 전환하려는 제주아트센터의 의지이자, 새로운 문화적 시도이다.제주아트센터는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직접 제작하는 ‘창작의 산실’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다. 그동안 지역 공연장은 주로 외부 제작사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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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해군·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 실전 대응 훈련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동해 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충돌사고 상황을 가정한 '2025년 3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해양 사고 발생시 구조세력의 신속한 출동 태세와 인명 구조 역량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실전형 대응 훈련으로 추진됐다.훈련에는 동해해경 306함, P-60정, P-97정을 비롯해 묵호·삼척파출소, 양양항공대가 참여했다. 또한 유관기관으로 해군 1함대 고속정, 동해소방서, 해양재난구조대, 대진수상레저 등도 함께해 민·관·군 합동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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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혁신”…산림청, ‘산림정책 혁신委’ 출범
산림청은 산림경영·재난·복지 등 핵심 산림정책 및 미래 산림비전 논의를 위한 산림정책 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혁신위원회는 산림분야 주요 정책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사회적 논쟁을 넘어 협력과 공감의 기반 위에서 산림분야 중장기 혁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시민사회, 학계, 산림전문가 등 내·외부 위원 26명으로 구성되었다.산림청은 앞으로 혁신위원회 논의를 토대로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개선하고, 연말까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산림정책 혁신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출범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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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정연구원, '2040 수원미래구상 포럼'서 7대 전략·15대 과제 제시
수원시정연구원은 2040년 수원 도시 비전을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 실현'으로 설정해 필요한 실행 조건과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19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40 수원미래구상 포럼’에서 수원시정연구원은 교통·경제·환경·인구·재정 전 분야에 걸친 7대 전략과 15대 과제를 발표했다.이번 포럼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40여 명,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해 실현 가능성과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2040 수원미래구상 포럼'을 주관한 김성진 원장은 배경 설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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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친절한 당신이 김천시의 얼굴입니다
김천시 열린민원과는 지난 9월 24일 시청 1층 민원실 앞 북카페에서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절·청렴 실천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열린민원과에서는 ‘밝고 친절한 당신이 김천시의 얼굴입니다!’와 ‘친절한 김천! 우리가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친절·청렴 실천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민원 응대 친절 교육, 인사 표현 제창, 민원 응대 기법 등을 공유하며, 환한 미소와 따뜻한 응대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친절한 종합민원실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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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청소년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단속 실시
군위군은 2025년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 및 단속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학교 주변을 비롯해 버스터미널, 편의점, 일반 음식점, 노래연습장 등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군위군청, 군위경찰서, 군위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여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주요 점검 대상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주류 및 담배 판매 여부, 청소년 출입과 고용이 금지된 업소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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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한국전통창작춤극 ‘신령한 탈 이야기-하회’
아리예술단이 주최·주관하는 「신령한 탈 이야기-하회」 공연이 9월 27일 오후 5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개최된다.‘춤극 하회’는 미완으로 남은 하회 이매탈 설화를 모티브로, 주인공 허도령이 재앙과 혼란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둠의 신과 재앙’, ‘기원’, ‘빛과 어둠’ 등 총 8개의 장면으로 구성되며, 전통춤과 음악, 시공간을 초월한 판타지가 어우러져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2023년 이후 발전을 거듭해온 ‘춤극 하회’는 이제 안동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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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커피시인 윤보영’ 초청 특강 열어
문경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피시인으로 알려진 윤보영 작가를 초청해 「시로 만난 문경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공직자 소양함양 특강을 열었다.이번 특강은 윤 시인이 고향 문경에서 지닌 시적 감각과 삶의 철학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행복과 따뜻한 감성을 전하며 공직자들의 정서적 공감과 자기 성찰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으며, 윤 시인의 대표작인 커피와 사랑을 주제로 한 시들을 소개하며 공직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넸다.문경시는 이번 특강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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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자체 양묘장 사계절 ‘꽃의 도시’ 운영
상주시가 자체 양묘장을 활용해 재배한 꽃모 일부를 도심 곳곳과 주요 축제 현장에 심으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상주시는 녹지조경작업단 대기실 부지에 양묘장을 조성하여 지난해 첫 번째 동을 완공한 데 이어, 올해는 관수시설까지 갖춘 두 번째 동을 마련해 총 두 동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봄부터 국화를 비롯한 다양한 꽃모를 직접 재배하고 있으며, 관내 화분과 주요 가로환경에 순차적으로 식재해 시민들에게 사계절 꽃이 있는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