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 2팀이 고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46억원대 보험사기와 대포폰 해외 밀수출 조직 일당 60명을 검거하고 이 중 7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범죄수익금 28억2000만원은 기소 전 추징·보전됐다.조사 결과,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통신사 대리점과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다수의 스마트폰을 개통한 뒤 허위 분실 신고로 보험금을 편취하고 대포폰 2459대를 해외 범죄조직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 총책 A씨와 B씨를 포함해 60명이 검거됐다.전남경찰청은 압수한 장물 휴대전화 256대와 범죄수익금 28
금융감독원은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국내외 조직원들이 상주하며 온라인 리딩방 범행을 준비 중이라는 내부 조직원의 제보 전화를 받은 후 사건의 심각성·중대성을 인지하고 서울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금융감독원은 신속한 수사를 위해 제보자로부터 범행에 사용되는 조직內 텔레그램 계정을 확보해 실제 해당 계정으로 대화방에 직접 접속해 주요 혐의자들의 역할과 대화내용 등 증거자료를 수집했다.서울경찰청은 이를 토대로 해외 금융회사인 “J”사를 사칭하며 리딩방 사기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54명을 검거
캄보디아에 범죄 단지를 거점으로 한국인을 상대로 100억원대 규모 온라인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2개 조직에서 활동한 17명을 붙잡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자금세탁책 B씨 등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10월 캄보디아 차이툼에 있는 범죄 단지에서 텔레마케팅 등을 통해 국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주식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투자하면 300~400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노쇼사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접수 건수는 4506건, 피해액은 737억 원에 달했다. 검거 건수는 865건에 309명이 검거됐다.‘노쇼 사기’는 군부대, 경호처, 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대량 주문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건조 마늘 173톤, 건조 양파 33톤 등 중국산 건조 농산물 총 206톤을 밀수입한 수입업체 대표와 이를 공모한 보세창고 보세사 등 5명을 적발해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해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산물 수입 시 건조 농산물에 대해서는 마늘 360%, 양파 135% 등 높은 관세율이 적용되는 반면, 냉동 농산물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율(마
청소년과 선원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불법 사이버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올해 초 성인PC방과 학교 주변 빌라 등을 개조해 불법 사이버 도박장이 운영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단속을 벌여 최근까지 40대 A씨 등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급 21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또 청소년이 포함된 도박 사범 39명을 검거했다.이들이 불법 도박 사이트에 베팅한 금액 합계는 2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박장 개설로 인한 범죄 수익금 2억4900만원을 환수
김천경찰서는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부딪혀 교통사고를 내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챙긴 주범 A씨, 공범 9명을 지난 21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6년 동안 김천 일대에서 총 57차례에 걸쳐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뒤 4억6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차선 변경이나 신호 위반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고의로 부딪히는 방법으로 사고를 일으키고, 지인과 사전에 공모해 가해자 피해자 역할을 나눠 고의 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제주에서 지인에게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고 속여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넘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공동감금, 협박 등의 혐의로 ㄱ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5월 지인인 ㄴ씨에게 '캄보디아에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제안한 뒤, 알선한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ㄱ씨는 캄보디아 조직으로부터 항공비 등 경비를 지원받아 ㄴ씨가 출국하도록 도운 것으로 파악됐다.캄보디아에 도착한 ㄴ씨는 휴대전화 등을 모두 뺏기고 한달 가량 감
대낮 제주시내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중국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중국인 ㄱ씨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금은방에서 중국인 3명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들이 훔친 귀금속은 1400여만원 상당인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오후 2시 10분쯤 제주공항에서 이들을 긴급체포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납치·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범행을 공모한 이들 중 일부가 지난달 중순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다.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전자통신금융거래법 위반, 대포통장 알선, 폭행, 협박 등이다.경찰 관계자는 “공범이 텔레그램 등으로 은신처를 옮기며 활동해 수사가 쉽지 않지만, 붙잡은 조직원을 통해 총책까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 박모 씨는 지난 7월 ‘해외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현지에서 납치·실종됐다.경찰이 검거한 피의자 A 씨는 한국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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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7조 582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5.7%, 3811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5조 7394억 원, 특별회계는 1조 3188억 원으로 각각 3.5%, 16.7% 늘었다. 시는 경기회복과 세입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복지·SOC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보다 18% 늘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