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3일부터 마약류 피해노출 익명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4월 강남 학원가에서 벌어진 집중력 향상 마약 음료 사건과 클럽 등에서 타인의 술에 마약을 몰래 빠뜨리는 ‘퐁당마약’ 사건 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에 의해 마약에 노출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대책의 일환이다. 누구나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를 방문하면, 무료로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다.다만 질병 치료 등의 이유로 마약류에 노출됐거나, 마약 중독 재활 치료 중인 사람은 검사를 받을 수 없다.별도의 검사결과지는
용인 죽전 탄천교 내 스케이트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소홀해 시민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용 시민들이 다수인 만큼 용인시 측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9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 탄천 교량 인근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은 외부에 펜스나 미끄럼 방지턱, 안내판 등 안전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채 개방 운영되고 있었다.이곳 스케이트장은 12년 전쯤 조성됐다가 최근 2달여 전 우레탄 포장재로 보수공사를 마친 상태다.스케이트장은 교량을 지나 1.5m가량 폭 도보와 자전거전용도로 사이에 마
금원산생태수목원의 자생수종인 함박꽃나무가 9일 꽃망울이 맺혀 주말에는 활짝 핀 함박웃음꽃이 될 것으로 보인다.함박꽃나무는 목련과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주로 깊은 산지 중턱에서 많이 자라는데 산에서 자라는 목련이라는 뜻으로 산목련이라고도 한다.높이 3m에서 7m 사이의 소교목으로 꽃은 흰색이고 꽃밥은 붉은색이며 주로 5월에서 6월 사이에 개화한다.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목련류 중 잎이 성숙하기 전에 꽃이 피는 다른 목련류와는 달리 잎이 완전히 성장한 후에 꽃을 피운다. 목련속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꽃이 위를 향하지 않고 아래를 향하고 있
거실 바닥에 행운목이 나뒹군다. 물을 주려고 옮기다 실수로 화분을 넘어뜨린 것이다. 깨진 화분과 스티로폼이 흙과 뒤엉켜 발 디딜 틈 없이 바닥에 쏟아져 있다. 날카로운 파편들 사이에 쓰러진 행운목을 바라보니 난감해진다. 부서진 조각을 치우다 보니 깨진 화분보다 더 눈길이 가는 것은 가볍디가벼운 스티로폼 조각이다. 하얀 스티로폼 조각이 흙보다 더 많다. 희한한 일이다. 흙 속에서 내린 뿌리는 푸석거리는데 오히려 스티로폼을 휘감고 있는 뿌리가 더 싱싱하다. 허연 머리채를 산발하고 누워 있는 행운목의 품새를 보니 삶의 저항력을 잃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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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탄금공원 3단계 부지 일부에 식재한 2만여 평의 청보리가 싱그러운 초록 물결로 절경을 이루고 있다.시는 지난해 청보리와 코스모스 물결로 물들였던 탄금공원 유휴부지를 올해 시민들이 더 많은 청보리 밭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확장해 조성했다.시에 따르면 청보리밭 사이에 조성된 길을 따라 산책도 하고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추억도 남길 수 있으며 해 질 녘 석양과 어우러질 때 장관을 이룬다.시 관계자는 “초록내음 가득한 청보리밭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완연한 봄의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가진 야당의 절제된 입법권 행사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임기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총선이 승자에게나 패자에게 공통으로 주는 한가지 교훈은 민생을 위한 협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여야가 당장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또다시 극한의 정쟁의 늪에 빠진다면 국민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민생파탄, 민주주의 파괴, 국가 발전의 지체밖에 없다”며 “22대 국회에서도 행정부-입법부 사이에 교착사태가 일어나면 우리는
MZ세대가 꼽은 국내 대표 AI 기업 Top3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S N S 다.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MZ세대 947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AI 기업’을 물어본 결과, 삼성전자, SKT, 네이버 순으로 집계됐다. MZ세대란 1981년에서 201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다.응답자들은 이어서 카카오, 현대자동차, 엘지전자, 두산로보틱스, KT, 포스코, 한화시스템을 국내 대표 AI 기업 TOP10으로 꼽았다. 여러 영역에서 AI 기술에
경기도가 지난 1일 분도를 추진 중인 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에 ‘평화누리특별자치도’를 발표한 가운데, 경기 김포시가 서울통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김포 서울통합은 시민들 일상 편의 증진이 목적인만큼, 그간 서울통합에 대한 발걸음을 멈춰선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지리적 특성상 경기남부와는 인천시에 막혀있고, 북부와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김포시는 경기도 분도 추진 과정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시는 시민들 주 생활권인 서울로의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로드킬'이란 동물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를 말한다. 날이 따뜻해지며 겨울잠에서 깨어난 동물 개체 수가 늘어나는 오뉴월에 유독 로드킬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2020년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최근 5년간 고속도로 로드킬 통계'에 따르면 로드킬은 주로 5월과 6월에 45%, 자정부터 오전 8시 사이에 63% 가량 발생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뉴월엔 봄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며 고속도로 통행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증가한 통행량과 야생동물 활동 증가가 맞물리며 1
용인특례시와 성남시는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 도로 확충을 위한 교통개선사업, 고기교 주변 수해예방을 위한 동막천 하천정비사업 등을 공동추진한다.경기도가 지난 4월 22일 ‘동막천 하천기본계획’을 결정, 고시하면서 이들 사업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제거됐기 때문이다.새로 고시된 동막천 하천기본계획에선 계획홍수량이 종전의 333㎥/sec에서 344㎥/sec로 상향조정됐고, 계획하폭도 36m에서 40m로 확장됐다.용인특례시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을 사이에 두고 연결하는 기존 고기교는 편도 1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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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공간, 프로젝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 개최
