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친구가 전화를 했었다커피숍을 하는 친구였는데 전날 오후에 군부대라고 하면서 전화가 와서 내일 훈련병들이 훈련을 받는데 간식을 먹으려고 한다고 샌드위치와 아이스커피 50잔을 만들어 달라고 했단다.친구는 다시 한번 주문량과 날짜를 물었고 혼자라서 배달이 어렵다고 하니 찾으러 가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할로 얼굴을 알린 배우 박은수가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연예기획사 대표 A씨가 박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고소장에는 A씨가 박씨에게 수천만원을 빌려줬으나, 이후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조만간 A씨와 박씨를 각각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울산시가 최근 울산시청 사회재난산업안전과 공무원을 사칭해 안전용품 납품을 유도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과 지역 사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21일 울산시에 따르면 한 남성이 울산시청 소속 ‘장○○ 산업안전점검팀장’을 사칭하며 ‘2025년도 공공시설 소방 안전 물품 구매’라는 제목의 위조 공문을 지역 안전용품 판매업체에 보낸 후 전화로 납품을 유도하는 사기를 벌이고 있다.현재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업체는 ‘레저마트’ ‘낚시콜’ 등 2곳이다. 울산시는 이와 유사한 수법이 더
미국 연방수사국이 인공지능 음성을 활용한 신종 사기 수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이 사기 수법은 딥페이크 기술로 미국 정부 고위 관료를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악성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15일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FBI 인터넷범죄신고센터의 발표를 인용해 "이 수법은 딥페이크 음성 메시지와 문자 메시지를 활용해 타깃과 신뢰를 쌓은 후 개인 계정에 접근하려는 시도"라고 전했다. 딥페이크 기술은 특정 인물의 음성과 말투를 정교하게 모방할 수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창업자 알렉스 마신스키가 사기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으며 암호화폐 업계에 또 다른 충격을 안겼다. 8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 연방법원은 마신스키가 셀시우스를 암호화폐 은행으로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현혹했다고 지적하며, 마신스키에 징역 12년을 선고했다.피해자 중에는 전직 FBI 요원과 연방 대법관 등 다양한 인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피해자는 "마신스키는 암호화폐 시장을 무너뜨린 사기꾼이며, 수십억달러를 챙겼다"라며 강
FTX 홍보에 참여한 톰 브래디, 스테판 커리, 나오미 오사카 등 유명인들이 투자자 소송에서 대부분 면책됐다. 8일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남부지방법원 K. 마이클 무어 판사는 FTX 투자자들이 이들이 사기 행위를 알고 있었다는 증거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따. 무어 판사는 "유명인들이 FTX 사기를 인지했다는 주장에는 구체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유명인들이 FTX 사기 행위에 연루됐다는 혐의는 대부분 기각됐지만, 플로리다와 오클라호마 주 증권법 위반 혐의는
천안시는 최근 시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을 구매하려는 범죄 시도가 발생했다며 소상공인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시는 시 공무원인 것처럼 속이고 공문서를 위조해 소상공인에게 청소용품 등의 납품을 요청하는 사기 범행이 발생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천안시는 최근 ‘시 공무원이 천안시 직인이 날인된 물품구매확약서를 제시하며 물품 납품을 요청했다’는 청소용품 판매 업자의 신고 전화를 접수했다.시 조사 결과 천안시 명의로 작성된 물품구매확약서는 위조 공문이며, 공문에 기재된 공무원 이름도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
연예 기획사 직원을 사칭해 대규모 주문 예약을 걸어둔 뒤 고급 술을 강매하게 해 이득을 취하는 일명 ‘술 대리구매’ 사기 시도가 울산에서도 발생했다. 지난 11일 동구의 한 식육식당 주인 A씨는 본인을 배우 B씨의 기획사 직원이라고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울산으로 촬영을 가는데 12일 방문할테니 배우와 감독이 먹을 수 있는 50인분의 음식을 준비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평소 단체주문이 많았던 A씨는 고민 없이 주문을 받았고, 이후 예약자로부터 기획사명이 들어간 회식비 지출보고서까지 전달받고 음식을 준비했다. 그러나 예약 당일, 예
마스터카드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용카드 사기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12일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신용카드 보안 기술이 다중 인증과 EMV 칩으로 발전했지만, 사기 사례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AI 기반 사기 탐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10년간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거래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비정상적인 패턴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마스터카드는 뉴스룸 보도자료를 통해 가장 최근 업데이트 버전은 연간 1600억건의 거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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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9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그 유가족인 전몰군경미망인 60여명을 모시고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위로행사를 열었다.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개최한 이번 행사는 건강한 웃음치료 강좌, 위로를 전하는 오찬, 통영여성팔각회 재능기부로 진행한 장구와 색소폰 공연과 노래로 유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명은 유가족 어르신과 짝을 이루어 행사장 이동, 교육, 식사, 공연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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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과 온전한 자립,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ESG 경영 방점은?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ESG 경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 ESG 위원회를 공식 출범한 것은 물론, 2024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송 회장이 창립 이래 중요하게 방점을 둔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청년’으로,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는 ESG 활동에서도 ‘청년’에 대해 고민한 지점들이 드러난다.두나무 송치형 회장의 ‘청년’ ESG 활동은 청년의 온전한 자립을 통해 한 사람의 사회 구성원으로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다는 것이 골자다. 물질적 지원을 통한 경제적 자립 차원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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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미얀마 공동체 지진 피해 복구 기부
