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한나절 산에 머무는 시간이 참 좋다. 자주 가는 곳인데도 산 풍경은 날씨와 어울려 늘 새롭다. 연둣빛 솔방울, 탱자꽃이 진 자리 열매와 부드러운 가시, 딱딱한 나무를 뚫고 나온 어린잎들. 제 나름의 때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은 언제나 경이롭고 아름답다. 산에 자주 가면서 주중의 일
함양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일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 일원 산에 경남대학생봉사단과 경산시대학생봉사단 등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나무 3000주 식재 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경산시자원봉사센터가 협업한 사업으로, 대학생봉사단 연합활동을 통해 산불피해와 숲 소실지역 조림활동을 하여 숲을 복원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날, 대학생봉사단원 160여 명은 숲 소실지역에 3년생 참나무를 정성스럽게 심었으며, 대학생 봉사자들이 연합한 대규모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
경남 양산시 중앙동은 제7회 중앙동 동산장성 철쭉제가 지난 20일 북부산성 정상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중앙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 및 시의원,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중앙동 동산장성 철쭉제’는 산신제를 통해 중앙동 발전과 동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201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제7회째를 맞았다.동산장성은 주민들이 직접 철쭉군락지를 조성해 축제로 발전시킨 곳으로 도심 인근 산에 위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갈 수 있고 양산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양산의 명소로 입소문을
도쿄대 아타카마 천문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문을 열었다고 2일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도쿄대 아타카마 천문대가 26년간의 계획과 건설 끝에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차난토르 산 1만8500피트 높이에 지어졌다. 이로써 TAO의 6.4m 광학 적외선 망원경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망원경이 됐다.이전까지는 볼리비아 차칼타야 산에 위치한 마드리드대 소유의 차칼타야 천문대가 그 지휘를 가지고 있었다.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문대 5곳 중 3곳이 칠레 아타카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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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대학이 함께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성료
천안시는 지난 16일 12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에 3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페스티벌에는 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국립공주대 12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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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前장관, ‘박정훈대령 항명’ 재판에 증인으로…“출석할것”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관련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17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변호인 측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이종섭 증인은 상관 명예훼손 고소 사실의 피해자이고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하게 된 이유 및 정황과 관련됐다”며 “당해 명령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의 전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변호인 측 증인 신청을 채택한다”고 밝혔다.군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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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남학생이 여학생 나체 합성 사진 돌려봐 '발칵'
제주 모 국제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한 데 이어 이를 친구들과 돌려보기까지 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국제학교 재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허위 사진을 만들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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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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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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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노조, 회사 상대로 임금체불 집단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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