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대학가에서 발생한 전세사기와 관련해 1년 만에 피해자가 350여 명, 피해액 290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전세사기는 여전히 진행 중인 사회적 재난이다. 2022년부터 본격화된 전세사기 사태는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했고,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사기특별법을 제정했
“이번 주 준공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부 다 타버렸습니다.” 산불이 휩쓸고 간 의성읍 중리리 마을에 들어서자, 검게 그을린 담벼락과 녹아내린 철제 구조물이 눈앞에 펼쳐졌다. 농업회사법인 태현㈜의 농산물 유통센터가 지난 22일 의성 산불로 전소됐다. 피해액
부동산 투자 수익의 50%를 보장하겠다며 전국 각지에서 투자자를 모은 뒤 잠적한 투자 업체 대표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대표만 구속되거나 수사가 장기화될 경우 자칫 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와 유사수신행위
2024년 암호화폐 범죄 관련 피해액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체이널리시스의 2025년 암호화폐 범죄 보고서를 인용해 암호화폐 범죄가 AI 기반 사기, 스테이블코인 세탁 및 효율적인 사이버 조직이 지배하는 전문화된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초기에는 2024년 암호화폐 범죄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으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암호화폐 거래 규모는 무려 510억달러에 달해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범죄자들은 스테이블코인, 탈
지난 한 해 미국에서 발생한 사기 피해액이 12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위원회는 사기의 빈도가 증가한 것이 아니지만, 금전적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FTC에 따르면 2024년 사기 피해를 신고한 사람들 중 3명 중 1명이 금전적 손실을 경험했다. 이는 4명 중 1명꼴이었던 2023년에 비해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발생한 사기 피해핵 125억달러 중 상당 부분은 온라인에서 시작된 사기에서 비롯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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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감독’ 화성FC, 코리아컵 3R 진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전사’들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화성FC와 경남FC의 희비가 엇갈렸다.차두리 감독이 지휘하는 K리그2 화성은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과의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연장 혈투 끝에 1대0으로 승리했다.올 시즌 K리그2 무대에 데뷔한 화성은 2025 코리아컵 첫 경기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친 화성은 지난 13일 영입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출신의 중앙수비수 알렉산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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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7~21일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5’에 참석해 도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실파 콜핫카르 엔비디아 글로벌 국가 AI 협력 총괄, 수잔 마샬 인셉션 프로그램 시니어 디렉터 등 주요 임원들과 면담을 갖고, 경기도 AI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담에서는 도내 AI 스타트업 지원과 제조기업의 AI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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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김희송 전 신한자산운용 대표 초청 특강 진행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최하는 ‘제147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이 25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2층 크리스탈홀에서 개최됐다.이날 포럼에는 도내 기업체·유관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체투자와 지역활성화’라는 주제로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경영고문이 강연을 진행했다.김희송 고문은 "현재 제주에 필요한 기업과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투자 생태계 조성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마련해야 하며, 민관 협력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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