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유소 기름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말 물가 불안 신호를 키우고 있다. 국제유가 반등과 환율 상승에 이어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까지 줄어들면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울산 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19.80원으로, 9월 넷째주 이후 두달 새 88원 넘게 뛰었다. 10월 내내 오름세를 탔고, 11월 들어 다시 뚜렷한 상승 흐름으로 전환했다. 경유도 추세는 비슷했다. 경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641.01원으로, 같은 기간(15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