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대표적 산업사진작가인 조춘만의 30여년 사진작업을 재조명하는 전시회가 7일부터 31일까지 중구 성안동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 1~2전시실에서 개최된다.‘강철’과 ‘기계’를 중심으로 물질과 구조, 풍경과 시간을 탐색해온 조춘만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의 30여년 사진작업 일대기를 ‘생성-해체-환원의 미학’이라는 3개의 주제로 재배열해 40여점의 작품으로 펼쳐 보인다.조춘만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생성과 작동, 해체와 환원, 그 변환의 순간을 포착해왔다”며 “이번 전시회는 인간이 구축한 기술 구조의 근원과 그 환원의 미학
2차전지 제조 장비 기업 제일엠앤에스가 경영정상화와 기업가치 보존을 위해 기업회생 신청을 했다.2일 공시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는 수원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와 관련해 "경영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의 가치 보존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 재산 보전처분과 포괄금지명령 신청서도 함께 접수했다. 향후 구체적인 회생 계획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2024년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전라남도는 도민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관리자문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1일부터 2027년 11월 30일까지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으로 자문단은 기존 6개 분야에서 방재안전, 환경, 어린이놀이시설 분야를 추가해 총 14개 분야로 전문성을 확대했다. 새롭게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은 총 50명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공사·공단 전문가 12명과 건축, 토목, 기계, 화공, 안전 분야 교수·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됐다.자문단은 시설물, 지역 축제, 다중운집행사 등 생활 속 안전 관리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
4일전
인천시가 연말을 맞아 시민들이 2026년의 행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공 캠페인 ‘행복예보기’를 운영한다.‘행복예보기’는 일상에서 익숙한 뽑기 기계를 높이 약 6m 규모의 초대형 설치물로 구현한 체험형 콘텐츠로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현장에 설치된 초대형 뽑기 기계는 압도적인 크기로 시선을 끌며,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와 사진 촬영을 유도한다. 뽑기 기계를 통해 나온 캡슐 안에는 행복을 예보하는‘행복예보카드’가 들어 있으며, 이를 통해 새해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9일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양파 재배 전 과정 기계화 기술 개발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전시 기술을 둘러보고 현장 적용 사례를 점검했다.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기계 정식용 양파 육묘 기술과 표준 재배 기술 ▲육묘에서부터 수확까지 양파 재배 전 과정 기계화 기술 ▲수확 후 저장 기술 등 양파 생산 전반을 아우른 종합 기술이 소개, 전시됐다.이 청장은 개발 기술을 둘러본 후 양파 재배 전 과정 기계화 모형을 전국에 확산시켜 기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양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7일 연말을 맞아 관내 주요 운영·관리 시설물을 직접 방문해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연말·연시 시설 이용 증가와 기온 변화, 눈·빙판 등 동절기 특유의 위험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점검 사항은 ▲수질 정수시설 부식·손상 여부 ▲작업장 내 안전통로 확보 상태 ▲중장비·공사용 장비의 정기 점검 기록 ▲전기·기계 설비 이상 유무 ▲시설 내부 청결 상태 ▲소방설비 및 경보장치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점검 현
포항시는 경북도와 지난 8일 포항테크노파크 제5벤처동에서 ‘경북 AX랩 개소식 및 2025년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역 제조업의 AI 혁신을 선도할 거점을 공식 출범시켰다.이번 행사에는 경북도·포항시 관계자를 비롯해 포항테크노파크, 제조기업, AI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개소 제막식, 추진 경과 발표, 지원기업 성과 발표, 타 지역 AI 도입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경북 AX랩은 제조데이터 기반 AI솔루션 개발·실증·확산을 전담하는 전문 시설로, 철강·기계·소성·연마·물류 등 제조현장 문제를
포항문화원은 오는 20일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전통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2025 청소년 인성·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 ‘충효교실’을 운영하며, 함께 참여할 관내 초등학생 4,5,6학년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3일 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충효교실’은 특히 ‘즐겁게 배우는 전통, 자연스럽게 익히는 인성’을 목표로, 하루 동안 풍성한 체험과 교육이 이어지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포항 기계 봉좌마을에서 △트랙터를 타고 떠나는 문화유적 탐방 △신나는 전래놀이 한마당 △쌀강정 만들기
국내 항만 최초로 여권 리더기를 기반으로 한 외국적 선원 출입관리 시스템이 울산항에 도입됐다.울산항만공사는 외국적 선원의 출입정보를 전산으로 자동화해 출입정보의 정확성과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출입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28일 밝혔다.그동안 외국적 선원이 항만을 출입 할 때는 여권정보를 수기로 입력하거나 수작업으로 대조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이에 울산항만공사는 ‘AI 3대 강국’이라는 국정목표에 발맞춰 외국적 선원의 출입 정보를 기계 판독 방식으로 자동 수집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공사가 도
충북 음성군이 대소면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피해를 접수한 280여 농가를 대상으로 내년 4월 30일까지 농작업에 필요한 농업기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화학물질 피해를 입은 대소면 8개 마을 농경지로, 피해 사실을 접수한 농가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계 종류와 관계없이 최대 5일까지 농업기계를 무상 임대할 수 있고, 거주지 인근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방문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앞서 군은 삼성면 폭설 피해 농가에 대해서도 농업기계 무상 임대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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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사 어떠세요?” 이재명 대통령의 깜짝 민생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이 대통령은 23일 부산 동구에 마련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사전 예고 없이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 부전시장을 방문했다.부전시장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중대형 전통시장으로, 부산 지역 서민 경제의 상징적인 공간이다.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방문에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겼고, 이 대통령은 시장 골목을 직접 걸으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아몬드와 생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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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남해군
남해군◇4급 승진▲남해군의회 김미선 ▲행정과 최은진◇5급 승진▲행정과 안성필 ▲설천면 김경주 ▲보건행정과 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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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전남 의대 골든타임 사수해야”… 즉각 대책 촉구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둘러싼 위기 국면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은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 통합이 학생 투표로 부결된 사태와 관련해 “전남 의대 설립의 골든타임을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며 전라남도와 대학 당국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전제조건이었던 대학 통합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전남 의대 설립을 누구보다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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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습니다] 김부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 초대 이사장
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심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이 공식 출범하며 지역 상권 재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부태 삼성스토어왜관점 대표는 “현장에서 나온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권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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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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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교권, 국가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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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산호동 야구거리 상인들에게 NC다이노스란?
9회 말 투아웃, 경기가 끝나도 불이 꺼지지 않는 또 하나의 그라운드가 있습니다. 바로 창원NC파크 앞, 산호동 야구거리입니다. 누군가에게는 40년 삶의 터전이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꿈을 꾸는 무대인 이곳. NC다이노스와 함께 울고 웃으며 거리를 지켜온 5명의 사장님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