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한국의 문화적 저력과 예술적 감성을 세계에 선보이는 특별공연과 전시가 경주에서 펼쳐진다.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APEC 정상회의 기념 특별공연·전시’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경주가 지닌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토대로, 한국 예술이 세계무대와 만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전망이다.먼저 국립정동극장은 APEC 공식 연계 행사로 창작공연 ‘단심’을 10월31일부터 11월4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나무결에 길상을 새긴 예술, 한국의 반닫이’가 11월11일~12월6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박명배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이 반닫이 34점 등 40여점을 선보인다.“나무는 나의 자체이고, 나의 길”이라는 작가는 나무 본연의 결을 존중하고 자연의 숨결을 훼손하지 않으며 그 속에서 태어나는 절제된 아름다움을 통해 한국의 미가 지닌 동시대적 가능성을 탐색한다.“아름다운 가구는 비례와 목리에서 오는 것이다.”대통령상과 옥관문화훈장을 받은 작가다. 청와대, 운현궁, 교황청 박물관, 로스
2025년 부천문화재단 공공극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창작집단 ‘유리’가 오는 11월 13일부터 30일까지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미스터리 심리 추리극 〈어둠 속에서〉를 선보인다.이 작품은 후천적 시각장애를 지닌 한 여성 안나가 기억의 어둠 속을 더듬으며 자신에게 닿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시각을 잃은 여성이 낯선 공간에서 점차 자신의 진실에 다가가는 여정을 통해 인간 존재의 불안과 기억의 본질을 탐구하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문다. 관객에게 ‘우리는 무엇을 보고
경주시가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장애인 예술제가 열렸다. 14일 경주시보건소에 따르면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 큐신라 갤러리에서 ‘제3회 정신장애인 예술전’을 개최한다. ‘나의 살던 고향은’을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센터 회원 9명이 참여해 자신이 살아온 공간과 기억, 감정을 담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각자의 삶의 터전이 지닌 의미와 일상의 이야기가
"문경과 안동은 한국의 전통미와 따뜻한 환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곳이었다. 김치, 한지, 소주, 탈춤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진짜 한국'을 느낄 수 있었고, 경북이 지닌 깊은 역사와 문화가 오늘날 K-POP과 한류의 뿌리가 되고 있음을 실감했다."경북도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한대사부인회 회장 카탈리나 볼라뇨스 주한 에콰도르 대사 부인이 밝힌 소감이다.경북도는 13, 14일 1박 2일 에콰도르·멕시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10일 인구전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김민수 위원장은 유관순 횃불상과 관련하여 “유관순 횃불상은 유관순 열사가 태어난 충남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만큼, 서울이 아닌 충남에서 도민이 함께 축하하고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특히 학생 부문은 전국 단위가 아닌 충남 학생으로 한정해 지역 정체성과 상징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신순옥 부위원장은 “365×24 어린이집의 주말 이용 수요가 매우 높음에도 인력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가천코코네스쿨’과 ‘물분야 AI 전환 및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아 ‘AI First’ 전략을 추진 중인 수자원공사가 AI 창업 교육에 강점을 지닌 가천대학교와 협력해, 학교·학생·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AI 기반 물분야 혁신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2017년부터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술개발, 실증, 판로지원까지 이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보이며, 2023년을 기점으로 합계출산율이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최근 보도되었다. 반가운 소식이다. 오늘은 ‘출산’ 외에도 ‘배송’ ‘배달’의 뜻으로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영어 단어 delivery의 어원과 의미 변화에 대해 살펴본다.단어 delivery는 동사 deliver에서 파생된 명사형으로, 라틴어 deliberare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유롭게 하다’ ‘해방시키다’를 뜻하는 liberare에, ‘~로부터 분리하다’ ‘떼어내다’의 의미를 지닌 접두사 ‘de-’가
기후위기의 심화로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구 평균기온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각국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원이 바로 ‘수소’이다. 특히 청정에너지원으로서 잠재력을 지닌 그린수소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 11월 2일은 「수소의 날」이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수소 주간’이 열리는 뜻깊은 시기이다. 이번 수소 주간은 도민과 함께 수소경제에
제주 비자나무 등을 활용한 기능성 향료가 개발됐다.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는 상록침엽수로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자생한다.예로부터 집이나 사찰의 기둥, 장식재로 사용됐으며, 싱그럽고 청량한 향이 은은하게 퍼져 ‘향기 나는 나무’로 불린다. 열매는 기름을 짜거나 구충제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왔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4일 비자나무 정유를 활용해 항바이러스 및 항천식 효과를 지닌 기능성 향료 조성물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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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리고 가끔 비, 낮부터 점차 그쳐...내일부터 '추위'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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