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훼손 및 시설 노후화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오름 15개소에 대해 예산 12억원을 들여 탐방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정비 대상 오름은 독자봉, 대수산봉, 가세오름, 도청오름, 영천악, 군산오름, 송악산 등이다.주요 정비 내용은 노후화된 보행매트 교체 및 신설, 데크로드ㆍ목재난간 교체, 안내판 설치, PP로프 재설치, 환경 정비 등 탐방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송악산 도립공원 탐방로 정비공사로 일부 구간은 이달 중순부터 약 3개월 간 출입이 통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