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거리오롬은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15번지에 있으며 해발 253.5m, 비고 69m의 높지 않은 오롬이다. 그런데도 이 오롬처럼 탐방이 망막한 곳은 없었다. 길가에는 ‘갯거리오롬’이라는 큰 돌비가 세워졌으나 사실은 어깨를 맞댄 선소오롬 남쪽이다. 그래서 갯거리오롬과 선소오롬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보여도 지금은 길 하나로 갈린다.또한 동네를 돌며 물어봐도 사람 찾기가 어렵고, “모른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거기 뭐하러 가느냐? 길도 없고 볼 것도 없는데…”라고 하거나 아는 것처럼 말 하나 전혀 도움 되지 않았다.
동두천시민 2000여명이 18일 미2사단 앞에서 정부를 향해 지원 대책 이행을 촉구하는 총궐기대회를 열었다.김성원 국회의원을 포함해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도 시민들과 함께 한목소리를 냈다.이날 열린 대규모 시민 참여 집회는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집회는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주도했다.범대위는 “2014년 정부의 일방적인 미2사단 잔류 결정에 반발한 동두천을 달래고자 정부가 동두천의 대정부 건의안을 전격 수용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대부분 지켜진 게 없고,
2주전
인천 강화군이 오는 20일 오후 6시 강화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2024년 강화 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강화 봄 콘서트’는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는 강화군의 대표 봄맞이 문화행사다. 이날 콘서트에는 주현미, 다비치, 테이, 10cm, 다비치, 비오, 신성, 체리필터 등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해 록, 발라드, 힙합, 트로트 등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관람료는 없고, 공연일 오후 3시부터 공연장이 개방된다. 공연 전에는 룰렛 이벤트,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
남편과 연애시절 이야기다. 당시 신규교사 티를 어느 정도 벗고 경차에서 2000cc급 승용차도 구입하면서 나름 성공한 30대 초반을 지내고 있던 그는 나에게 한 가지 부탁을 청해왔다.자신도 이제 음악 교사 여자 친구도 생겼고 차에 좋은 스피커도 있으니 클래식 음악 CD를 몇 개 추천해달라는 것이다.좋아하는 작곡가가 있는지 되물으니 그런 것은 없고 쉬운 음악부터 듣겠다고 했다.그래서 아무래도 고전 시대 음악이 단순명료하니 들어보겠느냐 했고 그렇게 하이든과 모차르트 CD 한 장씩 건네주었다. 그는 차량 이동 시간을 이용해서 한 주 내내
‘말은 마음의 표현이다. 마음속에 있는 뜻을 진실하게 전하는 것이 근본이다. 지나치게 꾸미는 데 집중하면 뜻은 사라지고 겉치레만 남고 만다. 말을 많이 하려고, 꾸미려고 노력하지 마라. 진실한 마음이 전달되면, 말하지 않아도 통한다.’고전연구가 조윤제의 저서 ‘우아한 승부사’에 실려 있는 글이다.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신언불미 미어불신, 믿음직한 말은 꾸밈이 없고, 꾸미는 말은 믿을 수 없다.’는 뜻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말이 진실하고 솔직하면 서로 소통이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 열풍 속에서 한국이 인적 경쟁력은 높지만, 실제 개발 성과는 저조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면서 인재는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연구소가 발간한 'AI 인덱스 2024'에 따르면 한국은 2022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AI 특허 수가 10.26개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많았다. 2위 룩셈부르크, 3위 미국, 4위 일본을 크게 앞지른 수치다.뿐만 아니라 한국은 지난해 AI 인
예전에 아이들이 이런 노래를 부르며 놀이를 했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나라. 방망이로 두드리면 무엇이 나올까. 금 나와라와라 뚝딱. 느닷없이 웬 도깨비 타령일까마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자꾸만 이상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모처럼 주어졌던 유권자의 시간이 다 지나갔다. 지나고 보니 정책은 보이지 않고 응징과 보복의 목소리만 난무하는 참 이상한 선거였다. 총선 입후보자 중 300여 명이 전과자 혹은 범죄 혐의가 있는 자인데 그들 중 다수가 당선되었다. 그런데 심판을 받아야 할 자들이 반성은 없고 도리어 심판하겠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10일 오전 김해시 진영읍에서 제22대 총선 투표권을 행사했다. 권 여사는 이날 8시께 사저가 있는 진영읍 한빛도서관 다목적홀에 마련된 제7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권 여사는 투표에 앞서 먼저 온 주민과 투표 업무를 보고 있는 선거사무원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투표를 마친 권 여사는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특별한 소감은 없고 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번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사위 곽상언 후보에 대해서는 “아이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박준언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서 지역에 사회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지원하는 ‘생활사회서비스 취약지 지원사업’을 올해 7월부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그동안 지역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이 없고 공급 기반이 취약해 수요는 있으나 사각지대에 놓인 우도, 추자도, 가파도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서비스를 제공할 거점기관을 지정하고, 거점기관이 취약지인 도서지역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상·육상교통비를 포함한 출장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대상 서비스는 성인 비율이 높은 도서지역 특성을 고려해 ‘성인건강코칭서비스’와
4.10 총선 D-1온 나라가 시끄럽다.2024년 4월9일,,, 대한민국은 지금 좌우 이념논쟁으로 상상을 초월한 가짜뉴스가 활개를 치고 온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무엇을 바라고 그런 터무니없는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지 모르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 시간 대한민국이 매우 위태롭다는 지적이다.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정치꾼들은 오직 국회 의석 과반수 차지하기에 혈안이다.자신들의 세력이 헤게모니를 움켜쥐고 꿈꾸는 세상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 국회를 장악해야 하기 때문이다.이 시점에서 국민들은 또 ‘과연 국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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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주인공 산티아고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양치기로 살아가는 청년이다. 그는 반복되는 꿈에서 이집트 피라미드 근처에 보물이 있다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집시 여인은 꿈이 예언의 메시지라고 말하며, 운명을 찾아 떠나야 한다고 조언한다.“자네는 정말로 이집트 피라미드에 가게 돼. 거기서 자네를 부자로 만들어 줄 보물을 발견하게 되는 거야.”길에서 만난 살렘의 왕 멜기세덱도 그가 이집트로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보물이 있는 곳에 도달하려면 표지를 따라가야 한다네. 신께서는 우리 인간들 각자가 따라야 할 길을 적어 주셨다네.”그는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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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여성의용소방대, 어르신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 개시
