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오랜 시간 정성과 의지를 쏟아온 합천춘란 산업이 지역의 다양한 특산자원과 융복합되어 ‘행운을 전하는 반려식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지역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와 민관의 협업, 그리고 행정의 지원이 맞물리며 합천춘란은 단순한 화훼를 넘어 합천의 문화와 품격을 담은 새로운 선물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에서 피어난 명품 난초, 합천춘란춘란은 3만여 종의 난과식물 중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매년 3~4월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우리 고유의 보춘화이다.이 자생 난초를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탄소집약도가 글로벌 빅테크 대비 5~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공급망 이탈 경고음이 울렸다. EU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이 반도체 분야로 확대되면 2034년까지 847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에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는 재생에너지 전환 없이는 한국 반도체가 글로벌 공급망에서 배제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글로벌 공급망에서 탄소 배출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부상하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직면했다.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가 보고서
광주과학기술원은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네패스와 1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GIST 첨단AI반도체팹센터 내에 연구분소를 설립한다.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한다. GIST의 연구 인프라와 네패스의 산업 전문성을 연결해 연구·교육·산업이 순환하는 협력 모델을 만든다. 아울러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 기초 연구부터 산업화까지 연계하는 통합
성남시는 2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26~2030년 성남 바이오헬스 육성 및 지원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4차산업특별도시추진단 바이오헬스 분과위원,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향후 성남시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용역 결과에 대한 질의와 토론을 진행했다.보고 주요 내용에는 국내·외 바이오헬스 산업 동향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정책 수요 진단과, ICT·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이 밀집한 성남시의 강점을 반영
내년부터 미국산 감귤이 무관세로 대량 수입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제주 농민단체가 무관세 허용을 강력 규탄하며 비상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30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수입에 따른 대책을 즉각 실행하고, 수입 농축산물 유통에 앞장서는 쿠팡은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필환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협의회원들이 참석했다.이 단체는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수입으로 제주 감귤 산업이 붕괴 위기에 놓였다"면서 "지금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자율주행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제너럴모터스의 향후 리더십 변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향후 5~10년 동안 전기차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단순한 기술 개선을 넘어 자동차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이 같은 흐름 속에서 GM은 쉐보레 볼트와 볼트 EV를 시작으로 이쿼녹스 EV, 블레이저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일정 수준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캐
중국 반도체 산업이 미국의 고강도 제재 속에서도 역설적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메이컨설팅이 발표한 '2025 중국 CPU/GPU 산업 상장기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GPU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5.19%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중국과 미국 정부 사이에서 엔비디아 반도체 수출을 둘러싸고 일어난 갈등 국면에 최첨단 AI칩 공급이 차단된 빈자리를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메우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트렌드포스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이후 화웨이 어센드 910B 등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항공 산업의 기후 비용: 비행운이 항공 산업의 기후 영향의 주요 원인기후 발자국: 온실가스 배출로 지구 기후에 미치는 전체적인 영향 항공 산업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찰머스 공과대학교와 예테보리 대학교 연구진이 참여한 새로운 국제 연구에 따르면, 비행운은
국내 미디어 산업이 AI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해외 빅테크 생태계에 종속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핵심 기술과 학습 데이터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문화적 주도권까지 약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최근 'AI 대전환기 시청각미디어 산업 진흥을 위한 전략 및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AI 기술이 시청각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유통 전 과정을 변화시키면서 업계 또한 중대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생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봉제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재도약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1960~70년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봉제 산업이 최근 내수 침체, 패션봉제 상권 위축, 해외 수주 감소, 인력 고령화와 기술 전수 단절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실질적인 정책·입법적 대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 봉제 산업 재도약 정책 토론회 개요 구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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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농촌형) 동시 선정 쾌거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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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전남 의대 골든타임 사수해야”… 즉각 대책 촉구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둘러싼 위기 국면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은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 통합이 학생 투표로 부결된 사태와 관련해 “전남 의대 설립의 골든타임을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며 전라남도와 대학 당국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전제조건이었던 대학 통합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전남 의대 설립을 누구보다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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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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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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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습니다] 김부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 초대 이사장
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심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이 공식 출범하며 지역 상권 재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부태 삼성스토어왜관점 대표는 “현장에서 나온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권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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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00B 초거대 모델 출격 ‘글로벌 AI 3강’과 ‘모두의 AI’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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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K-엑사원’ 공개…美·中모델 추월 속 ‘글로벌 TOP 5’ 겨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역점 사업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ABC 사업 중 AI 영역에 괄목한 성과를 냈다.30일 LG그룹에 따르면 이날 LG AI연구원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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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025! 키워드로 본 K금융-보험] 일탈회계 이슈 털고, 가짜 환자 근절 추진
산이 깊으면 골도 깊다. 경제 침체 와중에 그간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한 금융권도 2025년 한 해 여러 부침에 시달렸다. 큰 이자수익을 거두는 한편으로는 홍콩H지수 ELS사태 과징금부터 일탈회계 논란, 증권가의 부동산 PF 이슈 등 굵직굵직한 이슈가 금융권을 흔들었다. 새 정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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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결산] 글로벌 ‘AI 유니콘’ 한국 상륙 러시
정부가 ‘AI 3대 강국’ 목표를 내세우며 대규모 투자와 규제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맞춰 글로벌 AI 유니콘들이 잇달아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AI 생태계가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안두릴을 시작으로 앤트로픽, 코히어, 오픈AI, 일레븐랩스가 잇따라 국내 법인을 설립하며 2025년 한국에 공식 진출한 글로벌 AI 유니콘은 다섯 곳으로 늘었다. 한국이 AI 서비스와 디지털 인프라 수요가 모두 높은 전략 시장으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기업의 투자와 진출이 가속되는 분위기다.안두릴은 방위기술 스타트업으로 자율 시스템과 AI를 접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