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선작지왓 일대 산철쭉과 털진달래 개체 수를 조사한 결과 산철쭉이 털진달래보다 2배가량 많고, 털진달래가 산철쭉보다 건조한 토양에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산철쭉과 털진달래는 매년 5~6월 한라산의 비경을 만들어내는 자연자원으로, 해당 식물의 분포 현황과 특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사 결과 47.7㏊에 이르는 한라산 선작지왓 일대 산철쭉 3만8246본, 털진달래 1만9508본 등 모두 5만7754본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선작지왓 일대 털진달래는 불
소셜미디어에서는 매일같이 음식 관련 콘텐츠가 쏟아진다. 그만큼 수요도 많다.2022년 국내 틱톡 이용자가 가장 많이 즐긴 콘텐츠에는 먹방, 스포츠, 웹툰 등이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먹방이나 쿡방이 식이장애를 앓는 환자들에게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을 유도할 수 있다.이런 가운데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연구팀이 거식증이나 폭식증 같은 식이장애를 앓는 환자들이 모바일과 PC에서 유해한 디지털 음식 콘텐츠나 먹방 ASMR 등을 차단하는 시스템 '푸드센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
2023년 조세심판원 심판관의 1인당 심판청구 처리 건수가 206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지난해 심판청구 1인당 처리건수가 조사관은 868건, 서기관·사무관은 275건이다.2023년 12월말 기준 현원은 심판관 8명, 조사관 19명, 서기관·사무관 60명이다. 국장급인 심판관은 해당 심판부에 청구된 모든 사건에 대해 조세심판관회의를 열어 심리해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인당 처리건수가 많다. 조세심판관회의는 상임조세심판관 2명과 외부전문가인 비상임조세심판관 2명, 총 4명으로 구성·운영되는데, 지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은 주거의 가치를 가늠하는 첫 번째 척도로 통한다. 특히 수도권 대비 대중교통이 열세인 지방의 경우, 고속도로와 국도 이용이 편리한 나들목 인근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실제 지방에서는 나들목 인근 아파트가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타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구가 몰리고, 일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실제로 HDC 현대산업개발이 충북 청주시에 공급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전용 84㎡의 분양가격이
농협중앙회 IT기획부는 지난 16일 광명시 밤일로에 있는 농가를 방문해 송해경 지부장, 광명농협 최인락 조합장, 이동열 IT기획부장등 관계자들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농협중앙회 IT기획부와 광명시지부, 광명농협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포도농가를 찾아 포도 순치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농협중앙회 이동열 IT기획부장은 “영농철 때가 되면 항상 농업인의 고민이 많다”며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농업인의 고민이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광명=장선 기
제12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을 앞두고 원내 다수당인 국민의힘 후보들의 물밑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의장 선출까지 한 달여가량 남았으나 벌써 공식 출마선언에 나서는 등 존재감을 부각하거나 지지표 확보를 위한 작업이 활발하다.충북도의회는 다음 달 25일 열릴 예정인 제41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다.후반기 의장은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관례에 따라 다수당인 국민의힘에서 맡을 전망이다.도의회는 전체 35석 중 국민의힘이 27석, 더불어민주당이 8석을 차지하고 있다.통상 의장은 다선 의원이 맡는 경우가 많다.하
울진군은 지난 13일 울진읍 온양리 외 3개소 해역에서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중 1~7g 크기의 어린 해삼 22만마리를 방류했다. 해삼은 바다의 산삼, 바다의 지렁이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며, 모래나 진흙에서 유기물을 먹이로 하여 성장하면서 바닥을 정화하는 이로운 생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단백질, 칼슘, 칼륨 등의 영양성분으로 간 해독 효소 증진, 면역기능 향상, 노화방지 등 영양학.의학적 가치가 높으며, 독특한 식감과 뛰어난 맛으로 바다를 찾는 관광객에게 빠질 수 없는 먹거리로 인기가 많다. 손병복 울진군수
화순군에는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가 있다. 보통 재벌 회장이나 대통령에게 있는 주치의가 마을 곳곳을 다니며 군민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마을 주치의가 언제나 환영받는 이유이다. 한적한 시골에는 청년들이 떠나고 어르신들만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복규 군수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살피고 돌보고 싶은 효의 마음으로 마을 주치의 사업을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걸었다. 2022년 7월부터 시행해 3년 차에 접어든 지금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정착했다. 화순군보건소(소장
#울산의 한 영어학원에 다니고 있는 미취학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스승의 날이 다가옴에 따라 영어학원 교사에게 선물을 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을 못 내렸기 때문이다. A씨는 “다른 아이의 부모는 선물을 챙긴다는데 혹시 우리 아이만 밉보일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지난 2016년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이 스승의 날 학교 풍경을 완전히 바꿔 놓았지만 학부모들은 여전히 고민에 빠져있다.학교 교사에게 선물과 꽃 등을 주는 관행은 사라졌지만,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 종사자나 학원 강사 등에
▲ 일상 속 거리가 문화예술과 만나다문성조, 제주시 문화예술팀장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중요성 또한 날로 증가했지만, 현실적으로 공연을 보려면 특별히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시설이 아닌 일상적인 공간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이에 제주시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근하기 편한 ‘거리’를 주 무대로 해 다양한 예술과 문화가 만나고 모두가 함께 손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2024 거리예술제’를 지난 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거리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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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울산 반구대 산골영화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작천정 다목적광장에서 열린다. 울산 반구대 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영화제는 ‘만남, 맛남’을 주제로 펼쳐진다. 사람과 영화를 주제로 함께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행사로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 소고기국밥과 라면 등 각종 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되며, 뮤지컬 OST공연과 비누거품 마술쇼, 청소년 오케스트라, 서울주 합창단, 라스트 찬스 밴드, 퓨전 국악밴드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24일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영화제는 ‘줄리앤줄리아’를 시작으로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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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여론조사 이재명 36.8%, 한동훈 24.5%…조국 7.4%
