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문화유산, 관광,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대표단은 지난 18일부터 둔황과 베이징을 순방하며 세계유산 공동보존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19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막고굴을 관리하는 둔황연구원을 방문, 문화유산 보존·복원 기술과 학술 교류, 전시·출판 등 실질적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둔황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