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최근 상황에도 금융·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24시간 대응체계 지속 및 대외신인도 유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흘 연속 회의체를 가동하며 경제 후폭풍 진화에 주력했다.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지난 4일부터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시장 안정조치 등으로 전반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되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충북 정치권과 시민사회, 노동계 등 각계에서는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0일 대변인단 논평를 통해 “국민의힘 108명 의원들은 더 이상 탄핵의 강을 거스르지 말아야 한다”며 “이를 막다가는 공멸의 길로 빠져들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민주당은 윤석열을 탄핵하고 정의와 상식이 바로서는 민주공화국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취임 이후 첫 1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과 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17.3%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7.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8.2%p 오른 79.2%를 기록했다. 지지율 하락은 핵심 지지층인 60대, 70세 이상과 보수층,
국민의힘 의원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윤 대통령에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다만 야당 주도로 추진 중인 윤 대통령 탄핵에는 선을 긋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3시간 넘게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윤 대통령 탈당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다만 내각 총사퇴와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에는 뜻을 모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죄 적용을 거론하며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선 동참하기 힘든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헌법은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는 법률의 정하는 바에 의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또한 ‘계엄을 선포한 때는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하고,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계엄은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구분된다.헌법과 마찬가지로 계엄법도 비상계엄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 시
지난 7일 첫 표결 이후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초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공개 찬성 입장을 밝힌 김상욱 의원의 ‘울산발 탄핵 찬성’이 범여권 안팎 보수진영에 후폭풍으로 몰아치고 있다. 10일 김상욱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단독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은 즉각 집무를 정지하고 법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 이는 명백한 것으로, 상대의 하위법령 위반이나 정치적 공격에 대한 방어 등으로 합리화될 수 없다”며 “보수의 가치 판단 기준인 헌정질서와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에 따라 깊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헌법적 반민주적 비상계엄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텔레그램 신규 설치와 관련 검색어 급증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텔레그램의 경우 계엄령 선포일에 전일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신규 설치를 기록했다. 10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계엄령이 선포된 지난 3일 텔레그램의 신규 설치 건수는 4만576건으로 메신저 업종 전체 신규 설치의 47.09%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 9016건과 비교해 4배가 넘는 수치다. 계엄 정국이 지속된 다음날에도 3만3033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했으며, 5일과 6일에도
비상계엄 사태로 당분간 국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경기 회복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제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안정화 조치로 시장 영향은 다소 제한적으로 나타났고, 시장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함께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도 높아졌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대외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환경에서 국내 경제정책 불확실성까지 더해질 경우 파급효과가 배가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경기 하방 압력과 환율 상승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10명 중 7명인 것으로 파악돼 용산 대통령실이 계엄 시도로 민심 역풍을 맞았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이번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응답자가 73.6%인 것으로 조사됐다. 탄핵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4.0%에 그쳤다.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 모든 곳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다. 찬성 응답률은 강원(86.9%
지난 3일 밤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의 경제적 여파를 막기 위해 정부와 금융당국이 총력전에 나섰다. 4일 우려했던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경제부총리 등 경제, 금융 수장들이 사퇴할 것으로 보여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관측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4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어젯밤 상황과 관련해 경제팀에서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다”며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와 기업의 경영 활동, 국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경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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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후 5시 본회의…김건희 특검법 처리 후 탄핵안 표결
국회는 7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열어 불법 비상계엄으로 군과 정보기관을 동원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 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처리한다.안건 처리 순서는 먼저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표결한 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처리한다.김건희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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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액안 부결에 제주 시민단체 분노
윤석열 대통령 탄액소추안이 국회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자 제주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더욱 가열찬 투쟁을 예고했다. 강정친구들, 강정평화네트워크,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7일 국회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액소추안이 무산되자 즉시 성명을 내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고,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즉각 해산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국회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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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0일 43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제주도·제주도교육청 예산안을 의결했다.제주도의 새해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5.1% 늘어난 7조5783억원으로 확정됐다.제주도교육청은 올해보다 0.06% 늘어난 1조5973억원으로 결정됐다.앞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주도 예산안에서 598억원을 계수조정하고 의결했다.예결위가 감액한 주요 사업은 ▲버스 준공영제 운수업계 보조금 ▲전기차 구입보조금 ▲화물차 유류세 보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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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7일 오후 5시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먼저 재표결에 부친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기로 했다고 국회공보실이 공지를 통해 밝혔다.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언론에 보낸 공지를 통해 이같은 순서로 의사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통상 본회의에서는 탄핵안 같은 인사에 관련한 안건을 일반 법안보다 먼저 처리해 왔지만, 이번에는 안건 처리 순서를 뒤바꾼 것이다.국회 의장실 관계자는 “안건 순서를 이렇게 정한 것은 안정적인 의사일정을 진행하기 위한 우 의장의 결단”이라고 전했다. 김두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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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일정 논란’ 사우디, 2034년 월드컵 단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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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일정 등 여러 논란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단독 개최지로 확정됐다.FIFA는 11일 211개 회원국이 화상회의로 참가한 임시 총회에서 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이미 알려진 대로 2030년 대회는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 아프리카의 모로코 3개국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2034년 대회는 사우디에서 열린다. 두 대회 모두 단독 후보여서 사실상 개최가 이미 확정된 상황이었다.2030년 대회의 경우 FIFA는 지난해 10월 평의회에서 3개국을 공동 개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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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10일 비추미 안경과 함께 사회 공헌 기부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우현 비추미 안경 반여점 대표와 롯데 투수 박세웅이 함께 했다. 박세웅의 탈삼진 성적과 연계해 1삼진 당 안경 3개씩을 적립해 지역 저소득측 학생들에게 안경 교환권을 지원하는 사업을 함께 해온 양 측은 올해 총 2200만원 상당의 안경 교환권 440개를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박세웅은 “평소 시력 문제로 인해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겪는 저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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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권 광역철도 개통…지역균형발전 촉매제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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