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1964년 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명실상부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 숨 가쁘게 달려왔다. 특히 경제 분야는 국가 경제 성장과 궤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광역시 승격 이후에도 소득과 제조업 생산, 수출 규모 등이 크게 늘었고, 2곳의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산업수도 울산은 지난 30여 년간 산업단지의 팽창이 가장 두드러졌다.1989년 국가산단 1곳, 농공단지 1곳 등 2곳에 불과했던 울산의 산업단지는 2023년 국가산업단지 2곳, 일반산업단지 14곳, 농공단지 4곳 등 20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