앙상블 공간의 프로젝트 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가 오는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2009년 창단된 앙상블 공간은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안동호 교수를 중심으로 현재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 기부 연주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순수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현악 중심의 실내악 레퍼토리에 집중해 이를 발굴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로 보다 많은 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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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교육청, '2024 강원진학박람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강릉고등학교, 18일, 육민관고등학교, 25일, 춘천고등학교에서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024 강원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강원진학박람회는 매년 강원권 학생들의 맞춤형 진학 지원을 위해 개최되며, 다양한 진학 준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 능력을 배양하고 대입전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유학 및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외국대학에 관심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하여 홍콩이공대학과 겐트대학교도 참가한다.도내 소재 대학과 전년도 입시에서 도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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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대자동차정비학원, 국비지원 자동차정비 산업기사 및 기능사 과정 모집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월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605만4366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정비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 국비자동차정비학원 현대직업전문학교가 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 산업기사 및 기능사 자격 취득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교육 과정은 5월 21일 개강 예정으로 교육비와 교재비 등 전액 국비 지원을 통해 진행되며, 자동차정비 관련 산업기사 및 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에는 현대직업전문학교의 자체 취업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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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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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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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성’ 더 클래식, 30주년 부산 콘서트 개최
‘마법의 성’을 부른 김광진, 박용준의 더 클래식이 지난 3월 성공적으로 마친 30주년 단독 콘서트 ‘1994’의 앵콜 콘서트를 부산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오는 6월 22일 오후 6시에 가진다.서울 이대삼성홀에서 양일간 14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호흡한 콘서트를 통해 멀리서 오신 관객에게 미안함을 내비친 더 클래식은 수많은 앵콜 요청의 화답으로 부산에서 앵콜 콘서트를 개최한다.서울 콘서트에서 함께한 최정상급 스태프들과 화려한 밴드 멤버들이 그날의 감동에 더해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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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유럽리그 명문 구단 연합 팝업스토어 열려
신세계백화점이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들을 한데 모은 ‘풋볼스탠다드’ 팝업을 진행한다. 14일부터 2주간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펼쳐치며, 유럽 프로 축구리그를 대표하는 4개 명문구단의 아이덴티티를 다양한 의류와 굿즈 등에 담아 선보인다.각 구단의 앰블럼과 대표 선수의 등번호가 새겨진 의류를 비롯해 브릭, 양말, 모자, 텀블러 등 다채로운 굿즈 아이템을 소개하며 ‘축덕’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팝업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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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尹, '김건희 비리 감추기 위해 믿을만한 사람'이라 생각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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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찐윤'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전격 교체되는 등 검찰 인사를 두고 "'방탄' 인사, '수틀막' 인사"라며 "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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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시한폭탄' 중국산 저가 전기 자전거…美 배터리 안전 규제 나서
미국에서 전기 자전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리튬 이온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통과된 새로운 전기 자전거 배터리 표준은 미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13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전기 자전거 배터리 화재는 드물기는 하지만 미국에서는 주요 관심사다. 특히 뉴욕시는 배달 라이더 인구가 많아 전기 자전거 배터리 화재의 진원지로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배달 라이더의 전기 자전거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품질이 낮은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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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경제적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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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14일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등 5명을 맞아 창원과 유럽 기업 간 긴밀한 경제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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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지금 윤석열과 검찰총장 윤석열, 이 둘이 같은 사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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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수사' 담당 검찰 인사가 전격 단행된 데 대해 "지금 수사를 덮는다고 영원히 덮을 수는 없다"며 "검찰총장 윤석열과 대통령 윤석열, 이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