강원 홍천소방서 홍천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4월초부터, 읍내 고령층 및 소외계층 어르신 가구들을 대상으로 안전약자 거주 환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위험요소 제거 및 고령화사회 어르신 등의 정서적 공감을 구현하고자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 활동을 시작했다.이번 어르신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여성의용소방대 중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사, 심폐소생술 등 전문성을 갖춘 대원으로 조편성을 통해 세대 방문 및 소방안전과 돌봄활동을 진행한다.홍천여성의용소방대는 소방안전 및 전기·가스·난방 등 위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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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 개최 ... 전국 약 1,400여명 참가
대한양궁협회가 제58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를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9일간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개최한다.양궁 종별선수권 대회는 새로운 양궁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대회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약 1,4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개막전 우승을 정조준한다.종별선수권대회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에서 각 부별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되며, 총 네 거리를 발사해 기록을 합산하는 1,440라운드로 진행된다. 초등부는 20M, 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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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는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비 1억 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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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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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조직개편...민정수석 부활‧시민사회 존치
용산 대통령실이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인적·조직 개편 작업에 나선 가운데 민심 수렴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실을 부활하기로 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폐지가 검토됐던 시민사회수석실은 다시 존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고, 일부서 거론된 정무1·2비서관실 통합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대통령실 3기 조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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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및 주말날씨]오늘~내일 아침 쌀쌀, 오늘 오전까지 남부내륙 중심 짙은 안개!
목요일인 5월 2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 금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토요일인 모레는 전국이 맑다가 늦은 밤에 서쪽지방부터 구름많아지겠다.○ 오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내일 낮부터 모레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오늘과 내일은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강원내륙.산지, 전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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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별 오늘의 날씨 및 주말날씨]오늘 오전까지 남부내륙 중심 짙은 안개,오늘~내일 아침 쌀쌀!
목요일인 5월 2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 금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토요일인 모레는 전국이 맑다가 늦은 밤에 서쪽지방부터 구름많아지겠다.○ 오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내일 낮부터 모레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오늘과 내일은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강원내륙.산지, 전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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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주민과 함께 '청렴하데이' 캠페인 실시
대구 중구는 지난 30일 출근 시간에 맞춰 구청 1층 로비에서 중구 전 직원과 지역민의 청렴 의식을 도모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청렴하데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구청장, 부구청장,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등이 참여해 청렴 어깨띠를 착용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출근하는 직원에게 청탁금지법에 대한 홍보 리플릿을 나눠줬다.또, 참석자들은 ‘갑질 이제 그만’, ‘편의 제공 안 돼’ 등의 손팻말도 들어 보이며, 공직사회 내부의 경직된 문화와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해 청렴한 중구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 다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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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감사해_효(孝), 사랑해_효
대구중구노인복지관은 5월 1일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효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감사해_효, 사랑해_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행사는 노인복지관 회원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준하 내과의원, SMVC봉사단, 배꽃회, 태평 시니어협동조합의 후원과 자원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시니어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커피와 쿠키가 제공되고, 복지관 회원들이 직접 참여한 소리 새 문화 예술단의 문화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김창규 관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회원들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