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폐수배출업소 총 5곳 중 4곳이 허가되지 않은 물질 배출 위반 등으로 적발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울산, 부산, 경남의 공공처리시설에 폐수를 유입 처리하는 사업장 35곳을 점검한 결과 18개 사업장에서 2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위반사항에 따라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여름철 대비 공공수역의 맑은 상수원 확보를 위해 실시한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신고되지 않은 물질 배출 여부, 폐수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중점 점검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