차기 대통령 후보 호감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0~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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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공직자 보호 위해 직원 실명 비공개로 전환
울진군이 공직자 보호를 위해 홈페이지 게시 직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공직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는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표출한 공직자의 개인 신상정보가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단순 폭언을 넘어 온라인 신상정보 게재, 악성 댓글 작성 등 공무원을 비대면 형태로 괴롭히고 있는 악성민원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전까지는 군 홈페이지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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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소재 KAI가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 여의도 본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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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은 28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제76주년 국회 개원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제4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우수 법률안’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상하는 제도로, 매년 대학교수·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심의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심의위원회는 박 의원이 발의한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방재사업뿐만 아니라 주민 안전과 건강권 확보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사업까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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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선영의 안다미로 한상]‘글루텐 프리’ 메밀·제철 죽순, 여름철 기력 회복에 그만
2023년 여름은 전 지구의 평균 기온이 관측 사상 이래 가장 높았던 계절이었다.굳이 기상 예보가 아니더라도 본격적인 여름의 징후가 5월부터 우리나라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올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사계절이 늘 뚜렷했던 우리나라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점점 봄, 가을이 짧아지고 여름, 겨울의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일 년 가운데서도 특히 여름은 뜨겁고 습한 날씨로 인해 쉽게 지치고 체력이 약해지기 쉬운 계절이다.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체력과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건강한 제철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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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복지기관 33곳에 사업비 1억4700만원 배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 선정된 수행기관 33곳에 총 1억4700만원의 배분금을 전달하는 ‘2024년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 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업 배분금은 울산 지역 소규모 복지기관으로 전달돼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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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체육회, 제59회 도민체육대회 강릉시선수단 결단식
강릉시체육회는 29일 오후 3시, 강남체육관에서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강릉시 선수단 결단식”을 갖는다.이날 결단식에는 종목 단체 임원과 체육회 임원, 선수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 현황 보고와 격려사, 선수대표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오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양양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서 강릉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목표로 종목별 선수단 707명, 임원 및 관계자 101명 등 모두 808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이날 개최되는 결단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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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송정지구 교육여건 개선방안 모색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등으로 울산에서 인구 유입이 활발한 북구 송정지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은 28일 울산 북구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아파트 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고헌초 학부모, 울산시교육청·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헌초등학교 교육여건 개선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헌초는 지난 2022년 기존 지상 4층에서 지상 5층으로 증축해 2023년 신학기부터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 유입이 활발한 신도시 지역인 북구 송정지역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