미얀마 김해공동체가 자국 내전과 지진 피해를 돕고자 2000만 원을 모금해 현지에 전달했다. 김해공동체는 성금을 모으고자 5월 4일 행복1%나눔재단 회현동 행복밥집 주차장에서 미얀마 음식 문화 행사를 열었다. 애초 이들은 행사 장소를 구하지 못해 김해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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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지부·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쌀 2.5톤 기부
NH농협지부 중앙본부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소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농촌사랑 쌀 2.5톤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서울노인복지센터 지웅 관장스님을 비롯해 유경희 과장, 전지은 사회복지사, NH농협지부 중앙본부 성연석 위원장, 민보라 사무국장, 임초이 실장 등이 참석해 따뜻한 현장을 함께했다.기탁된 쌀은 서울노인복지센터 내 무료급식소에 전달되어 독거노인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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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광역버스 3003번 노선 개통식 개최
포천시는 30일 신북면 소재 포천교통 차고지에서 광역버스 3003번 노선 개통을 기념하는 개통식을 개최했다.이번에 개통된 광역버스 3003번 노선은 포천시민의 출퇴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신설한 광역버스 노선이다. 총 6대의 버스가 하루 30회 왕복 운행해 기존 3006번 노선의 혼잡도를 분산하고 시민의 통근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개통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성남, 윤충식 경기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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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기대감 충족될까?… 새 정부에 ‘반신반의’ 게임 업계
이재명 정부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게임업계는 조심스러운 기대와 회의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후보 시절부터 내세운 공약이 산업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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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원 10명, 경기국제공항 유치 발목 잡을 조례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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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기국제공항 유치가 중대 기로에 섰다.경기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수요 예측이 부실하고 실효성이 낮다"며 지원 조례 폐지안을 발의했기 때문이다.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유호준 의원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 10명은 '경기도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 폐지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조례안은 오는 10~27일에 걸쳐 개회하는 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2023년 6월 제정된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는 도지사가 경기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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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래사회봉사단, 복지박람회서 청소년 과학체험 아카데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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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래사회봉사단이 지난 7일 울산시 중구 성남동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중구 복지박람회에서 청소년을 위한 과학체험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복지와 인재 육성에 나섰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비영리민간단체 공모사업인 ‘그래! 역시! 울산사람 복지! 별의별 재능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울산미래사회봉사단 손덕화 단장을 중심으로 우아의료재단 산하 반구동·달동 길메리재활요양병원과 전병찬신경외과의원이 함께 참여했다.행사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이 진행돼 미래 영재 육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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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 세우기” 북콘서트, 울산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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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우 작가의 신작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 ‘역사 바로 세우기’가 18일 오후 6시,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오월이 온다'와 '역사가 온다' 출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역사와 민주주의, 그리고 독재에 맞선 저항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황광우 작가는 17세에 시위를 주도하며 감옥에 수감되었고, 대학에 들어가 유인물을 뿌리다 다시 감옥에 가는 등 파란만장한 청년기를 보냈다. 그는 ‘듣고서’ 역사의 외침을 집필하며, 독재 타도의 봉화를 올린 대표적인 저항 시인이자 작가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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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수놓다···안정숙, ‘32일의 여행’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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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자수를 현대미술로 풀어내는 안정숙 작가가 오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안국동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32일의 여행’ 전을 연다.작품은 캔버스 바탕색과 색실이 부드럽게 어우러지고 수많은 색의 겹이 형태를 넘어서 감성을 분출한다. 두꺼운 질감과 색실이 자유롭게 노닐며 직관적 즐거움을 준다. 작가는 계절의 흐름에서 시간과 감정, 그리고 기억의 결을 따라 감각의 풍경을 획득한다. 색실에는 행복, 기쁨, 슬픔, 놀라움 등 작가 마음의 조각이 담겨있다.한국 여인의 삶에서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것이 실이다. 자수는 여러 색깔의 실을 바늘에